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운명의 11월이 다가오고 있다. 이 대표는 11월에 1심 선고를 두 개나 앞두고 있어 구속이냐 생존이냐의 기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탄핵 및 차기 집권에 당력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윤석열·국민의힘 정권의 총체적 붕괴가 시작됐다”면서 “민주당은 집권플랜본부를 중심으로 집권 준비를 설계하고 혁신 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일주일 전 이 대표의 대권 플랜을 위해 집권플랜본부 구성을 발표한 후 구체적인 계획에 돌입했다. 대선까지 3년이 남은 상황이지만 민주당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집권 조직을 꾸리면서 동시에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외치며 집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같은 민주당의 강경 드라이브는 ‘위기의 11월’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오는 11월 15일과 25일 공직선거법·위증교사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미 각각 징역 2년과 3년의 검찰 구형을 받은 이 대표가 피선거권 박탈 형인 금고 이상, 100만 원 이상의 형을 받으
여자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가 국정감사에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참석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렸따.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김 대표이사는 증인으로, 하니는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하니는 앞서 유튜브 라이브로 폭로한 내용에 대해 “저는 이 일을 왜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애초에 왜 일하는 환경에서 (그분이) 그런 말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고용 당국은 하니가 당했다는 타 아이돌그룹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확인 중이다.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은 김 대표이사에게 “직장내 괴롭힘과 관련해 대처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고, 김 대표이사는 “당시 사내이사로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이사는 “하지만 하니가 이런 심정을 가지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아 '제가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 않았을까' 되돌아보게 된다”라고 반성했다. 하니는 “
#1. 아버님께서 오늘 별세하셔서 삼가 알려드립니다. 장례식장 URL 첨부. #2. 드디어 제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장 URL 첨부. 올해 신고된 스미싱(smishing) 중 24만 건은 부고장이나 청첩장 형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을 의미한다. 이들 문자메시지에는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의 위치를 안내하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있어 이를 무심코 클릭하기 쉽다. 하지만 이 주소를 누르게 되면 나도 모르게 휴대폰이 ‘좀비폰’으로 바뀔 수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미끼문자 신고·차단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전체 미끼문자 109만 건 중 부고장·청첩장 등 지인 사칭형 문자는 총 24만여 건이었다.탐지·신고되지 않은 실제 문자량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국민은 휴대전화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좀비 폰이 됐지만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모르는 번호로 부고장이나 청첩장이 발송되면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주소를 누르기 마련이다. 이 주소를 누르면 순식간에 악성 프로그램이 깔리고 좀비 폰으로 전락하게 된다. 휴대폰의 연락처·통화목록·사진첩 및 등 모든 개
【STV 김충현 기자】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전공의가 나오지 않는 병원의 상황은 정말 비참하다”면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21일 국회의원을 지낸 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는 신 전 의원은 이날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8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신 전 의원은 “대학병원들은 직원 복지, 인건비를 삭감하면서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면서 “정부가 5년간 (의료개혁에) 10조원을 투입한다고 했지만, 그것으로 병원들이 버틸 수 있을지 없을지는 경험해 보기 전에는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신 전 의원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지금도 매년 3000명의 의사들이 나오지만 지금도 필수 의료로 가지 않는다면 매년 5000명이 나온다고 (필수 의료로) 갈까”라면서 “의료를 단순한 시장경제 논리로만 보는 것 자체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신 전 의원은 “예전부터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속 보완해 왔어야 하는데 그동안 방치하고 있다가 도깨비방망이처럼 '2000명이면 해결될 거야'라는 것에
【STV 박란희 기자】2000억원대의 대형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 등 5명을 도박장소 등 개설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이트에서 불법도박을 한 이용자 30명도 검거됐다. 이용자 중에는 청소년도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가지 경기 안산 지역 등에 도박사이트 거점을 두고 스포츠 토토, 바카라, 슬롯 게임 등 불법 도박 게임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이트를 이용한 사람은 총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박으로 오고 간 금액만 해도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A씨 등은 경찰 추적을 무마하기 위해 작업장을 여러 개 두었으며, 2~3개월 단위로 옮겨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이들이 번 범죄 수익금 12억여 원을 추징보전하는 데 성공했다. 또 경찰은 60여 개의 불법도박 계좌를 빌려준 대여자 등에 대해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추징한 12억여 원 외에 추가적 불법 자금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10년 사이 도박 범죄소년은 5.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TV 박상용 기자】10·16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5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력전에 나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리더십 바로미터로 떠오른 부산 금정 사수를 위해 1박2일 지원 유세에 나섰고 재판으로 인해 유세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소셜미디어에서 투표를 독려했다. 양당 대표가 각각 당 장악력 저하, 사법 리스크 등의 이유로 선거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을 방문해 1박2일간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돌입한다. 윤 후보와 함께 금정구 중앙대로와 장전역 일대를 돌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선거 당일인 16일에는 부산 시청에서 부마 민주화항쟁 국가기념식에 참석한다. 친한계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최소 5%p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 대표의 당 장악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재보선 직후 이뤄질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친윤계를 누르기 위해서는 재보선 승리로 ‘총선 패배’ 이미지를 지워야 한다는 것이다. 에 반해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차 심판의 날이 하루 남았다”면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엄
【STV 김충현 기자】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명태균 씨의 폭로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관망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공식적인 차원에서 대응은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만큼 우선 국정감사에 집중하고 향후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 부부와 여권 인사들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전날(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명 씨의 여론조사 의혹과 김 전 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진태 강원도지사 공천 의혹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면서 “사실이라면 관련자들은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부정 수수죄, 공직선거법 위반, 공당의 업무방해 등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오세훈 후보와의 서울시장 경선, 이준석 후보와의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도 명 씨가 영향을 미쳤다며 여론조사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명 씨가 실시한 여론조사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지적했다. 이날 민주당 관계자는 “명 씨의 증언이 오락가락하는 면이 있어 지켜봐야
【STV 신위철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올 가을과 겨울에 북한을 전쟁에 개입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에 가진 영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과 같이 정권 간 동맹이 강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더 이상 단순한 무기 이전만이 아니라 북한 병력을 점령군의 군대(러시아)로 이동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젤렌스키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파트너와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전선에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동맹에 버금가는 상호협약을 맺고 있어 파병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이것은 또 다른 가짜 뉴스처럼 보인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러시아는 북한과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 조약(북러조약)’ 비준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는 러시아 언론 보도가 14일 나왔다. 러시
【STV 박란희 기자】불법 도박 사실이 알려진 개그맨 이진호가 대부업체와 지인에게 빌린 돈만 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SBS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난해 A대부업체에서 13억 원을 빌렸다. 그는 동료 연예인을 통해 A대부업체 대표를 소개 받았고, 해당 대부업체는 이진호의 명성을 믿고 무담보 단기 대출을 해줬다. 하지만 이진호는 1년이 넘도록 이 빚을 못 갚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호는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빚을 졌다. 아이돌그룹 BTS지민도 이진호에게 차용증을 받고 1억 원을 빌려줬다. 이진호와 함께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출연한 방송인 이수근과 가수 하성운 등도 이진호에게 수천만 원을 빌려줬다. 이진도는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부모님 일이다” 등의 이유로 동료들에게 돈을 빌렸으며, 이렇게 진 빚만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이날 불법 도박 사실 및 채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 불법 도박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면서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
【STV 차용환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테마주 주가가 폭등했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럼프 미디어 주자는 전장 대비 18.47% 폭등한 29.95 달러에 거래를 마무리 했다. 거래량만 해도 이날 하루에만 5700만 주가 거래될 정도였다. 장중 한때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3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3월에 기록한 신고가 79달러 대비 최고가의 38%에 불과하다. 하지만 상장 후 주가가 신저가(12.15달러)를 기록한 후 이날까지 한 달여 만에 주가가 146.5%나 폭등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 폭등은 여론조사보다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는 대선 예측 배팅 사이트 칼시, 폴리마켓, 프딕트인에서 모두 트럼프의 승리에 손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들 3개 대선 예측 베팅 사이트는 지난주 10일 기점으로 일제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날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55.2%, 프리딕트잇에서는 54%였다. 폴리마켓은 7개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