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4 (금)

  • 흐림동두천 23.6℃
  • 구름조금강릉 26.0℃
  • 구름많음서울 24.9℃
  • 구름많음대전 25.8℃
  • 맑음대구 27.8℃
  • 구름많음울산 22.7℃
  • 구름많음광주 25.0℃
  • 구름많음부산 23.7℃
  • 구름많음고창 23.7℃
  • 흐림제주 25.0℃
  • 흐림강화 21.7℃
  • 구름많음보은 25.8℃
  • 구름많음금산 24.9℃
  • 구름많음강진군 24.5℃
  • 구름많음경주시 25.9℃
  • 흐림거제 23.6℃
기상청 제공

PET news

겨울철 반려 동물 건강 관리법


【STV 임정이 기자】환절기나 겨울철이 되면 급격한 일교차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반려동물 또한 마찬가지이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감기에 걸린다. 사람들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그럴 수 없으니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동거인이 증상을 세심히 잘 살펴야 한다.

고양이 건강관리법

고양이는 아기 피부보다 더 약한 편이다. 따라서 날이 덥다고 털을 모두 밀어버리는 행위는 삼가는 게 좋다. 또한, 고양이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사람용 샴푸 쓰는 걸 금한다.

고양이는 기름땀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발달했다. 사람처럼 땀으로 나트륨을 배출하지 않기에 고양이 먹거리에는 나트륨양이 적다. 그러므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사람 음식 주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개와 달리 입을 벌리는 행위를 잘 허용하지 않는 동물이므로, 매일 꼼꼼히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반려묘와 오래 같이 살고 싶다면 ‘집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 연구에 의하면 실내에서만 생활한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95세였지만, 집 밖으로 나가는 생활을 한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3.2세였다.

집 밖으로 나가면 잃어버리는 문제도 있지만, 감염병도 문제다. 고양이백혈병바이러스나 고양이파보바이러스, 고양이면역부전바이러스 등 고양이 세계에서는 인간 신종 인플루엔자A보다 훨씬 무서운 바이러스가 항상 유행한다. 2층 이상 높이에서 떨어져 다치는 고양이고지낙하증후군도 늘고 있으니, 발코니에 나가는 것도 자제시키는 게 좋다. 다만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반려묘라 해도 ‘3종 혼합 백신(코어 백신)’은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반려묘와 함께 생활한다면 식물을 키울 때도 주의해야 한다. 700종 이상의 식물이 고양이에게 독이 된다. 나뭇잎, 꽃잎을 조금 씹거나 꽃이 담긴 병의 물을 마시기만 해도 죽을 수 있으니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7~8세 무렵부터는 반년에 1번 정도 검진받는 걸 권한다. 젊은 고양이라도 최소 1년에 1번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강아지 건강관리법

반려견은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하고 그런 일상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가능하면 어느 정도 일과를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지키는 게 반려견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덜어주려면 간식을 자주 주기보다 밖에서 산책하며, 후각이 발달한 반려견에게 코를 많이 쓸 수 있게 하는 게 훨씬 건강한 해결책이다.

사람은 선풍기 바람을 쐬면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아 시원한 느낌을 받지만, 털이 많은 반려견에게는 바람보다 주변 자체가 시원한 게 좋다. 반려견이 자주 쉬는 곳에 대리석을 놓아주면 더위를 많이 타는 강아지들이 좋아한다. 물을 담아 얼린 페트병을 수건으로 감싸 놓아두면 그 옆에 가만히 눕기도 한다.

반려견은 집 안에 오물이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으면 불쾌해하고 견디기 힘들어한다. 이런 것들을 잘 치워주지 않으면 용변 실수를 하거나, 위치가 노출됐다는 생각으로 불안해할 수 있고, 대소변을 자주 자신의 몸에 묻힐 수 있으니 수시로 청소한다.

한편 반려견이 자신의 변을 먹는 행위(식분증)는 이상한 현상은 아니다. 소화효소부전, 기생충 감염, 체벌 등이 주요 원인이다. 가장 먼저 충분한 영양 섭취가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강아지에게 뼈 섭취는 가능하면 권하지 않지만, 아예 안 되는 건 아니기에 주의할 부분이 있다. 뼈를 주는 게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기보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가능하면 갈아서 주는 편이 낫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이라는 질환이 있다. 반려견도 인간과 같은 동물이라 보호자가 움츠러들고 우울감에 빠지면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추운 겨울이라도 산책을 꾸준히 하고, 햇빛을 받도록 한다.

미세먼지는 사람뿐 아니라 특히 어리거나 고령인 반려견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과격한 운동 대신 야외 산책은 짧게 하고 실내 활동을 늘리는 게 좋다.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해임 가처분 인용에 탄력받은 민희진, 하이브에 “타협점 찾자” 【STV 박란희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31일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와 타협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전날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울먹이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을 하고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 그 기간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인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저는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도 있다”면서 “제가 해임이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 6월에 도쿄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