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이에 따라 동물병원을 찾는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간단한 검진만 해도 10만~20만원을 훌쩍 넘긴다는 데에 있고, 치료비가 거의 비급여 항목이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동물병원 문턱만 가도 10만원이 깨진다’는 말이 반려인 사이에는 유명할 정도다. 직장인 A씨는 5살 된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얼마 전 반려견 건강검진을 위해 동물병원에 갔더니, 70만원의 영수증을 받고 사람 건강검진 보다 비용이 비싸 부담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에 고가의 동물병원 진단비를 대체하는 반려동물 진단키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비용도 1~2만원 내외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향후 3년 내 4조원에 이르는 시장이 될 만큼 사용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반려동물 진단키트는 집에서 반려동물의 소변 등으로 간단하게 질병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용은 보통 1~2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핏펫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소변검사 키트 ‘어헤드 베이직’의 경우 1만4900원으로 가격이 명시돼 있다. 구강검사 키트인 ‘어헤드 덴탈’의 경우 79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키트를 통해 모든 질병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기
【STV 임정이 기자】부동산 시장은 역동적으로 변한다. 당장 2021년과 2022년만 놓고 보더라도 온도 차가 하늘과 땅 차이다. 치솟는 집값에 웃던 사람들이 절망으로 돌아섰다. 부동산에 투자했든 하지 않았든 1년 새에 모두 처지가 바뀌었다. 부동산은 관련 규제와 세제부터 뜨는 동네, 유행하는 투자 방식까지 시시각각 바뀐다. 이런 부동산 시장의 단기적은 트렌드에 촉각을 세우고 따라가는 것도 중요한 능력일 것이다. 2022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내년 부동산 시장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가오는 내년부터 알아두어야 할 핵심포인트는 바로 ‘부동산 규제 완화’다. 사람들은 달라지는 제도를 미리 숙지해 대폭락을 기회로 전환 삼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R114에 의하면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부동산 시장의 거래 안정화 방안과 규제 완화책이 뒤따랐다. 새 정부 출범 이전의 각종 규제들을 변경하고,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아직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것들이 남아 내년 쟁점 법안 통과 여부가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부동산 취득세 과세표준 실거래가로 변경(1월)내년 1월 1일부터는 유상취득, 원시취득(건물을 신축해
【STV 임정이 기자】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회의장에서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만료에도 집주인이 보증금 3억원을 돌려주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계약 당시 임대사업자 보증보험 의무가입이 법제화되지 않아, 빌라 입주자들 상당수는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해당 빌라는 부동산 신탁회사에 담보로 묶여 있는데, 집주인이 계약 내용과 달리 신탁 등기를 말소하지 않아 새로운 세입자마저 구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피해자는 각종 소송을 다 해도 1년째 돈을 못 받는 상황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최근 '빌라왕' 사건 이후 전세 사기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자금 보증보험 미가입자의 경우 피해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이른바 '빌라왕' 김모씨가 소유한 수도권 일대 빌라 중 HUG 보증보험에 가입된 건은 약 절반 수준이었다. 이들을 제외한 세입자는 보증보험의 울타리 밖에 있어 경매로 새 집주인을 찾기 전까진 보증금을 반환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STV 임정이 기자】반려견의 분리불안이란,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강한 애착과 의존도를 지녀 혼자 남겨졌을 때 불안, 공포로 과도한 스트레스로 강아지들의 이상행동을 말한다. 강아지 분리불안의 증상에는 짖거나, 아무 곳이나 배변 배뇨를 하고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등의 행동 등이 있다. 또 평상시 대소변을 잘 가리는 강아지들이 혼자 있을 때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도 분리 불안에 해당한다. 밥이나 물, 간식을 두고 가도 잘 먹던 강아지가 보호자가 없을 때 먹지 않거나, 현관이나, 창문, 방문, 바닥면을 긁어놓거나 물어뜯는다면 분리불안을 의심할 수 있다. 강아지 분리불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무엇이 강아지들의 분리불안을 심화시키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분리불안의 원인이 있는데, 바로 애견샵에서 강아지를 분양하는 것이다. 강아지 공장이라고 하는 번식장에서 태어나 빨리 젖을 뗀 상태에서 입양된 강아지들이 분리불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어미나 형제 무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의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서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 또 어린 강아지 보호자를 졸졸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보호자들이 예쁘다
【STV 임정이 기자】태어나 처음 말한 단어가 ‘엄마’가 아닌 ‘알렉사’라는, 진정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소비자가 등장하고 있다. 1995년~2009년생을 일컫는 Z세대 다음 세대, 2010년 이후에 태어나 13세 이하인, 초등학교 6학년보다 어린 ‘알파세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X-Y-Z를 잇는 알파벳이 없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알파세대라고 했는데, A가 아니라 ‘알파’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의미심장하다. 이는 단순히 Z세대의 다음 세대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종족의 탄생을 은유한다. 알파세대는 신세대의 기수인 1980년대생 밀레니얼 세대 부모에게서 태어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길러졌으며, 코로나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자라고 있다. 알파세대는 저마다의 매력을 존중하고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지닌다. 자기중심성이 강해 ‘제일 중요한 것은 나’라고 믿는 까닭에 모두가 스스로를 셀러브리티이자 아키텍트라고 여긴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인플루언스가 될 수 있는 ‘틱톡’을 주요 SNS로 활용하고, ‘국영수코’로 불리는 코딩 학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더불어 ‘머니러시’ 트렌드를 따
【STV 임정이 기자】그룹 ‘빅뱅’ 멤버 중 지드래곤(GD)만 남고, 나머지 멤버들 모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태양에 이어 대성도 YG를 떠나며, 빅뱅 활동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이에 빅뱅 멤버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드래곤은 YG와 변함없는 믿음을 확인하고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며, 탑은 이미 지난 2월 YG를 떠났다. 여기에 멤버 대성 역시 YG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빅뱅 다른 멤버 태양(동영배)이 YG를 떠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작곡가로 활약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튼다. 테디는 그간 빅뱅, 블랙핑크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 작곡과 프로듀싱을 전담해오며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때문에 태양과도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2007년에 대비해 올해 17년차를 맞은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2세대 K팝 그룹 대표로 통한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잡았고, 각종 음악방송과 시상식의 상을 휩
【STV 임정이 기자】세입자들을 악의 구렁텅이에 빠뜨린 채 숨진 ‘빌라왕’과 유사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의하면, 갭투자로 오피스텔과 빌라를 수십 채 보유한 20대 송 모씨가 지난 12일 숨졌다. 이로 인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속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 씨는 임대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험에 든 임차인 일부는 상속 대위등기 절차를 거쳐 보증금을 반환받았으나, 아직 40여채는 임대 기간이 끝나지 않아 보증보험 완료 기간도 도래하지 않았다. 송 씨 명의 주택 중 임차인들이 받아야 할 보증금 규모는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임대인이 사망할 경우, 전세 보험에 가입한 피해자들은 HUG로부터 보증금을 반환받는 게 어려워진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전세금 반환 등을 이유로 거주하고 있는 집의 강제경매를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땀 흘려 벌어 낸 보증금 찾겠다는 피해자들은 강제경매를 시행한다. 이는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세입자의 자구책이다. 한 달 새 서울은 67%, 대구 140% 경매가 증가했다.
【STV 임정이 기자】내년부터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중과가 폐지되어, 세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부공동명의자들은 공시가 18억원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종합부동산세 중과세율이 이제는 3주택 이상이면서 공시가가 24억원 이상인 소수의 사람만 적용받게 된다. 최대 수혜자는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다. 공시가 18억원 주택을 공동명의로 보유한 부부는 올해 종부세 156만 7000원을 냈다면, 내년에는 부과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 조정대상지역에 2주택을 보유한 사람도 종부세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조정대상지역 공시가 8억 원과 12억 원 등 총 20억 원 상당의 주택을 보유하면 올해 1436만2000원을 종부세로 부담했지만, 내년에는 552만8000원만 내면 된다. 종부세 기본공제가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오르고, 적용세율도 1.2~6.0%인 중과세율에서 0.5~2.7%인 일반세율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정부는 추가 규제 해제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전세 임차인이 집주인의 동의 없이 해당 집주인의 국세 체납액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내년부터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 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