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평)은 별빛남문시장 협동조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차편의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통시장 이용 시 주민과 자영업자의 주차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이 운영 중인 문성초 지평식 주차장을 공영주차장으로 해 운영 방법을 개선하고 인근 다목적 공영주차장에 주차편의를 제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도록 돕기 위함이다.협약 내용에 따라 별빛남문시장 방문 고객은 시장을 이용하고 받은 주차 쿠폰으로 시간주차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야간시간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거주자우선주차 배정 방식으로 운영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박평 이사장은 “공단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천구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주민 생활 속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지속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인 필립 공이 별세하면서 영국 전통 장례식 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국은 현재 화장률이 70% 정도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다만 기독교 문화로 인해 화장을 하더라도 골분으로 묘지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신분·지위·재산과 관계없이 사설 공동묘지나 공용묘지 1평 정도의 평분을 조성하고 자연적인 묘지를 설치해, 일반적으로 1개의 본 묘에 4구까지 합장한다. 영국도 묘지로 인해 국토 부족 현상이 커지고 있어 영국 정부는 화장을 권장하면서 묘지 나눠 쓰기, 묘지 재활용 등 시민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원래 영국은 화장 문화가 주목받지 못했다. 이는 사후에도 육신을 중시여기는 기독교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종전(1945년) 이후 영국 사회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식민지 대부분이 독립하고 전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물가가 급등하고, 해외 이주 노동자가 급증하면서 사회 혼란이 가속화된 것이다. 특히 교회의 권위가 낮아지면서 1940년도에 3.9%에 머물던 화장률이 1950년 15.6%, 1960년대 34.7%, 1980년대 64.48%까지 증가했다. 물론 ‘신사의 나라’답게 여전히 옛날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친문(재인) 핵심 윤호중 의원과 비주류 박완주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성찰’과 ‘돌파’ 사이에서 답을 찾고 있는 여권으로서는 ‘친문 대 비문’ 구도로 치러지는 16일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통해 ‘친문 책임론’은 물론 차기 대선의 방향성이 가닥이 잡히는 시험대에 들어선 셈이다. 윤호중(4선·경기 구리) 의원은 12일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았다”며 “이제 반성과 개혁의 시간이다. 저부터 반성하고 변하겠다”고 밝혔다. 당권파이자 이해찬계 친노(친노무현)·친문으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지난해 사무총장으로 총선 압승에 기여했다.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검찰개혁 입법 등을 이끌었지만 야당을 외면한 ‘입법 독주’라는 비판도 있다. 박완주(3선·충남 천안을) 의원도 반성을 먼저 언급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의원 모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다 같은 친문”이라며 분열이 아닌 화합을 강조했다. 성균관대 부총학생회장을 지낸 86그룹 출신인 박 의원은 고(故) 김근태 의원 계열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서 활동했고, 당내 최대 모임인 더좋은미래 대표를 지냈다. 비주류를 중심으로 친문 책임론이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중진들이 국민의당을 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당대회를 먼저 열고 나중에 합당을 하겠다는 계획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두려운 건 오직 국민뿐, 야권통합을 이뤄달라는 민의에 순명(順命)하는 자세이면 좋겠다. 모처럼의 통합 논의를 칼로 두부모 베듯이 협량하게 해서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민의당을 품고 포용하는 좀 더 인내심 깊은 지혜를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먼저 합당하겠다고 얘기를 했다. 그 문제를 정리하려면 그쪽 뜻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가급적 빨리 의견이 정리되는대로 알려달라고 했다”고 했다. 국미의힘 측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시기를 이번 주 수요일(14일)로 못박기도 했다. 이 때까지 국민의당의 답이 없을 경우 지도부를 꾸리기 위해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자 정 의원이 나서 “통합 논의를 협량하게 하지 말라”고 만류하고 나선 것이다. 3선 장제원 의
[STV 차용환 기자]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쇄신과 반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는 가운데 민주당 3선 의원들도 13일 회동을 갖고 혁신을 다짐했다. 다만 이들은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침묵을 이어갔다. 민주당 3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총 25명의 3선 의원 가운데 18명이 참석했으며, 3시간반 가량 진행됐다. 윤관석 의원은 간담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오늘 간담회를 통해 4·7일 재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에 대한 반성과 성찰, 뼈를 깎는 혁신을 다짐하고 앞장서기로 했다”면서 “초·재선 의원 모임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문제의식을 공감하며 존중을 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중추를 담당하는 3선 의원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더 많은 반성과 지혜, 실천을 민생의 정책현장에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이 민생의 현장에서 국민 앞에 겸손하고 열린 자세로 겸허하게 더 크게 소통하며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났던 부동산 정책, 2030 표심 등의 여러 내용들을 향후 새롭게 출범하는 지도부와 함께 논의하고 민생과 개혁, 당의 혁신을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3
서초구는 4월 17일(토) 오후 2시 구립서초유스센터, 서초구청소년참여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아동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아동 정책 토론회는 ‘아동이 더욱 행복한 도시 서초’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아동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토론회는 온라인 줌(ZOOM)을 활용한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아동·학부모·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5개(권리 보장, 참여, 놀이·여가, 안전, 교육) 주제로 조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행사에 관심 있는 아동·청소년, 구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서초구는 토론회에 앞서 4월 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아동정책에 관한 주민 의견을 받는다. 처음 아동 정책에 참여하는 사람도 쉽게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아동 정책 토론회를 통해 아동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권리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것이 바뀐 환경 속에서 아동 참여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주평화연구원(원장 한인택)이 오영훈 의원실, 고려대 정치연구소, SSK 불평등과 민주주의 연구센터와 함께 4월 9일 ‘평화와 공존을 위한 화해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공동 회의를 진행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팬데믹(범유행)은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불평등과 경기 침체까지 심화하고 있다. 인류는 현재 다중 위기(Multiple crises)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다중 위기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 및 공존을 달성하려면 국제기구의 노력, 국가 간 다자협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공동체 차원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이번 회의는 인류가 직면한 다중 위기에 대한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그 원인과 해결책을 논의하는 게 목적이다. 회의에서는 청년 세대와 사회적 약자의 불안이 날로 높아지면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역할의 강조가 민주주의 퇴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제주평화연구원 유기은 박사는 ‘팬데믹과 민주주의: 국가별 대응 분석과 국제협력에의 함의’라는 주제 발표에서 팬데믹으로 민주주의 규범이 위협받고 있으며, 그 정도는 정권의 종류별로 편차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지은주 고려대 연구교수는 ‘대만 청년 세대의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9일 서산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300만원 상당의 테블릿PC 6대를 전달했다.이번 전달식은 3월 9일 양 기관이 체결한 안전역량 강화 협약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지원 물품은 서산의료원 의료병동 내 코로나19 격리환자들이 사용할 예정이다.충남연구원 윤황 원장은 “연구원 가족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물품을 전달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모두가 하루빨리 완치돼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 충남연구원 방만기 정책사업지원단장과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 박근오 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김일재)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손혁상)이 4월 9일(금) ‘개발도상국의 지방행정 및 균형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국제협력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일재 원장과 한국국제협력단 손혁상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지방행정·지방재정·지역발전 분야 전문성과 한국국제협력단의 국제개발 협력 및 공적개발 원조 지원 전문성을 연계한 개발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효과적·효율적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한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방행정·지방재정·지역발전 분야 개발 협력을 위한 사업추진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교육과 정보 공유에 노력할 것이며, 학술행사 공동 개최, 전문인력 파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일재 원장은 “연구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의 중장기적 협업을 통해 국제 개발 협력 사업 및 지방자치·행정·지역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도국의 지방행정 선진화 및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올해 상조업계는 선수금 7조 원, 회원 7백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물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상조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상조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원래 상조 분야에서 서비스를 하던 상조업체들 외에 후불식 의전까지 뛰어들어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그런데 후불식 의전의 광고 행태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후불식 의전은 가격을 낮춰 승부하는데 이때문에 상조와 기계적인 비교를 통해 일방적으로 ‘상조는 비싸다’며 매도하는 것이다. 후불식 의전은 ‘장례비용은 후불로 결제하라’ ‘가격 거품을 뺀 정직한 가격’ ‘상조는 문제가 많다’는 문구 등을 동원해 상조 깎아내리기에 집중한다. 이 같은 영업 행태에 대해 상조업체들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한다. 한 상조업체 간부는 “상조는 상조의 영역에서, 후불제 의전은 후불제 의전의 영역에서 각자 장점을 갖고 건전하게 경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간부는 “공연히 깎아내려서 상조업계 전체를 매도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귀띔했다. 후불제 의전은 또한 연예인들을 모델로 채용해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