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둘째날, 역사 유구한 고다이라 영원-자혜원 방문고다이라 영원, 1948년에 조성돼…동경도 관리 8개 무덤 중 하나자혜원, 천황가 반려동물도 묻힌 日 최대 동물 추모업체 '2017년 동경 엔딩엑스포 장례박람회' 탐방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일본의 선진 장례문화를 탐방했다. 탐방단이 눈여겨 본 것은 변화의 흐름이었다. 특히 엔딩엑스포에서는 반려동물을 중요시 여기는 흐름이 뚜렷했다. 둘째날 방문한 일본 최대 반려동물 추모회사인 자혜원과 연장선상에 있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탐방이 선진 장례문화를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11월에 있을 일본 오사카 탐방에도 꼭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기자주> 유명인들이 많이 찾아 유명해진 고다이라 영원을 가다 둘째날 오전에 찾아간 곳은 고다이라 영원이었다. 고다이라 영원은 동경도에서 관리하는 8개 무덤 중 하나로 한때 경쟁률이 16.7: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유명 작가, 시인, 정치가 등 저명인사들이 이곳에 묻혀 사람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관동지방인 동경과 관서지방인 오사카는 고인의 유골을 대하는 방식이 약간 다르다. 동경 지방에서는 고인
【stv 사회팀】= 이철성 경찰청장은 28일 경찰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조사 대상에는 성역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날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진상조사위는 경찰의 경비·수사·정보수집 등 경찰권 행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을 담당한다. 조사 대상에는 성역이 없다"며 "필요시 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경찰 지휘부도 조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경찰은 위원회의 모든 조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행정 분야에서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실효성 있는 진상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 조사, 관련 시설 방문, 자료제출 요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위원·조사관 일부에게 2급 비밀 취급 인가를 부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위원회에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위원회가 대상자의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청장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과거 경찰력 행사로 인한 인권침해 사건의 객관적 진실을 규명하고 인권침해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원인과 문제점을 밝히겠다"며 "경찰력 행사 과정과 관련된 제도와 관행을 인권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다짐
【stv 사회팀】= 계열사 회삿돈을 자택공사대금으로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내달 19일 경찰에 소환된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8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조 회장이 9월19일에는 반드시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해당일에 소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 회장과 아내 이씨를 상대로 평창동 자택 공사비와 관련해 계열사 자금 대납 지시나 보고를 받았는지, 추가로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당초 조 회장을 24일 오전 10시,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25일 오전 10시에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조 회장 부부 측 변호인은 조 회장의 건강 악화에 따른 신병치료와 이 이사장의 남편 간호를 이유로 출석연기요청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조 회장을 조사한 이후 이 이사장의 소환 날짜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 회장과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다. 조 회장 일가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 비용의 상당액을 대한항공의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 신축
【stv 사회팀】=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개혁위)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개혁위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공수처 설치 방안'을 제4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공수처 설치는 개혁위의 두 번째 구체적 논의 대상이다. 개혁위는 지난 9일 발족식을 마친 직후 안건 정리 및 대면식 성격의 첫 회의를 가졌고, 이후 2회 연속 법무부 '탈(脫)검찰화'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를 통해 개혁위는 2019년까지 법무부 탈검찰화를 평검사까지 확대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첫 권고안을 지난 24일 제시했다. 여기서 개혁위는 구체적으로 법무심의관, 감찰관 직위에 '검사로 보한다'라고 돼 있는 규정들은 '일반직공무원 또는 검사로 보한다'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보한다'라고 개정하고, 시행규칙에 '검사로 보한다'라고 돼 있는 규정들도 같은 문구로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또 개혁위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실국장 자리와 대변인, 법무심의관, 감찰담당관 및 법무실, 범죄예방정책국·인권국 소속 과장 직위에 외부인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2018년 인사까지 마무리하라고 명시했다. 따라서 검찰개혁 관련 최대 화
【stv 사회팀】=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9일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60차 공판을 연다. 재판에는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광(70)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재판부는 이날 문 전 장관 등을 상대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추진 당시 국민연금공단이 합병에 찬성 의견을 내게 된 정황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전 장관은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문 전 장관 등은 법정에서 국민연금공단의 의사결정 과정에 청와대로부터 어떤 지시나 압력이 있었는지 등을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 측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지난 25일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 5명의 뇌물공여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삼성의 경영권
【stv 경제팀】= 달걀과 닭에 이어 경북 영산과 영천 산란계(알낳는 닭) 농장 토양에서도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이 검출됐다. 농촌진흥청은 계란에서 DDT 성분이 나온 경산과 영천 산란계 농장 두 곳의 토양조사 결과 DDT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산 농장의 경우 닭 방사장에서 0.163mg/kg, 반경 100m 이내 농경지에서는 0.046∼0.539mg/kg 수준으로 각각 검출됐다. 영천 농장의 경우 닭 방사장에서 0.469mg/kg, 반경 100m 이내 농경지에서는 0.176∼0.465mg/kg가 각각 나왔다. 다만 두 농장에서 사용 중인 농업용수와 사료에서는 DDT가 검출되지 않았다. 경산 농장 인근의 대추·호두 과실과 콩 잎에서, 영천 농장 인근의 복숭아 잎에서도 DDT가 나오지 않았다. 농진청 관계자는 "DDT가 검출된 흙을 닭이 체내로 흡수해 달걀로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DDT가 검출된 두 농장의 닭과 달걀은 지난 23~24일 전량 폐기됐다"고 말했다. DDT는 유기염소 계열의 살충제로 인체에 흡수되면 암을 비롯해 감각이상, 마비, 경련 등을 일으키는 맹독성 물질이다. 1945년 국내에 도입된 후 값싸고 빠르게 해충을
【stv 경제팀】= 시중은행 금리가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는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한푼이라도 아낄 수있는 세제혜택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다. 이들 상품은 원금손실 위험이 적으면서도 높은 금리의 예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이 가운데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와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관심을 끈다.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는 올해 12월31일까지 가입자에게만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올 연말에 제도일몰을 앞두고 있어서다. IRP는 시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지난 7월26일부터 가입대상자가 자영업자, 공무원, 입사가 1년이 안 된 직장인, 초단시간 글로자 등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 가입 금액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에는 지난 5월 한 달 간 1601억원, 6월에 1706억원이 유입됐다. 7월 들어서 1967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판매잔액은 1조8848억원에 달했다. 계좌수도 44만2000여개로 집계됐다.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올해 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에 비과세 혜택
【stv 경제팀】=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내수 부진에도 글로벌 경기회복, 추경집행 등에 힘입어 2%대 후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8·2부동산 대책으로 당분간 주택 가격 안정세가 나타나고 9월 가계부채 종합대책 영향으로 가계부채 증가세도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28일 국회 현안보고자료를 통해 "최근 국내 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개선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도 2분기 이후에는 다소 나아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건설투자는 그간 큰 폭 증가한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 추경집행 등에 힘입어 2%대 후반의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과의 교역여건 악화 가능성 등을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은은 "시장참가자들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상황에 따라서는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며 "국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