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이하 자원관)은 28일 14시 경상북도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과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에 합의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한 3개 기관(국립해양생물자원관, 경상북도, 영덕군청)은 △해양생물과 서식지 보호를 위한 공동사업추진 △ 해양생물 확보·보전·증식을 위한 공동협력 △고품질 해양생물자원 확보를 통한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황선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서천군에 위치한 자원관의 지리적 여건상 어려움이 있었던 동해의 해양생물 자원 확보 및 연구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과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라는 국가적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협력분야의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 업무의 추진을 위해 실무 책임자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실무협의회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조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인 회계지표가 늦어도 7월 초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계에서 강하게 요구한 새로운 회계지표 도입을 오는 7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상조업계에서 통용되는 회계지표에 따르면 상조 회원이 매달 납부하는 선수금은 부채로 계상된다. 이로 인해 선수금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부채가 증가해 재무구조가 ‘불안한 것처럼’ 비치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언론들은 ‘자본잠식 상태’를 운운하며 상조업체들의 재무상태가 불안하다고 끊임없이 반복 보도한다. 이런 뉴스를 본 소비자들은 불안해서 상조를 해지하고 상조업계가 어려움에 처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곤 한다. 결국 회계지표를 개선해야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다. 상조업계는 주무부처인 공정위에 회계지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공정위도 문제를 인식하고 회계지표 개선 용역을 한 회계법인에게 의뢰했다. 상조업계는 회계지표 수정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다. 모든 상조회사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방적인 회계지표 신설은 큰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대한 많은 회사들이 동의할 수 있는 회계지표가 발표되어
한국상조공제조합이 고려상조의 공제계약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한상공은 지난 1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5월 18일부로 고려상조와의 공제계약이 중지되었다’고 공지했다. 한상공은 고려상조의 계약중지 사유로 공제규정 제12조 제1항 제1호, 제7호, 제8호, 제10호, 제12호, 제13호, 제14호 등을 제시했다. 한상공 공제규정 제12조는 공제계약의 중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사유에는 담보 및 공제료 지급 연체, 제출된 서류를 검토한 결과 공제계약의 계속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추가 담보요청 미이행, 공제조합의 원활한 운영을 저해하는 사유, 할부거래법을 중대하게 위반하거나 공제조합과 사이에 체결한 공제계약을 위반한 경우 등이 있다. 고려상조가 1개월의 유예 기간 동안 중지 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공제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다. 고려상조는 전북 전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2004년 3월 영업을 시작해 업력이 16년에 달한다. 이 회사는 2010년 10월 5일에 섭불식할부거래업에 등록했다. 자산은 60억여 원, 부채는 67억여 원이며, 2018년 12월24일 자본금을 15억 원까지 증자했다. 개정된 할부거래법에 따라 상조업체가 영업을 하기 위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지혜의숲 개관 6주년을 맞아 5월 30일 ‘큐레이션 서가’를 선보인다. 지혜의숲은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의 서재로 출판사는 물론 연구자, 학자, 저술가들의 소장 도서를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열린 독서문화공간이다. 지혜의숲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의 장으로 활용되면서 책을 사랑하고 시민들의 안식처로 사랑받고 있다.큐레이션 서가는 하나의 주제에 맞춰 도서를 선정해 독자들의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서가의 첫 번째 주제는 ‘여행’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유롭게 떠날 수 없지만, 책 속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큐레이션 서가 오픈과 함께 ‘문발살롱’도 오픈한다. 문발살롱은 더 넓고 풍성한 책과 인문학의 세계, 그것을 포괄하는 세상의 모든 관심사를 독자와 함께 향유하고자 기획된 파주출판도시 인문학당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문발살롱은 5월 30일 ‘이탈리아 아트 트립’의 김현성 작가 강연을 시작으로 6월 6일에는 ‘나의 문구 여행기’의 문경연 작가, 6월 13일에는 ‘셰익스피어처럼 걸었다’의 최여정 작가가 차례로 강연에 나선다.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출판도시문화재단 홈페이
‘안전한 마켓’이 5월 30일 순천시 조곡동 동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순천시아랫장 지역선도형시장 육성사업단(대표 황형하)이 주관하고 유익한마켓(대표 양진아)이 주최하며, 길바이오(대표 정재락)와 코네티브 씨(대표 이종현)가 협력하며, 순천시 도시재생과가 장소를 협조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안전한 마켓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액세서리와 디자인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창작자존’ △즉석 크레페와 비건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존’ △도자기 소품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존’과 △근사한 공연이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존’ 등 총 4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순천·여수·구례·광양 지역에서 참가한 다양한 분야의 판매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다.순천시아랫장 지역선도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신선한 농산물과 알짜배기 실용품 등을 안내하는 △순자씨 꾸러미존을 통해 현재 시장의 모습을 구현한 작은 아랫장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단 이아름 기획팀장은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행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이 행사를 기획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금융지원을 위한 ESG 채권을 발행했다.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코로나19 피해 고객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신한카드가 발행한 이번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공공 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사회적 가치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 고용 창출, 친환경 개선,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의 지원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 쓰이게 된다.SK증권 주관으로 발행되는 이번 ESG 채권은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 기반 하에 3년 만기 500억원과 5년 만기 500억원 등 평균 1.51%대 금리로 총 1000억원이 발행됐다.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궤를 같이해 신한카드는 이번 조달된 자금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고객 지원 등 사회·경제적 가치를 위해 활용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시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신한카드는 2019년 6월 ‘친환경인프라 구축’
신구대학교(총장 이숭겸)와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 수정구 신구대학교식물원 역사전시실에서 ‘생물종다양성 증진과 수목원·식물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자 관계가 되기로 했다.수원시는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1500㎡ 규모의 도심형 수목원인 ‘수원수목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구대학교와 수원시는 식물유전자원 교류와 수목원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한 수목원 전문성 향상과 양질의 전시·교육·문화 프로그램의 도심형 수목원의 품질 향상에 함께하게 된다.신구대학교는 2003년 개원한 신구대학교식물원을 건립 및 운영해온 17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성남 시민들이 자랑할 만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구대학교는 성남시뿐만 아니라 수원시 시민들에게 녹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를 참조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총재 나유인, 약칭 공신연)은 27일 서초동 K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공신연은 성명을 통해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대두된 정의연의 회계부정, 기부금 누락 등의 의혹이 커지고 있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정의연 前이사장과 주변인의 개인비리로 확산되고 있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부실회계는 정의연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국민혈세를 지원받는 일부 종교·노동·시민·문화단체 그리고 사립유치원, 공동주택 회계에 이르기까지 부실회계와 횡령 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행정안전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20개 시민단체 중 사업·회계분야 종합평가에서 35개 단체만 우수등급 평가를 받았고, 국제 경영개발원(IMD)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의 회계 투명성 순위는 63개 나라 중 61위로 꼴찌라며 세계 10위의 경제력을 가진 OECD 정회원국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며 우리나라 부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공신연은 기부금이나 예산을 받지 않고, 회원의 회비로 운영하는 순수
이태원 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등교 수업이 시작됐다. 각급 학교별, 지역별로 서로 다른 등교수업지침계획이 있는 가운데 전교조 경기지부(지부장 장지철)와 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은 경기도 보건교사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설문지는 앞서, 인천의 설문조사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다.조사 결과 1008개 학교 중 2인이 배치된 학교는 37개교였으며, 보건교사 1인과 보건 보조 인력 1인이 배치된 학교는 8개교였다. 조사대상 학교 중 43학급 이상 과대 학교가 58개교였던 것을 보면, 과대 학교 중 적어도 13개교의 학교는 보건교사 1인만 배치된 상태였다. 보건교사의 업무를 보면 코로나19 대응 비상운영계획을 수립하고(96.5%), 체온계, 마스크, 손 소독제의 구매, 배부 및 공문 처리는 모든 보건교사가 담당하고 있었으며 학교 시설 방역은 51.1%, 코로나19 홍보 현수막, 게시물 설치 업무 76.6%를 담당하고 있었다.또한 업무를 분담하도록 도교육청에서 나간 공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담당자를 2인으로 지정한 경우가 69.5%였으며 일시적 관찰실 담당자(31.5%)와 열화상 카메라 설치·관리(8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은 5월 20일(수)부터 7월 12일(일)까지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 우촌에서 ‘미국의 식물원 열대우림에서 사막까지’ 기획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구대학교식물원 개원 17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신구대학교(총장 이숭겸)에서 미국 전 지역을 직접 답사해 찍은 사진으로 미국의 식물원 문화를 소개한다.미국의 광활한 영토가 담고 있는 다양한 식생 및 기후 환경은 열대우림에서 사막까지 극적인 식물 생태계를 보여준다. 이번 사진전은 미국의 지역별 총 29개 식물원의 다채로운 식물 문화를 182장의 사진으로 전시한다. 신구대학교식물원 내에 위치한 미술관인 갤러리 우촌 기획전시실에서 세계의 식생과 식물 자원의 전시장인 미국의 식물원을 한 공간에서 만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아울러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매일 자체적으로 실내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비대면 발열 체크, 관람 시 2m 이상 간격 유지 등을 유도 및 관리하고 있다.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