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김민재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이적할까.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향후 계획에서 사실상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구단 수뇌부는 이 센터백이 매각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뮌헨은 현 스쿼드 구성에 만족하고 있다. 설령 김민재의 이적이 무산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뮌헨은 그가 원한다면 이적을 막지 않고 협상에 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민재를 강압적으로 내보낼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에게 새로운 팀을 찾아주려 하나, 강압적으로 떠나라고 하진 않고 있다. 이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김민재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 하지만 누군가 와서 이적 의사를 밝힌다면, 우리는 그것을 다시 검토하고 다른 선택을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저명한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지난 6월 “김민재는 뮌헨에서 확실히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선수다. 뮌헨은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시 그를 이적시키는 데 열려있다”라고 했다.
매체는 “뮌헨은 조나단 타-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부상 중인 이토 히로키가 곧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중앙 수비 역할을 맡을 수 있기 때문에 김민재가 없어도 무방한 상황”이라고 했다.
다행히 김민재를 원하는 팀은 쏟아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등이 김민재를 원한다.
다만 김민재가 “남아서 경쟁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잔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