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라이프 김만기 대표이사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오는 4월부터 전국 규모의 사업점장(위탁관리자)과 상조영업 설계사(LP∙Life Partner)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1월 좋은라이프·금강문화허브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자산총액 1위, 선수금 규모 1위의 상조업계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3사 통합 이후 프리드라이프는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서 산업의 성장을 이끌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2021년 전국적인 영업망 확대를 위해 대규모 사업점장 및 설계사 모집을 실시하며, 향후 함께 성장할 파트너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고령화 시대, 상조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상조서비스 설계사’는 독립 사업자로서 자율적으로 근무하며, 나이∙경력과 관계 없이 평생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설계사의 지속적인 영업과 성장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금번 모집에 선발된 신인 사업점장 및 설계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완승을 거둔 야권이 12일 한 목소리로 청와대의 국정 노선 변경과 강력한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국정 방향을 바꾸라는 요구였다”며 “이것을 가벼이 여기고 기존대로 한다든지, 그냥 얼버무리고 가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권한대행은 “청와대는 경제정책ㆍ안보정책ㆍ인사정책을 모두 바꾸라”며 “특히 부동산 정책은 우리 당의 새로운 제안을 받아들여 고칠 건 고치고 가야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 권한대행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에 유력하단 이야기가 있다”며 “이건 국민과 전쟁하자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대통령도 성공할 수 있고 우리 국민도 편안할 수 있다”고 요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내각 총사퇴까지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국정운영 기조를 대전환하고, 인적혁신을 하지 않는 한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낙제점을 받았으면서도
범야권이 퇴임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십자포화를 날렸다. 김 전 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건방지다’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김 전 위원장을 상대로 공동으로 대항하여 야권통합의 가능성을 높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정확한 표현은 그게 아니”라면서 “야권혁신과 대통합, 정권교체의 필요성에 대해서 부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나”라고 못을 박았다. 전날 김 전 의원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당일인 지난 7일 자정에 안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을 축하하면서 “야권의 승리”라고 했다며, “어떻게 건방지게 그런 말을 하나. 자기가 이번 (재보선) 승리를 가져왔다는 건가. 야권의 승리라고? 국민의힘이 승리한 거다”라고 쏘아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안 대표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데 이날 인터뷰에서 더욱 강한 뉘앙스로 표출됐다. 안 대표가 즉답을 피하면서 신경전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는 비상이 걸렸다. 재보선 기간 내내 김 전 위원장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가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과도하게 옹호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성찰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4선 홍영표 의원과 초선 장철민 의원은 12일 4·7 재보선 결과를 바탕으로 조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 비리 의혹과 검찰개혁 문제를 나눠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문 진영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싸늘한 민심을 느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홍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문제는 지금도 재판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런데 이런 것은 사실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우리가 좀 바라보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우리가 엄격하게 판단하는 이런 것에 우리가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서초동에 나온 수백만 분들이 조 전 장관 개인의 도덕적 입시부정과 관련된 문제, 비리나 부패를 지켜주기 위해 거리로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당시 검찰의 과잉 수사와 표적 수사, 정치 검사 행태에 대해 분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개혁의 문제를 조 전 장관의 개인적 문제와 연결시켜서
구로형 대안교육 위탁기관 다다름학교(운영 구로청소년센터)는 ‘각자의 다른 꿈이 원하는 곳에 다다를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써 대안교육의 신모델이자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업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이러한 다다름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장기 과정인 나래반(1년)과 단기과정인 쉼반(8주)의 학생들과 함께 신학기 입학식을 4월 6일 진행했다.‘온전한 나를 깨우쳐 다시 세상에 나아(我) 간다’는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에 기반한 자기주도적 삶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다양한 체험 활동과 심리적 안정 지원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목표를 가지고 운영할 예정이다.다다름학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오프라인 및 온라인 교육의 블렌디드 병행 학습을 통해 다다름학교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 차질 없이 교육을 받으며 조금은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지만 한달음에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청소년들의 꿈의 실현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다다름학교 운영체인 시립구로청소년센터는 한국청소년연맹이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청소년의
종이접기에서 차용한 설계 기술로 필요에 따라 모양이 변하며 1톤급 하중을 견디는 트랜스포머 바퀴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기계공학부 조규진(인간중심 소프트 로봇기술 연구센터장) 교수 연구팀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동 연구팀이 1톤급 차량에 적용 가능한 트랜스포머 바퀴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서울대학교 연구팀의 설계 기술과 한국타이어 연구팀의 재료/제작 기술의 합작으로 이뤄진 이 성과는 가변형 구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인정받아 저명한 국제 저널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4월 8일 자로 게재됐으며 4월 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개발된 트랜스포머 바퀴는 포장도로에서는 작은 바퀴 형태로 변해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비포장 험로에서는 돌기가 있는 큰 지름의 바퀴 형태로 변해 높은 기동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바퀴는 1톤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지름을 450mm에서 800mm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은 실내 서비스 로봇, 배달 로봇, 우주 탐사 로버 등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높은 기동성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접는 행위를 통해 물체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김일재)은 자치분권 촉진 및 지방행정 혁신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여주시(시장 이항진)와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8일 오전 11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여주시와 자치분권, 지방행정 혁신, 지역 발전, 기타 지역 이슈에 관한 정책개발 연구 및 지원 등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여주형 자치행정모델 개발과 여주시 발전 정책 개발 및 지역 현안 해결에 관한 컨설팅, 여주시 공공정책 관련 지자체 간 갈등 해결방안 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포럼을 포함한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에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일재 원장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자치분권 실현 및 지역 발전, 기타 지역 이슈에 관해 보다 지역 밀착형 연구가 가능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주시의 자치분권 촉진 및 지방행정 혁신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 개요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에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 과제 개발, 정책, 제도 입
국내 연구진이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에서 치명적으로 작동하는 핵심 오류를 발견하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버그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와 양영석 박사가 조지아 공과대학 김태수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더리움 컨센서스 버그를 찾는 다중 트랜잭션 차등 퍼져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플러피’라고 명명된 이 시스템은 철저하게 테스팅 및 관리되는 이더리움에서 극도로 드물게 발생하는 컨센서스 버그 2개를 발견했다. 전병곤 교수팀은 발견한 내용을 이더리움 재단에 전달했고,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버그를 수정한 새로운 버전의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를 배포했다.버그 리포트 및 수정 4개월 후, 두 개의 버그 중 한 개가 2020년 11월 11일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동됐다. 해당 버그는 수정 이전 버전의 게스(Geth) 이더리움 클라이언트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하드포크(기존의 블록체인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 새로운 방식으로 변경)하게 만들었다.이로 인해 업데이트하지 않고 구 버전 게스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던 가장 큰 이더리움 인프라 서비스인 인퓨라(Infura)가 마비됐으며 연쇄적으로 메타마스크
경기 양평군이 화장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 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7일 양평군은 공설화장시설 후보지인 용문면 삼성2리에 대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강한 반발을 이어가는 중이다. 양평군은 공립화장시설 후보지를 공모해 주민 60% 이상의 동의를 얻은 삼성2리가 신청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지로 신청한 양서면 양수1리는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후보지에서 제외됐고, 삼성2리가 단수 후보로 남았다. 군은 현장 실사와 심의 등을 거쳐 논의한 뒤 이달 중순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공설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 위원은 총 20명으로, 12개 읍·면 대표와 군의회 추천 2명, 장사시설 전문가 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후보지로 선택되면 총 6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화장장 설립에 따른 핸디캡을 인센티브로 상쇄하는 것이다. 또한 후보지 주민들이 장례용품 판매점, 식당, 카페 등 화장장 부대시설 운영권을 얻고, 화장시설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후보지인 삼성2리의 인근 마을인 삼성1리와 삼성3리,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지난해 4월 23일 전격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달 초 여성직원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시장이 성추문으로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최악의 악재였다. 오 전 시장은 3전 4기로 부산시장에 도전해 당선됐고, 이는 민주당의 동진전략의 정점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권의 받은 충격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지난해 7월 9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돌연 행방불명 됐다. 딸에게 극단적 선택을 예고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집을 떠난 것이다. 박 전 시장은 다음달 0시 1분 숨진 채로 발견됐다. 1천만 명의 시민 행정을 책임지는 대한민국의 수도의 수장이 난데없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큰 의문이 남았다. 진상이 밝혀지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박 전 시장은 부하 여직원을 끊임없이 성희롱하고 성추행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은 자신의 성추문이 알려질 경우 당할 고통을 피하고자 난데없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제1·2 도시의 수장이 차례로 물러나면서 민주당은 초비상이 걸렸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결국 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