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최근 ‘중독연구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중독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나선다. 중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중독연구특별위원회는 약물 및 처방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지침개발 및 대국민 홍보 통해 국내 중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중독성 약물로 인한 폐해는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약물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7만7000명. 한해 평균 1만5000명이 약물중독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독은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특정물질이나 행동에 뇌의 쾌락중추가 과도하게 자극되어 나타나는 뇌질환의 일종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 대상 불법 마약류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의료용으로 처방되는 중독성 의약품의 오남용 문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중독성 약물의 철저한 관리와 올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이에 중독연구특별위원회는 중독에 대한 국민 인식을 향상시켜 신규 중독 유입을 막고, 마약류 중독 및 중독성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한다.삼성전자는 5월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1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와 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특히 최근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기회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2015년 조성된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전초기지로서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라인 2개가 건설됐다. 이번 투자로 증설된 라인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V낸드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 1위에 올라 현재까지 18년 이상 독보적인 제조, 기술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19년 7월 업계 최초로 6세대(1xx단) V낸드 제품을 양산한 바 있다.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최철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메모리 초격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함으로써 국가 경제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6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해외 홍보가 어려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위해 다양한 해외진출 사업 지원과 함께 비대면 해외 홍보물 제작비용을 지원한다.한국환경공단이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입주 물기업이 우수기술·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연결시켜주는 사업을 추진한다.또 해외 진출을 위한 영업방식도 기존의 대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사업단은 해외 진출 대상 국가의 시장조사, 해외 기관과의 연결 주선 등 입주기업 맞춤형 진단(컨설팅) 사업을 올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또 사업단은 코로나19로 다수의 해외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되어 기업들의 해외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 홍보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이 사업은 동영상, 전자 책자(카탈로그) 등 기업이 원하는 홍보물을 기업 여건에 따라 선택하여 제작하고 비용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사후정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홍보 필요성, 사업성,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고득점순으로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업체별 최고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홍보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수요자가 원하는 유용한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하기 위해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공공데이터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공공데이터 수요조사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진행되며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그 동안은 주로 관련기업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나 이번 수요조사에서는 전 국민과 기업으로 대상을 넓혔다. 다양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기업 협·단체, 민간 개발자협회, 시민단체 등과 다방면의 홍보활동을 진행해 국민과 유관 단체, 회원기업 등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공공데이터 협력거버넌스에 활발히 참여하지 못했던 국민과 기업의 데이터 수요까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수요조사에서는 △공공기관이 개방예정인 공공데이터에 대한 개방 선호도 △신규로 개방해야 할 공공데이터 △공공데이터 품질, 활용지원 등 개선사항 △비정형 데이터(이미지·영상 등) 수요 등에 대해 조사한다.온라인 수요조사와 함께 대면조사도 실시한다. 수요조사 결과, 좋은 의견이 있는 기업과 개발자를 직접 만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데이터 수요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안전속도 5030’ 도입을 조속하게 추진하고자 전국 140개 지자체 시설개선사업에 217억 원을 지원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송 UCC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심부의 차량 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km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km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 행안부를 비롯한 국토부, 경찰청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속도 5030 협의회’를 중심으로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2019년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1년 4월 17일부터는 전국 도심부의 일반도로 차량 속도가 기존 ‘시속 60km 이내’에서 ‘시속 50km 이내’로 낮아지며 정부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연내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행안부에서는 유예기간 동안 지자체별로 교통안전 시설을 차질 없이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지난해 전국 최초로 모든 일반도로의 차량 속도를 낮춘 부산광역시에 20억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초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등 3개 시·도에 86억 원을 지원했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은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보람상조의 재향군인회상조회 실사를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칠 무렵, 매각 실사를 위해 향군상조회를 방문한 보람상조 관계자들은 사무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전날(4일) 향군상조회와 양도양수계약을 맺고 현장 실사를 위해 방문했지만 향군상조회는 “회사 문을 임시로 닫은 상태라 들여보낼 수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향군상조회는 ‘코로나19’를 이유로 들며 “직장폐쇄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직원 일부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재택근무 형태로 임시 전환했다는 것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 향군상조회 인수 후 378억 원 상당의 자산을 빼돌린 김봉현 회장이 보람상조의 현장실사에 모든 사실이 들통날까 우려해 코로나19 핑계를 댄 것이다. 보람상조 측이 현장 조사를 위해 사무실에 진입하자 향군상조회 측은 주거침입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 라임 사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에 출석한 당시 임직원들은 “실사를 막아 자산 유출 사실을 감추려 했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김 회장이 향군상조회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부모사랑라이프는 장례와 크루즈를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걸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라이프케어의 일환으로 VIP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부모사랑라이프는 “고객에게 이익이 된다”라는 부모사랑 고유의 취지를 살리고자 신규 대표이사의 취임과 함께 대표이사의 직책을 CCO(Chief Customer Officer·최고고객 책임자)로 정의하고 고객의 소리를 고객 접점에서 전달하며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소비자중심경영(CCM)의 도입을 선포했다. 부모사랑라이프는 “오직 고인만을 바라본다”는 철학 아래 체계적인 교육과 투자로 양질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부모사랑라이프는 차별화된 장례 서비스인 ‘고인맞춤추모장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으로 서비스 질을 상향 평준화시켰다. 그 결과 국제인증인 ISO9001을 받으며 상조문화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부모사랑의 상조 상품과 크루즈 상품 모두 상조보증공제조합과 계약해 선수금을 안전하게 보전하고 있으며 공정위에서 제안한 자본금 충족 요건인 15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100억 원을 2009년에 완료하며 자본금 순위 상위
“레스토랑이야, 넥타이 박물관이야?” 누브티스(관장 이경순)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조금 의아해한다. 음식을 판매하는 걸 보면 분명 레스토랑인데, 누브티스 내부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넥타이와 넥타이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누브티스는 레스토랑이면서 넥타이 박물관 역할도 겸하고 있다. 또한 누브티스(불어와 그리스어 합성어로 '새로운 것을 항상 구상하는'의 뜻)는 아예 “맛진 부엌”을 빌려준다며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고 독려하고 나섰다.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실제로 누브티스를 빌려 요리를 하고 같이 맛볼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음식을 소개하고 한입 시식 후 심사를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반야심경 스카프, 크리스찬 넥타이, 에스더 학생의 스카프, 히딩크 넥타이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여기서 단연 눈에 띄는 히딩크 넥타이. 이경순 관장은 2002년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의 넥타이를 직접 디자인 했다. 히딩크 감독의 목을 감싸고 있던 태극 문양의 넥타이는 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경기를 승리로 이끈 행운의 넥타이로 불리기도 했다. 히딩크 넥타이는 얼마나 인기가 있었던지 이 넥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 이하 인천센터)는 KT와 사업화 추진이 가능한 ICT 분야 (예비)창업자의 창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SMART-X LAB 6기’ 협약식을 5월 28일(목)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SMART-X LAB’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KT가 후원하고 인천센터가 주관하는 ICT 분야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창업기업에 2000만원 이내의 기업별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서로의 다양한 창업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인천센터 보육기업으로 등록되며, 창업 공간 입주 자격 부여,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인천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SMART-X LAB 6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KT와 협업이 가능한 ICT 분야의 참여 기업을 모집했으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5개 기업을 선발했다.참여 기업은 5개 기업(△시큐레터, 대표 임차성 △페어립, 대표 이범준 △디피어소시에이츠, 대표 신경선 △딥파인, 대표 김현배 △케이디아이덴, 대표 김기동)으로 8월까지 3개월간 프로그램
법무법인 하나가 28일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코로나19 여파로 도산 위기에 처한 중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한 채무조정절차가 마련됐다.법원의 간이회생절차를 신청할 수 있는 부채 한도를 기존의 30억 이하에서 50억 이하로 확대함으로써 이 절차를 이용의 문턱을 한층 낮췄다.또한 이미 개인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채무자가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 사태로 변제일정을 맞추지 못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내려지지 않도록 예외로 인정해주기로 했다.◇개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회생 절차 손질‘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5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회생 가능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경영자 등이 신속하게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소액영업소득자의 범위를 부채 30억원 이하에서 회생채권 및 회생담보권의 총액이 50억원 이하로 확대한 것이다.법무부는 부채 한도를 50억원으로 확대할 경우 최근 5년간 서울회생법원 사건 기준으로 볼 때 향후 회생사건의 약 48%가 간이회생절차를 이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