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18~19세기는 산업도시, 20세기가 서비스 도시였다면, 21세기는 ‘플랫폼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시 자체가 플랫폼 경제에 의해 변화되는 플랫폼 도시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플랫폼(Platform)이란 공급자와 수요자 등 복수 그룹이 참여하여 각 그룹이 얻고자 하는 가치를 공정한 거래를 통해 교환할 수 있도록 구축된 환경이다. 한마디로, 스스로 일하지 않고 규칙을 만드는 룰 세터다. 확장 가능성, 유연성, 빠른 속도가 핵심역량이다. 이에 정부도 21세기 플랫폼 시대에 발맞춰, 기차표 예매와 휴양림 예약 같은 공공서비스를 카카오톡 같은 민간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 디지털서비스 개방이 본격화된다. 국가 연구현장의 감사 업무 시 증명자료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종이 없는 연구행정’ 환경도 조성된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각 정부 부처와 함께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선 기업과 정부
【STV 임정이 기자】최근 직장인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어가는 추세에서 내년 연봉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금융, 재무 등 돈을 만지는 직종의 평균 연봉이 월등히 높다고 알려졌다. 15일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직장인 연봉 데이터를 분석해 전체 직군 중에서도 돈 잘 벌기로 유명한 '금융/재무' 직군 연봉을 공개했다. 금융권에서도 높은 월급을 받는 직무는 ‘회계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회계사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공인회계사는 다른 말로 CPA라고도 하며, 회계에 관한 감사, 감정, 계산, 정리, 입안이나 세무 대리 따위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법적 자격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회계사가 하는 일 이란 타인에게 위탁을 받고 타인의 회계와 재무와 관련된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일을 말한다. 회계사의 평균 연봉은 7469만원이며, 상위 10%는 1억 425만원으로 1억원을 넘었다. 평균적으로 회계사는 9년차가 되면 연봉 1억원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재무' 직군의 경우, 세부 직무가 워낙 다양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연봉 차이가 크다. 직무별로 더 자세히 살펴본 결과,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직무는
【STV 임정이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가 기준금리 0.5%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앞서 연준은 슈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강한 태도를 보였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씩 4연속 올리는 고강도 긴축을 단행했는데, 최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준은 최종금리 수준을 5.1%로 제시해, 내년까지 금리 인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시장 전망에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3~14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려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그 전까지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려면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미국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설 것이란 우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내년에도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연준의 긴축이 계속됨에 따라 내년
【STV 임정이 기자】발길이 뜸해지면서 한때 어둠의 거리로 변했던 명동이 올해에도 최고 땅값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에 위치한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20년째 최고 땅값을 기록한 것이다. 공시지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최고 땅값의 명성은 유지했다.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명동 월드점 부지(면적 169.3㎡)의 ㎡당 공시지가 예정액은 1억7410만원으로, 20년째 땅값 1위를 지켰다. 전체 면적으로 따진 토지 가액은 294억7513만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를 겪던 명동 상권이 타격을 입으면서 땅값 자체가 떨어지며 2년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당 공시지가는 1억8900만원, 토지가액도 319억9770만원이었으나 25억원 넘게 떨어졌었다. 하지만 명동 상권이 다시 생기를 돌았다. 자치구인 중구도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명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명동 소규모 상가 공실률 또한 각각 6.4% 포인트, 4.2% 포인트 줄었다. 전국 땅값 2위는 중구 명동2가 우리
【STV 임정이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 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에 정식 서명했다고 AP통신과 CNN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모인 많은 사람들과 서명식은 동성결혼에 대한 대중적 인정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남쪽 정원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이 법안과 그 내용이 보호하는 동성 간의 사랑으로 모든 형태의 증오와 편견을 부숴버리게 될 것”이라며 “이 법이 모든 미국민 한 명 한 명에게 그래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 공화 양당의 의원들과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여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 더그 에호프도 참석했다. 가수 샘 스미스와 신디 로퍼가 축하 공연을 했다. 우리 사회는 각자의 이익을 쫓아 더 잘게 쪼개지고, 사람들의 취향은 점점 더 세밀해지고 있다. 집단주의적 가치관보다 개인주의 가치관을 우선하는 나노사회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가 드디어 온 것이다. 갈등과 분쟁을 줄이며 서로를 인정하는 ‘성숙사회’에 진입한 것이다. 이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
【STV 임정이 기자】환절기나 겨울철이 되면 급격한 일교차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반려동물 또한 마찬가지이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감기에 걸린다. 사람들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그럴 수 없으니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동거인이 증상을 세심히 잘 살펴야 한다. 고양이 건강관리법 고양이는 아기 피부보다 더 약한 편이다. 따라서 날이 덥다고 털을 모두 밀어버리는 행위는 삼가는 게 좋다. 또한, 고양이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사람용 샴푸 쓰는 걸 금한다. 고양이는 기름땀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발달했다. 사람처럼 땀으로 나트륨을 배출하지 않기에 고양이 먹거리에는 나트륨양이 적다. 그러므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사람 음식 주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개와 달리 입을 벌리는 행위를 잘 허용하지 않는 동물이므로, 매일 꼼꼼히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반려묘와 오래 같이 살고 싶다면 ‘집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 연구에 의하면 실내에서만 생활한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95세였지만, 집 밖으로 나가는 생활을 한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3.2세였다. 집 밖으로 나가면 잃어버리는 문제도 있지만, 감염병도 문제다. 고양이백혈병
【STV 임정이 기자】‘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첩보 삭제 의혹과 관련해 14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검찰이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1부 부장검사는 박 전 원장에게 14일 오전 10시 검찰청사에 출석한 것을 통보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개인 SNS 플랫폼에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 공개 소환을 바란다”고 알렸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관련 첩보 보고서를 무단 삭제한 혐의로 올해 7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감사원의 감사 등에서도 국정원은 첩보 보고서 등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했다. 확실한 물증은 없지만 검찰은 박 전 원장이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국정원 문건 삭제 등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 전 원장은 “지시 관련 그런 일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박 전 원장 조사를 마친 뒤 서욱 전 국방부 장관도 일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훈 전 실장도 첩보 삭제 지시와 관련해 추가 기소할 전망이다.
【STV 임정이 기자】지난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4천여명으로 14주만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은 내년 초쯤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심리적으로 백신 추가 접종의 빠른 하락세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신 추가 접종이 지지부진해졌다. 면역력이 확연하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놓고 고심 중이다. 코로나 감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 백신 접종은 제자리걸음이다.개량형 백신이 출시됐지만 추가 접종을 맞은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안된다. 이에 시민들은 1·2차까지 접종했는데 또 맞아야 하냐는 의문점을 들고 있다. 코로나 방역 당국은 연말까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추가접종률을 현재 24%에서 50%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접종 대상을 10대까지 확대한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뒤 90일이 지난 사람들이 대상이다. 오늘 13일부터 만 12세, 생일이 지난 2010년생 이상이면 개량형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 12~17세 청소년의 개량 백신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