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3월 2일까지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전국의 비영리단체·법인·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력이 있으면 어디나 신청할 수 있다.총예산 규모는 3억 3200만원으로, 선정 프로그램당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지원금은 프로그램 운영이나 콘텐츠 개발만을 대상으로 하며 단체 운영비 등에는 쓸 수 없다.공모 분야는 △참여형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민주시민교육 협력 프로그램(복수 단체 공동 운영 가능) △민주시민교육 콘텐츠 개발로 나뉜다. 특히 콘텐츠 개발 분야는 앞으로 강화될 비대면 교육에 대비해 올해 신설했다. 주제, 일정, 내용 등은 신청 단체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이번 공모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다른 지원 사업과 중복해 신청할 수 없고, 영리사업 역시 선정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단체가 아닌 다른 곳에 위탁해서 운영하거나, 특정 회원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 역시 지원받을 수 없다.지난해 협력운영사업에는 총 53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돼 서울, 충남, 경남, 강원 등 전국 15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민족 최대 명절 설날·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11일부터 3월 1일까지 특별 행사 ‘새해가 밝았소’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 두기 전담 직원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새해를 시작하는 만큼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린다. 신축년 특별 전시 ‘소복소복 복순이네’를 시작으로, 2021년 대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행운을 불러오는 그림 ‘세화’ 탁본 체험과 매성이 심기, 부럼 깨기 같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민속 풍습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소복소복 복순이네는 신축년 소띠 해를 기념해 한껏 치장한 민속촌의 소(복순이)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건강하고 힘찬 민속촌의 복순이가 힘들었던 2020년 한 해를 이겨내고 새해를 시작하는 힘찬 기운을 선물한다.용하다고 소문난 한국민속촌에서 재미로 신축년 한 해의 운세를 점쳐 보는 것도 추천한다. ‘토정비결’ 체험은 사람이 태어난 해와 달, 날짜로 새해의 길흉화복을 알려준다. ‘윷점 보기’는 정초 윷을 던져 개인의 운수를 점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이 밖에도 액운을 막아주고 복을 불러온다
20대를 위한 문화예술 비영리 사단법인 ‘오늘은’(이사장 박재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무 살을 잃어버린 청년들을 위해 청년 문화예술 키트 ‘마음구급함’을 무료로 배포한다.마음구급함은 오늘은과 ‘어컵오브티’ 두 단체가 청년들을 위해 준비한 청년 키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다.지난해 코로나19로 스무 살 한 해를 잃어버린 2001년생과 올해 스무 살을 맞은 2002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인 마음구급함은 글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집’, 코로나19 시대에 잃어버린 향을 담은 ‘향기물감 키트’, 직접 그려 볼 수 있는 ‘패브릭포스터’와 ‘컬러링엽서’, 잠깐의 여유를 제공해줄 ‘힐링티’로 구성돼 있다.작품집은 여러 사회 문제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김현묵 작가와 20학번 조민주 작가가 서로 대화를 통해 자유롭게 삶을 누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스무 살의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30대 작가의 시선을 함께 담아냈다.오늘은 담당자는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음구급함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물감 키트 가이드와 두 작가의 인터뷰가 영상으로 함께 제공되며, 참여자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 인간-동물 관계 융합연구팀이 단행본을 출간했다.서울대학교 인간-동물 관계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위계에서 얽힘으로: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동물 관계’ 융합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팀이며 한국연구재단 융합연구총괄센터가 연구지원을 하고 있다.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딱 1년이 지났다. 인간의 취약성과 동물의 취약성은 어떻게 얽혀 있으며 인간보다 훨씬 전염병에 취약한 동물들은 지금 어떤 처지에 놓여 있을까?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은 메르스, 구제역, 조류독감과 같은 인간-동물질병 방역의 경험으로부터 어떤 빚을 지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인간-동물 관계 연구의 최신 논의와 성찰을 담았다.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노영희)는 코로나19로 인한 동물들의 위기를 알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뛰어난 성과물 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개장하는 함백산추모공원. 경기 남부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료가 결정됐다. 화성시는 오는 6월 개원하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관련 조례 2건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전했다. 화성시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와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우선 설치 및 관리 운영 조례에는 함백산추모공원의 사용료가 명시돼 눈길을 끌었다. 화장장 사용료를 살펴보면 관내 16만 원, 관외 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봉안시설 사용료는 관내 50만 원, 관외 100만 원으로 차등을 뒀다. 자연장지 사용료는 잔디장 관내 80만 원, 관외 160만 원, 수목장 관내 120만 원, 관외 240만 원 등으로 책정됐다.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을 비롯해 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시 등이 함께 조성해 6개 지자체 주민들에 한해서 관내 가격이 적용된다.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례도 눈길을 끈다.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체육분야의 인물들을 추모하기 위해 함백산추모공원 부지 내에 66기 규모를 조성한다. 66기로 정해진 이유는 함백산추모공원의 참여 지자체가 6개이고,
좋은라이프·금강문화허브를 인수한 프리드라이프의 역사가 새삼 조명 받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사회 저명 인사들의 장례를 도맡아 진행하며 각광을 받았다.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참여를 시작으로 같은해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참여, 2011년 12월 박태준 전 국무총리 사회장,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분향소 운영, 2018년 6월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장례식 진행, 2019년 6월 이희호 여사 시민분향소 운영, 2020년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장례식 참여까지 셀 수 없이 많은 VIP가 프리드라이프의 서비스를 거쳤다. 프리드라이프 특유의 엄숙하고 정갈한 장례식 진행은 큰 호평을 받아 사회적으로 주목받았다. 사회적 명사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용사들을 위해서도 프리드라이프는 봉사했다. 2010년 4월 서울광장과 국립 현충원에서 천안함 46용사 합동 분향소를 운영하며 사회적 기여에 나섰고, 특히 2019년 10월 사할린 강제동원 희생자 70년만의 귀국 행사에도 프리드라이프가 함께 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또한 지난해 3월 코로나 사태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악화되자 프리드라이프는 코로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화학생물공학부 서상우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 의약품부터 산업용 효소 생산,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리파이너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적용 가능한 미생물 기반 단백질 고품질 생산 유전자 발현 시스템 설계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재조합 단백질은 인슐린 등 바이오 의약품부터 세탁세제와 같은 산업단백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단백질은 온전한 길이와 구조를 갖춰야만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미생물에서 합성된 재조합 단백질은 여러 단계의 정제과정을 거친 후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생산공정의 수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목적 단백질의 발현량을 높이거나 세포 내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하기 위한 균주 개량기술이 개발됐다.그러나 ‘전사’와 ‘번역’이 동시에 일어나는 미생물의 유전자 발현 시스템에서는 전사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대로 번역돼 불완전한 단백질을 합성하기 때문에 프로모터(전사효율)와 5‘ UTR(Untranslated region, 비번역부위) 공학으로 발현량을 높일 경우 손상된 주형(mRNA)에서 합성되는 불완전한 단백질의 양도 함께 증가한다.서상우 교수팀이 새롭게 개발한 단백질 품질관리 시스
서울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이하 ‘하자센터’) 하자프로덕션스쿨(이하 ‘하자작업장학교’)과 꿈이룸학교, 로드스꼴라, 영셰프 스쿨 등 영등포에 위치한 4개의 미래학교가 1월 29일 청소년을 위한 영등포 미래학교 네트워크 구축과 학습 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한 공공적인 대안학교를 운영해 온 영등포 지역 4개 학교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실험해 온 각 학교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재발견한 학교의 역할과 미래 교육으로의 전환을 협력해 나가기 위해 ‘영등포 미래학교 네트워크’를 결성했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3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어느 학교에 입학하든, 자신에게 맞는 교과를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4개 학교의 특화 수업을 공동 개설하고, 각 학교의 의례인 성년식, 할로윈 파티, 해남 여행에 초대해 청소년들의 공통 경험을 만들기로 했다.영등포 미래학교 네트워크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배움이 일어나도록 아카데미 개설을 하고, 학교의 담장을 허물어 지역사회의 교사와 학생의 폭넓은 교류를 도모하며, 미래 교육의 다양한 의제를 다뤄 교육 혁신의 지평을 넓히고, 학교의 필요 자원을 아웃소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체계적 방역 조치와 차질 없는 백신 보급,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찾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각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김일재)은 2월 5일(금) 오후 2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다산홀에서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와 함께 ‘코로나19 경험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1회 한·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웨비나로 개최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이날 세미나에는 한국, 일본 학계·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한·일 공동 세미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가 주최하는 정례 행사로, 2010년 9월 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회가 개최됐다. 한일 양국이 현재 마주한 과제에 대해 양국 전문가(관-학-연)가 함께 연구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 세미나다.특히 코로나 이후 지역 격차와 지역 경기 침체는 한국과 일본이 함께 겪는 문제로, 해결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양국 공통 목표다. 이에 양국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는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제부도아트파크를 거점으로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모를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하루에 두 번 육지와 연결되는 길이 열리는 제부도에는 독특한 컨테이너 조형물인 제부도아트파크(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190-2)가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이 공간을 중심으로 관내 작가와 주민을 연결하고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모한다.선정된 단체 또는 개인은 총 4000만원의 지원금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자연과 문화, 해양 자원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 과정과 결과를 전시의 형태로 제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공모 기간은 2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신청서 접수는 1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지원서 다운로드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hcf.or.kr) 공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화성시문화재단은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제부도아트파크에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서해 바다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제부도아트파크 및 이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