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채용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취업시장 문이 이전보다 좁아졌으며 이런 분위기는 하반기까지 계속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구직자 285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 81.9%가 ‘실감한다’고 답했다.구직자들이 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을 느끼는 이유로 32%가 ‘기업의 채용 전형이 연기가 되거나 취소가 잇따라서’를 1위로 꼽았다.이어 ‘경제 및 산업별로 타격이 크다는 뉴스를 많이 접해서(19.4%)’, ‘면접 등 채용 진행 일정이 연기 또는 취소되어서(17.8%)’, ‘임금, 근로조건 등 채용조건이 더 나빠져서(12.2%)’, ‘박람회, 설명회 등 채용 관련 행사가 취소되어서(10.3%)’, ‘이전보다 입사 지원 경쟁률이 더 높아져서(8.2%)’ 였다.채용시장 위축 정도는 희망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모임과 행사 등이 취소되면서 ‘요리/서빙(88.3%)’ 업종 구직자의 경우 채용시장의 위축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악화가 2015년 메르스 사태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충남연구원(원장 윤황) 이민정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소상공인의 영향 모니터링 및 대응방안분석’을 통해 충남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를 진단했다.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악화는 81.2%로,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71.5%에 비해 약 9.7%p 증가한 수치이다.경기악화에 대한 업종별 체감도는 숙박 및 음식점업(92.6%), 서비스업(87.8%), 도소매업(77.4%)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생활밀접업종일수록 체감 타격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코로나19 대처방법으로 위생용품 착용 및 비치(81.8%)에 이어 특별히 없음(33.0%)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소상공인의 대처가 소극적·미온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연구진은 대구지역 확산 사례로 코로나 19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대응지침 등의 안내강화 및 수시점검 등을 통한 적극적 계도에 행정과 상인회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소상공인이 가장 희망하는 정부의 지원책은 피해업소·업종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6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잇고, 박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기치로 든 친박(근혜)신당이 25일 닻을 올렸다.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친박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친박신당 출범을 선언했다. 당초 친박신당 출범식은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회가 폐쇄되면서 출범식 장소가 창준위 사무실로 변경됐다. 이날 홍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대한민국이 탄핵이 됐다”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도 참을 수 없는 일이지만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탄핵됐다는 사실도 참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홍 대표는 “박 대통령 탄핵으로 순항하고 있던 대한민국이 탄핵됐다는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은 빨갱이”라면서 “중국 공산당과 함께 나라를 말아먹고 있으니 끌어내려야 한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탄핵을 잘못됐고, 무효다”라면서 “(친박신당이) 역사의 진보로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다시 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박 대통령이 다시 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능후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월 22일(토) 21시 대구·경북 의료계 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논의하였고, 의료계 간담회에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대구·경북 의료계 단체장 참석자·의료계 참석자: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장유석 경북의사회장, 고삼규 대구경북 병원협회장, 정호영 경북대병원장, 민복기 대구의사회코로나대책반장·중앙사고수습본부 참석자: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이기일 관계기관지원반장, 김현준 현장지원1반장 등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직접 보고, 적극적으로 힘을 합치기 위해서 방문하였다”며 “코로나19는 정부, 의료계, 국민이 대단합하여 지혜를 모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료계에 감사드리며, 중앙정부에서도 지역의사회, 병원계와 협력하여 빠른 시일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의료계에서도 대구·경북 지역의 안정화를 위해 애써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가 재난으로 트라우마를 입은 피해자나 목격자들의 심리회복을 위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행정안전부는 23일 대한적십자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행정안전부는 2007년부터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 등의 심리적 조기안정과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을 실시하여 왔으며 2016년부터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일괄 위탁을 하고 있다.이에 따라 행안부와 대한적십자사는 2016년 대한적십자사내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재난 피해자 등의 심리회복과 일상 생활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는 그동안 전국 15개 시도지사에 회복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356명의 전문상담인력*을 활용해 전문 재난심리상담을 실시했다. 올해는 대전세종과 광주전남지사가 분리돼 17개 지사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교수(59명), 의사(20명), 정신보건전문요원(117명), 전문상담교사 등 (1159명)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2016년 대한적십자사로 일괄 위탁된 후 강원 동해안 산불 1799건, 아프리카돼지열병 1971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년 2월 23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오전 9시 대비 210명(전일 16시 대비 123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556명이 확진 되었으며, 이 중 534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1만6038명은 검사 음성, 603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556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09명(55.6%)이다.새롭게 확진된 환자의 지역별 현황 및 주요 지역 상황은 다음과 같다.서울 지역에선 은평성모병원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 내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다.*161번째 환자 (85년생, 남성, 이송요원), 365번째 환자 (58년생, 남성, 입원환자)161번째 환자는 2월 2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현재까지 접촉자는 302명*이 확인되었으며, 접촉자 중 입원 중인 환자 75명은 1인실 격리, 퇴원환자 및 직원 등은 자가격리 중이다.*재원환자 75명, 퇴원환자 187명, 직원 28명, 가족 및 지역사회 12명365번째 환자는 2월 2일부터 발열, 두통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하였다. 확진자와 접촉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국이 불안감에 휩쌓였다. 23일 16시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는 602명, 확진환자 격리해제는 18명, 사망자는 5명, 검사진행은 8,057명 등이다. 코로나19 광풍이 식을 줄 모르면서 사람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모양새다. 상조·장례업계에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 현황 <2020.2.23. 16:00 기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누적 확진자는 186명이었으며, 그중 39명이 사망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사회 전 분야가 혼란에 빠졌고, 상조·장례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감염 우려로 인해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들의 장례식도 치르지도 못하고 곧바로 화장을 했다. 하지만 정부의 성화에 못이겨 메르스 환자들의 시신을 멸균 처리도 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처리한 탓에 장례지도사들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이 속출했다. 당시 장례지도사들은 심기가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프리드라이프는 21일, 창사 19주년을 기념하여 ‘카카오 플러스 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프리드라이프 공식 카카오 플러스친구 채널 추가 후 퀴즈를 맞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프로와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자료(2019.12)에 따르면 메신저 서비스 이용자의 98.7%가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프리드라이프는 가장 대중적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 구독자 중심의 알찬 콘텐츠 제공을 통해 꼭 필요한 상조서비스와 올바른 장례문화 바로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13일 홈쇼핑 채널 홈앤쇼핑을 통해 프리미엄 상조서비스 ‘프리드 450’을 선보이기도 했다. ‘프리드 450’은 방송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고, 월 15,000원의 부담없는 금액으로 요긴한 상조서비스와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다. 프리드 450 이용 시 총 8명의 장례 전문인력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함께 이선근, 이우주, 황성원이 참여하는 장애예술작가 3인의 그룹전 <감각의 섬>을 오는 24일(월)부터 4월 27일(월)까지 신한갤러리 역삼(강남구 역삼로 251)에서 개최한다.잠실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유일한 장애예술인 전문 레지던시로, 현재까지 130여명의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2018년에는 신한은행과 장애예술작가 창작지원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매년 마다 입주작가 전시회를 열었다.올해 개최되는 <감각의 섬>은 ‘주어진 환경에서 작가 개인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이 ‘감각적 섬’을 만드는 과정과 같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작가가 선택한 매체와 작업에 담긴 메시지가 서로 다른 세 작가의 작품이 신한갤러리 내 분할된 공간에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참여 작가로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전·현 입주작가 출신인 이선근(11기), 이우주(6기·11기), 황성원(9기)이다. 이선근(회화) 작가는 일상에서 느낀 직관적인 감정을 선명한 색채로 캔버스에 옮긴 10여 작품을 선보인다. 이우주(회화) 작가는 청각장애로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소
현 미국 행정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과 일자리를 다시 미국으로 되찾아 오겠다는 공약을 기반으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화 5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세금을 삭감하면 자신의 경제 성장 계획에 따라 투자 유치 및 제조업의 국내 회귀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다. 하지만 홍콩중문대 경영대학원의 최신 연구 결과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돌아오지 않는 제조업: 불확실한 무역 및 경제 정책이 미국 공급 체인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Not Coming Home: Trade and Economic Policy Uncertainty in American Supply Chain Networks)’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해당 연구는 홍콩중문대 경영대학원 의사결정과학 및 관리경제학과 우징(吳靖) 조교수와 박사과정생 한먀오저, 싱가포르국립대 경영대학원 벤 샤로엔웡(Ben Charoenwong) 금융학과 조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분기,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현재의 미-중 무역 전쟁을 시작했고, 양국 간의 분쟁은 이후로 심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