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본지로 상조 회원들의 전화가 걸려온다. 이들 대부분은 자신이 가입한 상조회사가 폐업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 연락한 것이다. 인터넷 등에서 본지 연락처를 접하고 전화를 걸어올 경우 원칙대로 안내한다. “상조회사가 상조공제조합에 가입돼 있는 경우, 기한이 지나지 않았다면 보상 받을 수 있다. 혹여 은행 같은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있을 경우, 직접 연락 해보는 게 좋다.” 그렇게 안내할 경우 대부분의 회원들이 수긍하고 전화를 끊는다. 공제조합의 소비자 피해보상률이 80~90%에 육박하는 요즘, 왜 아직도 상당수의 회원들이 뒤늦게 상조 폐업 사실을 접하고 부랴부랴 소비자 피해보상 방법을 알아보는 것일까.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가 소비자 피해보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난 2~3년 간 전력투구한 결과 상조 소비자 보상률이 크게 올라갔다. 초기 50% 내외를 넘나들던 보상률은 최근 80~90%까지 상승했다. 비단 공정위의 노력뿐만 아니라 각종 공제조합의 노력도 눈부셨다. 한국상조공제조합은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받아 주소 현행화(최신화) 작업을 통해 피해보상기간에 피해보상을 신청하지 않은 회원들에게 피해보상 공지를 전달했다. 이후 수백 건에 달하는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이 ‘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에서 3년 연속 사회책임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확고한 신뢰를 구축하고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존경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CEO를 선정하는 행사다. 최철홍 회장은 ▲리더십 ▲경영활동 및 성과 ▲사회적 책임 등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고객 중심의 장례문화를 이뤄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철홍 회장은 1991년 보람상조 창립 당시 만연했던 장례행사의 가격 거품을 근절하기 위해 업계 처음으로 가격정찰제를 도입하고 품질 개선에 주력했다. 선제적으로 고인 전용 리무진을 시작으로 LED 영정액자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며 상조문화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언택트 기반의 온라인 추모관을 개관하는 등 현대적인 상조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철홍 회장은 ‘상조는 나눔’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2년 사내 사회봉사단을 출범하여 이라크 한방의료캠프, 콩팥사랑 나눔 캠페인, 장수 사진 무료촬영 등 국내외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취약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평)이 행정안전부가 8월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대국민 정책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은 금천구시설관리공단 경영혁신부 이시율 주임이 수상했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경제 회복력 강화 △주민참여·협력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이었으며 이 중 일하는 방식 혁신에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에 2년 연속 선정, 2020년 혁신우수기관에도 선정된 바 있다.박평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수상자 이시율 주임은“국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해석한 것에 점수를 얻은 것 같다.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23일(금)부터 28일(수)까지 서면으로 개최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에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실시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실시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기본계획에 따라 관계부처·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매년(전년도 10월까지) 수립하는 계획으로 국가연구개발 사업평가 및 기관평가의 실시, 과제평가 제도 운영, 평가기반 관리 등을 제시한다.‘2021년 실시계획’은 국가연구개발의 기획 강화 및 평가 부담 완화, 과제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 확대·강화, 연구개발 정책·기술에 대한 분석과 조정기능 강화 등 8월에 수립한 ‘제4차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기본계획(2021~2025년)’의 주요 내용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단계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제도에 대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2021년 실시계획’의 제4차 기본계획에 따른 제도개편 사항은 다음과 같다.1. 사업평가사업 기획의 강화 및 이에 기반한 평가를 위해 ‘전략계획서 수립 및 점검 제도’가 신설된다. 기존 성과목표 및 지표에 기반한 평가로는 사업이 당초 기획대로 진행됐는지, 사업
성향 테스트 기반 정치 SNS 플랫폼 옥소폴리틱스(대표 유호현)가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맞아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맞는 미국 대선 후보를 찾아주는 테스트를 진행했다.4000명이 넘게 참여한 테스트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51%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와 생각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41%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생각이 비슷했고, 8%는 중립이었다.테스트는 실제 트럼프와 바이든의 정책, 공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경제, 사회, 환경, 인권, 외교 이슈 관련 15개 질문에 대한 찬반을 묻는 형태로 구성됐다.예를 들어 낙태에 대한 금지 조항을 늘리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고, 응답자 대답에 따라 트럼프와 생각이 맞는지, 바이든과 생각이 맞는지 결정되는 식이다.이렇게 얻어진 미국 대선 후보 지지 결과는 옥소폴리틱스의 기존 서비스 ‘한국 정치성향 지형도’ 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데이터를 도출했다.옥소폴리틱스는 여러 정치적 이슈에 대한 응답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정치 성향을 분류해준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정치 성향에 따라 2차원 좌표인 한국 정치지형도 상에 위치된다.옥소폴리틱스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정치적 성향의 한국 유권자가 어떤 미 대선 후보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군용차 표준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하고 미래 군수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기아차는 20일(화)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차세대 군용 표준 플랫폼이 적용되는 2½톤 및 5톤 중형표준차량에 대한 상세설계검토(CDR, Critical Design Review)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수) 밝혔다.CDR 회의는 차량 상세 설계에 대한 개발 요구 기준이 완전하게 충족되는지를 점검하고, 후속 단계 진행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회의에는 군용차 개발 사업 주관 기관인 육군본부를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협력업체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회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된 세부설계 내용을 최종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등 후속 개발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기아차는 연내 중형표준차량 시제품 제작에 착수하고 2021년 정부의 시험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규격화 및 초도 생산 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2024년부터 군에 배치해 전력화한다는 목표다.이번 중형표준차량 개발 사업은 군과 기아차가 5년간 공동 투자하여 현재 운용 중인 2½톤과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고 5톤 방탄킷 차량을 신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기아차는 2019년
▲위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무연고자들이 사망할 경우 반드시 연고자들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한 법이 개정되면서 지인들도 장례를 치를 수 있다. 그간 무연고 사망자들의 장례가 어렵다는 점을 보건복지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지난해까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배우자나 자녀, 형제, 자매 등 직계가족을 연고자로 규정하고 있었으며, 연고자에게 장례 권한을 줬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한평생 함께 한 사실혼 배우자나 친분관계를 유지해온 친구 등은 장례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가족이나 친지가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장례 치르기를 거부해 장례를 치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복지부는 ‘2020년 장사업무 안내(지침)’를 통해 ‘시신이나 유골을 사실상 관리하는 자’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연고자가 아닌 사람도 장례를 진행할 방법을 마련했다. 사례를 살펴보면 ▲사실혼 관계 ▲연고자에 포함되지 않는 친족 관계(조카·며느리 등) ▲장기간 지속해서 동거하며 생계나 주거를 같이한 경우, 실질적 부양, 간병이나 돌봄을 제공한 경우 ▲사망자가 생전에 공증문서나 유언장 등을 통해 사후 자신의 장례 주관자로 지정한 경우 ▲친구, 이웃,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인력개발원)은 10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2020 사회서비스 중앙지원단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참신한 창작 콘텐츠를 발굴·활용해 사회서비스원 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정책 참여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사회서비스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부문은 △사회서비스 분야 종사자와 △대학생 및 일반인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된다.종사자 부문 응모자들은 실제 현장의 경험사례와 사회서비스원에 바라는 점 등과 관련된 주제로 영상을 구성하면 된다.대학생 및 일반인 부문 응모자들은 사회서비스원 및 타 기관 제공서비스 후기로 영상을 제작하거나 홈페이지에 제공된 사회서비스원 관련 영상을 주제로 정해 편집하여 제출할 수 있다.접수방법은 제작·편집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로 업로드한 후, 참가신청서 및 원본파일을 이메일(sighk708@kohi.or.kr)로 제출하면 된다.시상은 각 부문 △대상 1명(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상 및 100만원) △우수상 2명(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상 및 40만원) △장려상 3명(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상 및 20만원)이다.공모전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응모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대면 교육을 10월과 11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한농대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월부터 자체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단계별·상황별 대응지침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을 해왔다.8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2학기를 사이버 강의로 전환했으며, 10월 12일을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고 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함에 따라 감염병관리위원회 협의 등을 통해 대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한농대는 창업논문 지도가 시급한 3학년을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2차에 걸쳐 제한적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1차는 10월 26일부터 11월 6일(10일간)까지 9개 학과(식량작물, 버섯, 원예환경, 과수, 산림, 양돈, 가금, 농수산가공, 농수산비즈니스) 220여 명이 대상이며, 2차는 11월 16일부터 11월 27일(10일간)까지 나머지 9개 학과(특용작물, 채소, 화훼, 조경, 한우, 낙농, 말산업, 산업곤충, 수산양식)를 대상으로 창업논문 지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한농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충남 잡다(Job多)한 페스티벌’이 캐치와의 협업으로 11월 2일부터 온라인에서 개최된다.잡다한 페스티벌은 충남형 일자리 페스티벌로 도내 구직자와 우수기업에서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취업난과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9년에는 순천향대학교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존 오프라인 페스티벌과 달리 약 한 달에 걸쳐 열리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더 많은 취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페스티벌 홈페이지는 다양한 구직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채용관으로 구성된다. 직업계고교, 지역대학인재, 디지털뉴딜일자리, 일반구직 등 지원자별 특성에 맞게 분류해 구직자들이 편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올해 페스티벌은 화상면접부터 취업 프로그램까지 전 과정 언택트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구직자는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통해 입사지원을 할 수 있으며 면접대상자로 선정되면 온라인으로 1:1 언택트 화상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특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