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람상조가 고물가 시대 알뜰족을 위한 알뜰폰(MVNO) 결합상품을 6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람상조의 결합상품은 상조업계 최초로 모바일 요금제를 결합한 상조상품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해당 결합상품을 가입할 경우 고객은 알뜰폰을 2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람그룹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리더스는 최근 알뜰폰 업체인 미니게이트와 협약을 맺고 <보람 LTE × 밀리의서재> 상품 2종을 선보인다. 미니게이트는 KT가 주요 주주사로 참여한 기업으로 알뜰폰 사업은 물론 메타버스 플랫폼, AI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람 LTE × 밀리의서재> 상품은 7GB, 11GB의 2가지 상품으로 출시된다. 전화와 문자는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가입 시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7GB, 11GB로 월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는 각각 1Mbps, 3Mbps의 속도로 비용 차감 없이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실상 무제한으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보람 LTE 7GB × 밀리의서재> 상품 가입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으로부터 30일 34개 혐의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외신들은 배심원단이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는 판단을 내렸다. 전·현직 미국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은 건 이번이 최초이다. 배심원단은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이며, 여성 5명, 남성 7명으로 구성됐다. 재판부는 오는 7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선고 공판을 열겠다고 했다. 공판은 공화당 전당대회(15일) 나흘 전에 열리게 된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호관찰 혹은 최대 징역 4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자신과 가졌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당시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7000만 원)를 지급하고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로 위장해 회시 기록을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이에 대해 단순한 회계정부 조작이 아니라 2016년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고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참패의 기억을 깨끗이 잊은 걸까. 윤 대통령은 지난 30일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한 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자”라고 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식사 자체가 여당으로서 자랑스러운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바쁜 와중 와준 게 우리와 하나가 되겠다는 큰 행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의 ‘다 잊자’ 발언도 당혹스러우며, 황 위원장의 ‘자랑스럽다’ 발언은 아연실색하게 된다. 국민들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철퇴를 가했다. 윤 대통령은 1987년 이후 처음으로 집권기간 내내 여소야대 구도의 대통령이 됐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한 원인은 여럿이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원인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제공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채상병 사망사건 은폐 의혹 사건에 연루돼 있음에도 호주대사로 무리하게 발령을 냈고,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황상무 시민사회 수석은 마치 언론인을 위협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대파 발언은 결정적이었다. 고물가로 불타는 민심에 기름을 연달아 부었으니 총선 참패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지나간 건
【STV 김충현 기자】해가 지날수록 세수가 부족해지는데도 여야는 감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한 감세 경쟁이지만, 국가의 미래는 어두워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1주택자 종부세 폐지 주장이 불거졌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30일 YTN라디오에서 “종부세는 실거주 1가구 1주택에 한해 90%까지 이미 감면 혜택이 있지만, 재산세·양도세·취등록세와 통합하고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위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앞서 지난 9일 1주택자 종부세 폐지를 언급했고, 고민정 최고위원도 종부세 자체의 폐지 논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한 발 더 나아가 상속세·금융투자소득세도 완화하자고 화답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종부세 개편 논의를 적극 환영한다”며 “상속세 개편에 대해 상임위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면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여당은 상속세 완화와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상속세가 완화되면 부유층의 상속이 한결 쉬워지고, 금투세가 폐지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감세로 인해 세수의 손실이 생긴다는 점이다. 나라 살림에 구멍이 뚫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서는 대선 1년 전에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당헌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연임을 위해 사전 정지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해당 내용이 담긴 ‘당헌·당규 개정 시안’을 배포했다. 시안에 따르면 현행 당헌에 따라 당대표·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은 전국단위 선거일정 등 사유가 있을 경우 당무위원회 의결로 사퇴시한을 변경할 수 있게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이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을 위한 개정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2024년 8월~2026년 8월까지 2년이다. 만약 이 대표가 당대표를 연임하더라도 2027년 3월 실시되는 대선에 출마하려면 2026년 3월까지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2026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불과 3개월 앞두고 사퇴할 경우 민주당은 리더십 공백에 시달릴 수 있다. 당헌이 개정돼 당권·대권분리 조항이 사라지면 이 대표 체제
【STV 박란희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3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이 나왔다. 1심은 각각 665억 원과 1억 원이었으나 대폭 증액됐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30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20억원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두 사람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했다. 하지만 최 회장 측이 2015년 혼외자의 존재를 알리며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섰다. 양측은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통해 본격적인 이혼 절차에 착수했으나 견해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듬해 2월 정식 소송에 들어갔다.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최 회장을 대상으로 반소를 제기해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 1297만5472주의 절반 가량인 648만7736주의 분할을 청구했다. 시가총액 1조3000억원 상당에 달하는 양이다. 1심은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
【STV 김충현 기자】한때 상조업계 성장을 주도한 결합상품이 이제는 상조업계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상품 중 전자제품 결합상품은 과거 상조업계 성장을 주도한 대표적인 혁신제품이었다. D사의 경우 전자제품 결합상품을 도입하고 나서 선수금이 급증하면서 업계 상위권으로 단숨에 발돋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후 타 상조업체들도 전자제품 결합상품 도입에 나섰고, 이제는 전자제품 결합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상위권 업체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이처럼 상조업 성장을 주도했던 전자제품 결합상품에 대해 과연 진정한 상조라고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자제품 결합상품의 경우 보통 계약 초반에는 전자제품 관련 비용이 지불되고, 계약 중·후반에 가서야 상조계약 관련 납입금이 납입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회원이 전자제품만 취한 뒤 상조계약을 취소할 경우 상조 회사로서는 계약 유치에 고생만 하고 수익은 얻지 못하게 된다. 더군다나 회원들은 전자제품 결합상품 계약시 회사의 상품설명을 듣고도 상품에 대해 착각을 한 나머지 ‘상조회사가 속였다’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전자제품 결합상품은 상조회사 성장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 보람상조의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2024 춘계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안착하며 전국체전과 프로탁구리그 등 큰 대회를 앞두고 담금질에 나섰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충북 제천에서 열린 실업탁구대회 단체전에서 강호 한국거래소를 꺾고 3위를 기록했다. 비록 준결승에서 한국수자원공사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큰 대회를 앞두고 단단한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대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대우는 단체전에서 김동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보람할렐루야의 새 얼굴 정영훈과 이룬 복식에서도 한국거래소의 황민하, 길민석 복식조에 3:1로 승리하는 쾌거를 보여줬다. 김대우는 "복귀 후에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군 복무 중에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람할렐루야와 보람그룹 보람상조의 이름을 더욱 빛내는 데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보람할렐루야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2024 한국프로탁구리그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거뒀던
【STV 박상용 기자】22대 국회 원구성을 놓고 여야가 강하게 대립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운영위원회를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의석수를 이유로 자당이 가져가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관례에 따라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국민의힘에서 상임위원장을 맡는 게 맞다”라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저희는 우선적으로 1당이 국회의장을 하고, 법사위(원장)는 2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운영위는 여태껏 여당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아 왔다는 것이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 대변인은 “나머지는 의석수에 따라 야당과 협의해야 할 문제이고 그 두 가지 외 이것은 꼭 안 된다, 이것은 꼭 된다 지금까지 그렇게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원구성 협상은 지금 수석부대표들께서 하고 있다. 수시로 만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라고 했다. 정작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누가 맡느냐를 놓고 당 내부에서 경쟁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청래·박주민 의원과 전현희·이언주 당선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유력한 법사위원장 후보로 떠올랐던 추미애 당선자는 “국방위 활동
【STV 박란희 기자】현재 우리 사회는 저출산·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 절벽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기대수명은 늘고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노인 인구가 점점 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족구성원들의 경제활동은 증가하고 노인들을 돌봐야 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정부의 정책도 변화하고 있다. 장기 요양이 필요한 고령의 환자나 장애가 있어 도움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 관리를 요양시설보다는 가정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돌봐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바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자원 등을 연계한다. 해당 사업은 2022년말부터 보건복지부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추진한 사업이다. 2022년 기준 전체 노인인구 약 940만명의 11%에 해당하는 약 100만명이 장기요양 수급자다. 1차에 이어 2차 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