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인기 트로트 스타들과 함께 북해도 크루즈 항해에 나선다. 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내달 나태주 등 트로트 가수들의 선상 콘서트가 펼쳐지는 북해도 크루즈 여행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북해도 크루즈 여행은 속초에서 출항해 일본 북해도 해상과 소도시들을 거쳐 다시 속초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오는 6월 12일과 17일에 2항차로 운항한다. 먼저 6월 12일 출발하는 ‘북해도 힐링 여행’은 5박 6일간 대자연 절경이 펼쳐지는 북해도 해상을 오가며 무로란과 아오모리에서 기항지 관광을 즐긴다. 무로란은 일본 홋카이도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항구 야경과 △무로란곶 △사이로전망대 △노보리뱃츠 △금병풍 등 ‘무로란 8경’으로 유명한 명소다. 혼슈 최북단에 자리한 아오모리에서는 일본 최고의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오이라세 계류를 포함해 히로사키성, 네부타 축제전시관, 도와다호수 등을 여행한다. 6월 17일 출항하는 ‘북해도 소도시 여행’은 6박 7일 일정으로 오타루와 하코다테, 아오모리에 정박한다. 오타루는 일본 홋카이도 남서부에 있는 운하의 도시로 로맨틱한 항구와 오오도리공원, 오르골당
【STV 박란희 기자】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6일 “게임산업계에서 게임산업법을 개정하기 위해 국회 안으로 상당한 로비가 들어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라면서 의원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게임 머니를 현금 자산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입법해달라는 로비”라면서 “이 규제를 풀어달라고 하는 입법 로비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그냥 김남국 의원 한 사람에 대한 의혹이냐 아니면 국회 내에 이런 일들이 얼마만큼 진행됐는가, 이런 것들을 보여줘야 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김남국(의원) 사태가 터지고 나서 당 자체 진상조사가 착수되기까지 굉장히 좀 미온적이고 늑장 대응이었다는 비판이 있었다”라면서 “오히려 민주당이 자당의 문제이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우리가 이 문제에 대처하겠다고 하는 의지를 보여야 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다른 당들이 김남국 의원 윤리위에 제소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이 스스로 윤리위에 제소하는 이런 방안을 보여주는 것이 그래도 민주당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구나를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한 이 대표는 “김남국 의원
【STV 김충현 기자】6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코인)을 보유하고 국회 상임위 중 거래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김남국 의원이 돌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진상조사가 16일 사실상 어려워졌다. 무소속 의원이 된 김 의원을 민주당이 강제조사할 권한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이 자진협조하지 않으면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당 안팎에서는 진상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검찰이 관련 기업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민주당 차원의 자료 확보가 큰 의미가 없어지게 됐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5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에서 요청하는 자료는 대부분 다 제출했다”며 “거래내역은 시스템상 통계를 내기 불가능해 현장에서 대형 화면으로 다 함께 열람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 의원에게서 충분한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본다. 강제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김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본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사전 교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경기 안산시 단원구을
【STV 김충현 기자】장례지도사 국가 자격 제도가 수료형에서 자격형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장례지도사 국가 자격 제도는 2012년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그 이전까지는 ‘염사’나 ‘장의사’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이들은 엄격한 자격 조건 없이 경험을 통해 시신을 염하고 장례를 치르는 데 도움을 주면서 장례지도사 역할을 했다. 2012년 이후 장례지도사 국가 자격 제도가 도입되면서 일정 시간 이상(300시간) 교육 과정을 거치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장례지도와 관련된 학과를 전공하고 졸업할 경우 50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시·도지사에게 자격증을 발급 받으면 된다. 문제는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이후 자격 시험을 보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된 자격증이 아니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사람들은 시간 소모형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해 장례지도사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장례업계에서는 ‘시험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 다만 장례지도사의 명칭을 유지할 것인지, 수정할 것인지, 자격 요건과 등급제 도입 여부, 커리큘럼과 시험 과목, 교육과정 등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장례지도사
【STV 박란희 기자】거액의 가상자산 논란으로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자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이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비명(이재명)계’ 의원들이 지난 14일 쇄신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 탈당을 놓고 ‘이재명 책임론’을 거론하고 이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 대표에게) ‘선당후사’ 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말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이기려면 비명이든 친명이든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쇄신의 대상자가 주체로 나서면 먹힐 수 있나”라며 “쇄신의 대상인 이재명 대표와 그 맹종파에 대한 조치가 선결되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친명계 의원들은 비명계의 요구가 터무니 없다며 묵살하고 있다. 이 대표의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은 의총 종료 후 “(사퇴나 재신임에 대해) 의원들의 동의가 전혀 없었다”라고 했다. 김 의원 탈당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렸다.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을 사랑한다면서 모든 부담은 당에 다 남겨놨고 그리고 당을 더 곤궁한 처지로 몰아넣은 탈당”이라며 “무책임한 탈당”이라고 꼬집었다. 친명계인 장경태 최
【STV 김충현 기자】거액의 가상자산 투기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김남국 의원의 해명에 대해 야권의 스피커인 김어준 씨조차 “납득이 안 간다”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투기 논란으로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 시간 내냐, 시간 외냐를 떠나 제가 너무 잘못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거래 규모에 대해 김 의원은 “너무 소액이어서 정확히 기억을 못 한다. 몇 천 원 수준”이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 김어준 씨가 “그 시간대 몇 천 원 거래? 납득이 잘 안 가는데”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야권의 대표 스피커인 김 씨마저 의문을 제기하자 김 의원은 “과연 몇 천 원을 거래하기 위해서 그 시간에 그렇게 했다는 건지, 저도 기억이 잘 안 나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면서 “(거래한 시간이 상임위) 휴식시간(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제 잘못”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김 의원은 그러나 코인 거래 ‘에어드롭’(무상지급),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등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에 강력하게 싸우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대선 직전 김 의원이 보유하던 ‘위믹스’ 코인 주가가 폭등해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수십억 원대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이 벌어진 무소속 김남국 의원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해 15일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앞서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누명을 벗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상조사 TF로 16일 첫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TF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차원의 대응을 지시하며 진행됐다. 재선 의원인 김성원 의원이 TF단장을 맡고 코인 전문가인 윤창현 의원이 간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배현진(문화체육관광위원회)·박형수(법제사법위원회)·최형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도 일반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특위에서 활동 중인 가상 자산 전문가와 변호사 등도 TF에 합류한다.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 또한 첫 회의에 참석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60억원 코인 논란’을 ‘코인 게이트’로 규정하고 거센 공세를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TF로 김 의원과 민주당의 비리 의혹을 엮어 코인 업계의 왜곡된 관행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의 위믹스 코인 보유 내역과 거래 시기 및 방법 등을 주요 문제
【STV 김충현 기자】김남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코인 진상조사단’에 국회에서 코인 거래를 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 장소는 국회 상임위 회의장이 아니라 휴게실, 화장실이었다고 했지만 당 밖에서는 상임위 도중 거래한 가상자산 금액도 있었다고 해 사실상 회의장에서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전날(14일) 의원총회에서 지난 11일 만들어진 진상조사단이 경과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지갑 내역에 대해 김남국 의원이 직접 조사단 회의에 와서 하나 정도 지갑에 로그인, 내역을 보여줘 일부(내역)에 대해 같이 열람을 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 의원이 상임위나 청문회 때도 거래한 의혹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갑이 여러 개 있고 지갑마다 거래 내역이 있을 텐데 그것들을 다 제출받은 것은 아니기에 완벽하게 사실 확인이 된 건 아니다”라면서 아직까지 정확한 사실관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김 의원) 본인의 구두소명은 있었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 의원이 ‘상임위 회의 도중에 잠깐 나와서 휴게실이나 화장실에서는 거래한 바 있다’라고 조사단에 인정했
【STV 박란희 기자】미 당국자들이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대선 투표 하루 전인 13일 저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패배하기를 바란다면서 “(바이든에게) 답을 주자”라고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은 튀르키예와 미국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음을 직설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국제 관계에서 이례적으로 거친 발언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미국과 러시아 사이를 오가는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19년 에르도안 체제에 대해 “미국이 (튀르키예) 야당 지도자를 지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에 대해 반박에 나선 것이다. 미 당국자들은 튀르키예가 정권교체 될 경우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튀르키예가 친서방으로 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으며 독자 외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은 튀르키예가 반도체 등 제재 대상 물품을 러시아에 전달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첨단 대공미사일을 구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쇄신 의원총회를 열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간 동안 쇄신 의총을 진행하고 기자들과 만나 채택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비공개 쇄신 의총에서는 의원들의 자유발언이 봇물 터지듯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코인투자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의원의 탈당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루 24시간 정말 불철주야로 국민 삶을 챙겼어야 할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했다는 점, 국민께 실망을 드렸다는 점에 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의총 첫 발언자로 나선 비명(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은 “돈봉투 사태든 코인 사태든 간에 다 늑장 대응에 뒷북 대응이라 이렇게 비판받고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오늘 다시 김남국 의원이 탈당하는 것으로 (지도부가) 손 놓아버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우린 다 끝난다고 생각한다. 자세를 고쳐봐라”라고 주문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김 의원에 대해 “무책임한 탈당에 대해서 우리 구성원들이 다 분노하고 있으니까 조사도 계속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도 제소해라, 즉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