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동물실험은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학교, 병원, 화장품 및 제약 회사, 식품 회사, 군사시설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매년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되어 오면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었고, 2013년 유럽연합을 선두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이 발효됐다. 이후 유럽연합 이외의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실험동물 보호법이 제정됐고 인공 피부 모델, 인공장기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 대체법이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법적인 제한이나 동물실험 대체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동물실험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과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피부 자극시험의 경우 인공 피부 모델이나, 인공장기 등을 이용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실험이 없는 경우 동물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인공 피부 모델은 고가이며, 보관 기간이 짧고 주로 표피세포로만 구성되어 있어 실제 피부의 특성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어려운 단점이 보고되어 진다. 이러한 문제를 토대로,
【STV 임정이 기자】시장에서는 경제위기에 대해 종종 동물로 은유하여 표현하곤 한다. 대표적으로 검은 백조과 회색 코뿔소가 언급되는데, 여기서 검은 백조(Black Swan)는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즉, 예상하지 못한 사건으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COVID-19 팬데믹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과 같은 경우이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난다면 그에 따른 파장은 매우 크다. 한편 서서히 다가오는 위험을 무시하다 큰 피해를 당하는 경우를 가리켜 회색 코뿔소(Grey Rhino)라고 한다. 한마디로 알고도 당하는 위험이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고를 하여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간과하여 당하게 되는 위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가 이에 해당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끌이나 빚투를 통해서 투자를 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의 이슈로 가계의 이자상환부담이 커지게 되고, 자산 가격 변동성이 커지게 되는 현재의 상황이 회색 코뿔소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레고랜드 사태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이 난항을 겪자 건설사에 대출 보증을 선 금융사들도 위기를
【STV 임정이 기자】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구북부경찰서가 수사중이다. 대구지검은 15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범 위반 혐의로 대구 모 고등학교 전 기간제 교사A(30대·여)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6월 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B군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사건은 A씨의 남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국민신문고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국민참여포털. 일반 민원 신청, 제보성 민원, 교통법규 위반차량 신고, 예산낭비신고, 정책참여, 제안신청, 공익신고 등을 웹사이트나 앱으로 쉽게 할 수 있게 만든 플랫폼이다. 이로 인해 A씨 사건은 경찰이 대구시교육청에 수사 개시 통보를 하면서 학교 측에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를 퇴직 처리했으며, B군은 보호 조치됐다. 여교사 A씨는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외에도 학생 성적 조작에도 관여했을 수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교육청은 자체 조사를 거쳐 A씨가 성적 조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
【STV 임정이 기자】2021년 ‘부동산 광풍’이 지나가고 완연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내 집 마련에 대한 간절함으로 ‘영끌’한 사람들, 유행을 따라 꼬마빌딩을 샀다가 고점에 물린 사람들, 금리 인상으로 이자 폭탄을 맞은 투자자들 모두 다 갑작스러운 부동산 가격 하락에 당황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의 화두는 당연 ‘인플레이션’이다. 물가를 잡기 위한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의지는 강경하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도 긴장 상태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출을 많이 써 집을 산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고 일부에서는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못한 거래량을 보이며 그야말로 얼어붙었다. 하지만 버블이 꺼지고 나면 분명 ‘기회’가 올 것이다. 부동산은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반복한다. 현재 전국의 집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 다음에 가장 크게 상승할 곳은 어디인지, 또 방어력이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인지를 미리 찾아야 한다. 부동산은 여러 경제지표에 의해 움직이는 종합적인 자산이다. 부동산 투자를 잘하기 위해, 아니 적어도 무리해 내 집 마련을 하다가 생활의 안정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STV 임정이 기자】주거 부동산은 투자재로서 가치를 지닌 자산일 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 등 삶의 행복도와도 연관되는 존재다. 상업 부동산 역시 가치가 내재 된 투자 대상인 동시에 그 자체로 상업 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상권 속 부동산의 ‘입지’는 그래서 중요하다. ‘입지’란 인간이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 선택하는 장소다. 상권에 있어 일반적으로 좋은 입지란 교통 접근성, 유동 인구, 지역경제(산업), 역사 문화적 자원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이런 조건들이 많이 갖추고 있으면서 공간 속 차별적 콘텐츠로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장소들이 모이면 그곳이 상권으로 발달한다. 성공적인 상권은 인근 상권과 연결돼 확장되기도 하며 다른 상권을 견인하기도 한다. 상권의 유기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 발전할 상권을 예상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상권 트렌드는 계속 변화한다. 2023년에 기대되는 곳들을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고, 지역들이 연결 및 확장되고 있으며, 침체됐던 과거 상권이 재조명받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을왕성’벨트는 이러한 조건들을 두루 갖춘 데다 역사적 콘텐트까지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 곳이다. 요즘처럼 경제 전반과 부동산 시
【STV 임정이 기자】출퇴근 거리가 가까울수록, 역세권일수록, 업무시설 밀집지역 일수록 꾸준히 사랑받고 시세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취리히 대학 연구에 의하면, 삶의 만족도 측면에서 출퇴근 시간 20분 증가가 행복도에 5배의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나타났다. 또한, 출근 시간이 30분 걸리는 사람이 집에서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만큼 행복해지려면 현재 월급의 25%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고 나왔다. 즉, 직장과의 거리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상당히 관련이 있는 점을 근거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주거지 선택 시, 특히나 직주근접이 중요 고려 요소가 된다. 2020년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 발표에 의하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출퇴근 시간은 평균 1시간 27분으로 이는 OECD 평균 출퇴근 시간(28분)에 비해 약 3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전체 평균 경쟁률 33.70대 1을 기록한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의 ‘평택 고덕 디에트르 리비에르(A46)’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평택물류센터, 쌍용자동차본사, 평택일반산업단지 등이 업무 밀집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STV 임정이 기자】한국은행은 13일 강남본부에서 ‘위폐방지 실무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한국은행·국가정보원·경찰청·관세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 소속의 위폐담당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 화폐위조범 검거사례, 위조지폐 감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신용카드, 모바일 페이 등 비현금 지급수단이 활성화되면서 위조지폐 발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발견되고 있는 위조지폐가 정교하다는 점을 들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위원회는 최근 위조지폐가 주로 야간에 고령층 상인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상점, 슈퍼마켓, 노점상 등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들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위폐방지 홍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위원회 구성원들은 최근 발견되고 있는 정교한 방식의 위조수표 제작 기법이 은행권 위조에도 활용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위조 방식에 대해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등 적극 협력할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지폐의 홀로그램 등 중요 위·변조 장
【STV 임정이 기자】카카오 4형제(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향해 가고 있다. 카카오의 지주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KCH)가 금산분리 규정 위반으로 검찰 고발이라는 강도 높은 수위의 제재를 받은 것이 주가 하락 핵심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카카오는 전 거래일(5만8700원) 대비 4.94%(2900원) 하락한 5만58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6만7400원)보다 9.20%(6200원) 하락한 6만1200원,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2만8700원) 대비 8.54%(2450원) 내린 2만6250원에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전 거래일(4만4800원) 대비 4.69%(2100원) 하락한 4만2700원에 매매가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에 대한 의결권 제한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KCH가 자신이 보유한 계열회사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