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연구진이 사람이 착용하거나 접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능성 전자 소자 연구를 크게 진척시킬 기술을 개발했다.재료공학부 김연후 박사, 김태훈 학생 및 장호원 교수는 ‘고분자 직접 경화 전사 방법’을 이용해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그래핀 미세 패턴을 4인치 크기의 유연한 고분자 기판 위에 전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유연하고 접을 수 있으며 투명한 웨어러블 장치 같은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최근 증가하면서 기존 전자 장치의 주요 재료로 사용된 금속 및 금속 산화물의 불투명하고 깨지기 쉽다는 문제를 해결할 대체 물질로 그래핀이 각광받고 있다. 그래핀의 고유한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기판 위에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마이크로 패터닝 기술이 접목돼야 한다.하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던 기존의 그래핀 전사 방법 poly(methyl methacrylate), 즉 PMMA를 이용하는 방법은 여러 단계의 습식 제조 공정에서 그래핀 미세 패턴이 견디지 못하고 쉽게 손상되며 전사 물질로 사용된 PMMA의 잔여물이 그래핀 표면에 남는 문제가 있었다.장호원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그래핀 미세 패턴 위에 최종 기판으로 사용될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2021년 시민문화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을 공모한다. 이번 통합 공모의 대상 사업은 ‘동탄아트스페이스 신진작가 공모’, ‘아트페어’, ‘화성예술플랫폼’ 총 3개의 사업이다.‘신진작가 공모’는 신인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시 기회를 지원한다. 전시 관련 모든 제반 사항(홍보물, 운송설치 등)을 지원해 전시를 기획할 역량이 부족한 신진작가들의 활동을 돕는 이 전형은 대졸자 이상의 만 45세 이하 국내 거주 시각예술작가라면 지원 가능하다. 화성시문화재단은 2020년 총 4명의 신진작가를 선정해 동탄아트스페이스 전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아트페어’는 화성시에 대한 스토리텔링(출신학교, 거주지, 작업실 소재지, 작업주제 등)이 가능한 작가를 모집한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대형 아트페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함과 동시에 아트페어 현장에서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 전액을 작가에게 양도한다. 2019년 8월과 2020년 11월에 열린 아트페어에는 각각 12명,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2017년부터 진행된 ‘화성예술플랫폼’은 작가의 작업실 및 예술 공간을 시민에게 공개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류장수)은 1월 29일(금) ‘KRIVET Issue Brief’ 제204호 ‘직업계고 인재상과 교육 목표에 대한 교사 인식’을 발표했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발표에 따르면 직업계고 교사들은 현재와 미래의 직업계고의 교육 목표로서 ‘취업 중심’이 적절하다는 데 각각 76.5%, 80.4%로 가장 높은 동의 비율을 보였다.현재 직업계고에서 추구해야 할 인간상으로는 ‘능력 있는 사람’의 동의 비율이 89.8%로 가장 높고, 미래 직업계고에서 추구해야 할 인간상으로는 ‘더불어 사는 사람’의 동의 비율이 93.7%로 가장 높았다.현재 교육 과정에 반영 정도가 가장 높은 핵심 역량은 ‘전공 역량(평균 4.11점)’이었으며, 직업계고 학생의 핵심 역량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의사소통 역량(평균 4.5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국가 교육 과정 개정 시 기술적으로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개요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부산정보기술협회(벤처기업협회 부산지회)는 1월 27일(수) 오전 10시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제21회 정기총회 및 제1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정충교 회장(다운정보통신 대표)이 제10대 부산정보기술협회 회장으로 추대돼 취임식을 진행했다.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50인 이하로 개최됐으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사들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해 100여개 회원사가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이날 총회에는 부산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가 축사 영상을 보냈고, 국민의 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직접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또한 부산광역시청 신창호 미래산업국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문환 청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변강훈 원장,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고영삼 원장이 참석해 정충교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정충교 제10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보기술의 비약적 필요 증대라는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부산정보기술협회는 앞으로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우직하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을 제시해 부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부산정보
상조업체 1곳이 등록 취소되었고 2곳의 폐업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28일 ‘2020년 4분기 상조업체 주요 정보 변경사항 공개’를 발표했다. (주)참다예가 결격사유로 인해 등록 취소되고, 이편한라이프(주)와 (주)두레문화는 각각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2월 말, 정상 영업을 하고 있는 상조업체는 총 77개 사로 전년 동기에 비해 9개 사가 감소하였다. 4분기 중에는 신규 등록한 업체는 없었다. (주)프리드라이프는 자본금을 22억 5천에서 20억으로 감액 조정하였다.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 이후, 상조업체는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가입자, 선수금 및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폐업 및 등록취소를 포함하여 2020년 4분기에 등록변경 사항은 총 15건이 이루어졌다. 최근 소비자가 상조업체의 폐업 사실을 제때에 인지하지 못해 기간이 도과하여 예치기관으로부터 선수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공정위는 “소비자는 계약한 상조업체의 영업 상태와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체결기관의 공지사항 등을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상조업체가 폐업하면 선수금 보전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이 2020년 진행한 ‘1인 1책 쓰기’ 사업의 결과로 도서 11종을 발간했다.‘1인 1책 쓰기’는 자서전, 단편 동화, 에세이 3개 부문으로 나눠 코로나 시대 시민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 사업이다.한국문인협회, 화성시 작가회의 등 지역 작가와 함께 참가자 30명에게 비대면 원고 멘토링과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으며 출판 지원으로 자서전 9권, 단편 동화와 에세이 모음집 각 1권씩 총 11권의 책을 출간했다.자서전은 ‘나의 이야기(정아름)’, ‘89년생 임지영(임지영)’, ‘나를 바꾸는 시간(이유진)’, ‘어쩌다 소방관이 되었습니다(황인호)’, ‘나의 꿈은 여전히 ing~^^(안무궁화)’, ‘꿈꾸듯 행복했던 제주살이(이은아)’, ‘지난 인생의 발자취를 기억해 본 시간(고현철)’, ‘레베카 혜주 박(박혜주)’, ‘다양한 것들로 나를 표현하기(이선영)’ 총 9권이다. 출생부터 학창 시절, 미래를 위한 꿈과 도전, 가족, 여행 등 시민 작가들의 인생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 있다.에세이 모음집 ‘반짝이는 오늘은(김지민 외)’과 단편동화집‘푸르른 내일은(김혜영 외)’에는 총 21명의 시민 작가가 참여했다.해당 자료는 관내 도서관 18개관에 장서로 등록돼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지니뮤직(대표 조훈)이 2020 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로 선정된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KT 계열 음악 플랫폼 서비스인 지니뮤직은 지난해 연말 한 달간 2020 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 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이 각각 1, 2, 3위로 선정됐다. 지니뮤직은 1위 임영웅의 이름으로 3000만원, 2위 김호중의 이름으로는 1500만원, 3위 방탄소년단의 이름으로 500만원을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다.기부금은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재활 치료 지원에 사용된다. 총 5명의 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줄 계획이며, 12일 다문화 가정 아동인 엘무민 아이작(가명) 아동이 첫 번째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2016년부터 사랑의달팽이에 후원을 이어온 지니뮤직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및 ‘소리를 선물합니다’ 캠페인 등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후원에 함께해 왔다.사랑의달팽이 오준 부회장은 “매년 신생아 1000명 중 한두 명이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다. 이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한 아이의 세상을 변화
aSSIST 경영대학원(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김태현)은 핀란드 알토대 복수학위 MBA 과정에 ‘AI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트랙을 신설하고 2월 2일 온라인으로 특별 강연 및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알토대 복수학위 MBA 과정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혁신과 ESG 경영을 접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변화를 선제적으로 주도하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올 봄 학기(3월) 입학생을 모집한다.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 회사는 ESG 활동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며, 2030년에는 모든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로 확대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ESG 투자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의 ESG 경영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김태현 aSSIST 경영대학원 총장은 “과거 국내 기업이 했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또는 지속 가능 경영의 고민으로는 주로 사업장 안전, 환경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관리, 사회공헌 사업,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작성 등에 관련된 것이었다”며 “이제는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에 관련된 요소를 직접적인 비즈니스 리스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창업이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NO.1 간판 비교견적 플랫폼 간판다이렉트가 유튜버 ‘30대 자영업자 이야기’와 협업해 간판 무상 지원 캠페인을 펼쳤다.지난해 연말부터 간판다이렉트와 30대 자영업자 이야기가 전개한 이 캠페인은 창업을 앞뒀거나 상호 변경, 노후로 인한 리뉴얼 등의 이유로 간판을 새로 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간판을 무상 지원해주는 캠페인이다.이번 간판 무상 지원 캠페인에 선발된 사장님은 태국에서 연일 만석인 식당을 운영해왔지만 동업자의 사기로 가게를 모두 빼앗기고 빈손으로 한국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한국에서 재기의 발판을 고심 중이던 사장님은 마침 즐겨보던 유튜브 채널에서 자영업자 간판 무상 지원 캠페인 소식을 듣고 응모했으며 약 3000명의 신청자 경쟁률을 뚫고 간판 무상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캠페인에 선발된 사장님은 “간판 견적을 앉아있는 자리에서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고 간판을 제작하고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간판다이렉트는 이번 사례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간판 무상 지원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창업 시 인테리어 부분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그간 할부거래법 보호 범위에서 벗어나 있던 크루즈 상품이 할부거래법 보호 대상으로 바뀔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이 같은 계획을 담은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공정위는 ‘건전성 강화 및 보호범위 확대로 상조업체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 해소’한다는 목표 하에 정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선불식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을 개정해 장례·혼례 이외에 기타 가정의례 및 여행 상품까지 할부거래법 적용 대상을 확대하여 상조가입자 등을 폭넓게 보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상조업계는 크루즈 상품을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상조 회원을 모집했지만 일부 업체는 고객 납입금 절반을 예치하지 않아 말썽이 빚어졌다. 2019년에 중견 상조업체가 폐업하면서 크루즈 관련 금액을 보상받지 못해 소비자들이 소송에 돌입하는 등 큰 논란이 빚어졌다. 하지만 공정위가 할부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크루즈 또한 할부거래법 보호 대상으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또 자본금 유지의무 부과(법 개정), 공제조합 감독 강화, 상조업계 내 자율 감시 체제 구축을 통해 상조업체의 건전성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