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장률이 90%에 육박하는 가운데 매장과 봉안의 대안으로 자연장과 수목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시는 이 같은 장례 문화의 변화를 감안해 ‘장사 등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례 개정을 통해 앞서 개장유골의 경우 봉안당에 안치할 수 없었던 것을 유족이 6개월 이상 순천에 거주하면 ‘관내 개장유골’에 한해 봉안당에 안치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초 제2봉안당이 완공되면서 18,000기의 봉안 공간을 확보해 가능해졌다. 사용자의 자격기준도 완화했다. 이전에는 순천시 주민등록상 거주 기간 1년 이상의 경우에만 관내 자격이 주어졌으나 거주 기간 6개월로 기간을 단축해 사용료 부담을 줄였다. 공원묘지 및 봉안당 사용기간은 최대 60년에서 45년으로 단축했다. 매장은 최초 사용기간을 30년으로 하고 연장가능기간을 30년에서 15년으로 축소했다. 봉안당은 최초 사용기간 15년에서 연장 15년씩 3회였던 규정을 2회로 줄여 사용기간을 45년으로 줄였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분묘나 봉안당 사용자는 기존 조례에 의해 60년을 이용할 수 있고, 기간연장 신청 시에는 신청인(연고자)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관내·관외 요금을 적용하
대한민국 대표 사회적 책임기업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2020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복지 ∙나눔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상생과 화합을 추구하는 사회의식 속 공동체와 공익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기업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연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사회적 책임 ▲사회공헌 활동 ▲사회공헌 성과를 평가해 총 19개 기업·기관을 선정했다. 보람상조는 서로 돕는다는 상조(相助)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상조는 곧 나눔’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다양한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지난 5월 ‘2020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이창우 보람그룹 대표이사가 ‘사회복지∙나눔봉사’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에 주력했다. 직영 장례식장 및 의전 현장 안전 행동 수칙을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고객 보호에 앞장섰다. 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수혈용 국가 혈액 부족 사태를 함께 극복하고자 했다. 국내외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20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자가관리 중요성 인식 증대와 일상생활에서의 자가관리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마인드스파 홈페이지(이하 마인드스파) 기획 이벤트를 실시한다.마인드스파 홈페이지 기획 이벤트는 1월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침체되어 있는 사회 분위기에 따른 지친 마음을 북돋고 심리방역의 일환인 비대면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온라인 사용자라면 누구나 마인드스파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서비스 중 도움을 받았던 또는 유익했던 서비스를 추천하고 그 이유에 대해 공유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에어팟, 디지털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서울시민들에게 마인드스파 홈페이지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스스로 정신건강을 돌보는 문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마인드스파는 서울시 정신건강예방서비스 통합 홈페이지로서 마음을 뜻하는 ‘MIND’와 휴양시설을 의미하는 ‘SPA’가 합쳐져 ‘마음에 쉼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글로벌케어는 코로나19 거점 병원으로 활동한 지 100일을 맞이한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의료진 400여명과 전체 직원에게 떡과 선물을 제공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6월 15일부터 일반 병원 개원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전달했다. 또한 병원이 코로나19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도록 감염내과에 연구과제비 일부를 지원했다. 5월 31일 기준 대구동산병원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022명이며 현재 17명의 재원자가 남아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도움이 절실했던 때 의료장비와 전문의 파견으로 함께해준 글로벌케어에 감사하고 지금까지 의료진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글로벌케어는 대구지역 내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급증한 3월 초부터 의료긴급구호를 시작해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인 ECMO(산소치료장비), CRRT(신장투석기), 인공호흡기 등 28종 171대를 지원했으며, 대한중환자의학회 소속 32명의 중환자 전문 의료 인력을 파견해 중환자 관리 및 사망률 감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남은 의료
SK텔레콤이 ‘반도체(Nano-spindt) 기반 디지털 X-Ray 발생기’를 앞세워 2026년 약 45조원(358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영상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한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Nanox Imaging Ltd.)’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으며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한국 내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는 필라멘트 기반 아날로그 방식의 X-Ray 촬영을 반도체의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나노엑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 발생기’ 상용화 및 양산에 근접한 유일한 기업으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글로벌 기업인 후지필름, 폭스콘 및 요즈마그룹 등 유력 투자회사가 나노엑스에 투자했다.SK텔레콤은 2019년 6월 나노엑스의 기술 잠재력과 혁신성을 확인하고 초기투자(Seed Round)에 참여했다. 이번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 사전투자(Pre-IPO)에도 참여하며 이 회사의 2대 주주가 됐다. 누적 투자액은 2300만달러(약 282억원)다.◇X-ray 발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와 민주언론시민연합(상임공동대표 김서중, 이하 민언련)은 6월 8일(월) 오전 10시 서울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에서 ‘보도지침’ 사료 기증식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보도지침’ 원본 사료를 최초로 공개한다.보도지침은 전두환 정권의 문화공보부 홍보정책실이 작성해 거의 매일 언론사에 시달한 기사 보도의 가이드 라인이다. 제5공화국의 홍보정책실은 언론사의 협조를 명분으로 하였으나, 실제로는 언론사 편집국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전두환 정권은 보도지침을 통해 가(可), 불가(不可), 절대(일체) 불가 등의 단언적 지시용어를 구사하며 사건이나, 상황, 사태의 보도 여부는 물론, 보도 방향과 내용 및 형식까지 구체적으로 결정하여 시달했다.보도지침의 치밀성과 구체성을 알 수 있는 사례로, 1986년 7월 검찰이 발표한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에 대해 검찰이 발표한 내용만 보도, 사건의 명칭을 ‘성추행’이라 하지 말고 ‘성모욕행위’로 표현할 것, ‘사건의 성격’을 ‘혁명을 위해 성을 도구화’로 뽑아주고, 변호인단의 반론 등을 실지 못하게 한 사례가 있다.보도 불가의 사례로는 1985년 11월 ‘미국의 정보자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후불제 의전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4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와 조문객 급감으로 장례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게 되자 후불제 의전이 틈새를 파고 들어 약진하는 모양새다. 후불제 의전의 대두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마음이 다급해진 상조업체들은 “후불제 의전을 규제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상조간담회에서 모 상조업체 대표는 공정위에 후불제 의전 규제를 건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선불식 상조가 후불식 상조와 그 차이를 소비자들에게 인식 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후불식과 비슷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규제해달라 하면 (공정위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간섭하지 않겠으니 자유로운 시장 경쟁을 통해 후불식 의전업체를 제압하라는 주문이다. 한 상조 중견업체 간부는 “선불식이든 후불식이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간부는 “후불식 의전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선불식 상조업체를 근거없이 공격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후불제 의전이 저질 상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불
경기도가 장례식장을 포함해 물류창고, 콜센터, 결혼식장 등 이용자가 많고 안전관리가 어려운 업종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일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제 숨을 좀 돌릴만 해질 것으로 예상했던 장례식장이 타격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1일 "최근 수도권 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명령 대상은 경기도 내 장례식장 177곳, 물류시설 1천219곳, 콜센터 61곳, 결혼식장 129곳 등이다. 최근 부천 쿠팡 물류센터 대규모 확진으로 인해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경기도가 특단의 대책을 취하게 된 것이다. 장례식장은 ▲조문객 간 대민접촉금지, 1m 이상 간격 유지 ▲영업 전후 실내소독 대장작성 ▲손님이 이용한 테이블은 분무기 등으로 살균소독 실시 후 사용 ▲자가격리자 조문 시 보건소 협조 하에 보호구 착용 확인 등 10가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도 관계자는 “장례식장과 결혼식장의 경우 전국에서 이용자가 모이는 시설이기 때문에 자칫 전국 확산의 감염
사회연대은행은 JP모간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판로개척과 비대면 온라인 대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JP모간은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즉각적인 지원과 더불어 포괄적인 회복을 돕기 위해 사회연대은행에 4억8000만원을 지원한다.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및 비대면 소비 등으로 소비시장의 판도가 변화되면서 특히 영세소상공인들이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할 과제를 안은 영세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사회연대은행과 JP모간이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매출 감소와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가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전략 수립 컨설팅, 온라인 오픈마켓 페이지 제작, 1인미디어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자세한 공모 내용은 추후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JP모간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여 사회적금융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대출 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이에 따라 사회연대은행은 온라인 자금 신청 및 비대면 화상심사, 온라인 대출 약정, 상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권지혜, 이하 서울과기새일센터)가 2019년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되어 6월 2일 열린 ‘제9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장관 이정옥) 표창을 받았다.서울과기새일센터의 권지혜 센터장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우수종사자 표창을 수상하였고, 서울과기새일센터 취업상담사들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19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구인발굴 우수상, 취업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또한 과기새일센터의 제약·바이오 관련 교육에서 분석기기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경력단절 여성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업 장비 사용 실습을 제공한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는 민간기업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과기새일센터는 이공계 전공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과 취업 알선, 상담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공계 관련 전문역량을 갖춘 취업상담사를 배치하여 산업현장의 수요직무을 파악하고 적합한 인력을 매칭하고자 노력하였고, 적절한 전문기관과 협력망을 구축하여 신기술을 훈련하고 취업의 장애 요인들을 줄여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