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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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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25년 의대증원 논의 시사?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절실한 마음이 보이는 곳”이라면서 “모두가 조건 없이 신속하게 이 협의체를 출범해야 한다”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중구에서 매경미디어그룹의 주최로 열린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취재진과 만나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더 이상 협상 여지가 없나”라는 질문에 이처럼 답하고 나섰다. ‘이미 입시 일정이 시작돼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되돌리기 어렵다’라고 밝힌 대통령실의 입장과 달리 한 대표는 ‘조건 없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것이다. 재차 질문이 이어진 데 대해 한 대표는 “말씀 그대로 이해해 주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협상을 전제로 '누구를 미리 인사조치를 해야 한다' 내지는 그런 말도 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부분에 관해서는 '얘기를 꺼내면 안 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그런 식의 전제조건을 걸 만큼 상황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다”라고 우려했다. 한 대표는 “지금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국민 모두가 이 상황을 여야 의석이 모여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경제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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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 vs 불가 사이에 갇힌 국민 【STV 김충현 기자】지난 2월 불거진 의정갈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의사 측에서는 2025년도 의대 증원을 백지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이미 입시 일정이 시작됐기 때문에 2025년도 의대 증원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지난 2월부터 극한의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에서는 지난 2월 1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정책 패키지 중 하나의 정책으로 의사협회 등 의사단체 측에서 가장 문제시 하는 부분이다. 정부에서는 2035년까지 만 명의 의사가 부족하다며 5년 한정으로 2천 명의 의대 정원 증원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의협 측에서는 “의대 증원 확대는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며, 의학교육 질 저하는 물론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가져온다”라면서 강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정부는 정책 패키지를 고집했고,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협이 총파업을 선언했고,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속속 떠나기 시작했다. 또한 의대생들도 휴학을 시작했고, 수련의 임용 포기도 시작했다. 의료현장의 공백이 커지자 피해는 환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 환자들의 수술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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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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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려해진 프리즈·키아프…形과 色으로 가득 채워 【STV 김충현 기자】‘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더 화려해졌다. 지난 4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은 강렬한 작품들로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은 전 세계의 유명한 갤러리가 총집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가고시안 갤러리를 비롯해 30개국에서 모인 110여개 갤러리가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프리즈 서울은 한국·아시아 작가들을 과감히 전진배치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고 있다. 박경률 작가는 다수의 설치 작품을, 조효리 작가는 사진을 방불케 하면서도 실감나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잡아 끌었다. ‘키아프 서울’은 한층 더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다. 전시관 입구에 위치한 금산 갤러리는 1968년생 김은진 작가의 작품을 여러 점 전시했다. 김 작가는 전통의 자개농과 현대의 감각을 섞어 새로운 예술로 재탄생 시켜 관람객들의 발길을 한동안 머물게 했다. ‘키아프의 하이라이트’로도 불리는 대형작 ‘신의 자리_인산인해2’ 앞에 자리잡은 20대 청년들은 한참동안이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파블로 피카소와 조지 콘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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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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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이사회, 민희진 대표이사 기습 해임 【STV 박란희 기자】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7일 전격 해임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하이브측과 갈등을 빚어온 민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따.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사내이사직이 유지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민 전 대표는 한국일보에게 “제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해임을 결의했다.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는 것도 저와 협의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했다. 또한 “27일 이사회를 연다는 통보를 23일 기습적으로 받아 27일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면서 “해임 결의는 주주 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추후 대응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의 갈등은 민 전 대표가 전격 기자회견을 하면서 불거졌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끌어내리려 했으나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당겼다. 이후 법원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민 전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 측에 화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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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밍은 사각지대에?…관련 法이 없다 【STV 김충현 기자】“참혹하게 죽은 외국인을 그대로 모국으로 보내야 하나요? 시신을 복원해서 보내야 욕이라도 덜 먹지요.” 이태원 참사나 이천 화재 사고 등 불의의 사건·사고로 외국인들이 불귀의 객이 되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서 일을 하거나 잠깐 관광하러 왔다가 참변을 당한 외국인의 경우 일반족으로 유족들이 모국으로 시신을 송환해주길 요구한다. 시신의 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엠바밍(시신 복원)을 해야 한다. 실제로 한국에는 엠바밍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들이 있고, 이들이 여러 사건·사고로 숨진 이들의 엠바밍을 담당하곤 한다. 문제는 엠바밍과 관련해 실정법이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한국 정서상 시신에 무슨 조치를 취한다는 걸 금기시하고, 특히 부모님의 시신에 손대는 것을 ‘불효’라고 여기는 정서가 강하기 때문에 엠바밍이 일반적이지 않다. 따라서 관련 법도 만들어진 것이 없다. 미국의 경우는 장례식에서 뷰잉(viewing) 절차가 있어 되도록이면 엠바밍을 한 후 조문객들이 시신에 직접 조의를 표한다. 한국의 경우 사고사 등 참사를 당한 이들이 알음알음 엠바밍을 통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곤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일반적으로 정착된 과정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일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