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 조만간 국민의힘과 합당을 할 것으로 보였던 국민의당이 최근 관망하는 모습으로 돌아서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권 데뷔가 확실시 되면서 국민의당이 공교롭게도 합당 속도조절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윤 전 총장이 중도 세력을 틀어쥘 경우 국민의당이 강점을 가지는 ‘제3지대’를 상실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운에 기대 변화를 게을리하는 집단은 미래를 열 수 없다”고 했다. 4·7 재보궐선거 압승 이후 당권 다툼에 휘말린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이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원 순회 간담회가 끝난 다음에는 전체 당원 대상으로 (국민의힘과 합당)뜻을 물어보는 조사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의 발언은 합당 논의가 더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금방이라도 통합할 듯 했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합당 작업에 먹구름이 끼는 형국이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이 윤 전 총장의 행보를 다분히 의식해 신중론을 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정치권 등장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윤 전 총장의
[STV 박란희 기자] 리얼미터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특히 윤석열 전 총장은 모든 여권 주자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나 월등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하루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37.2%가 윤석열 전 총장을 선택했다. 이재명 지사는 21.0%로 뒤를 이었으며, 윤 전 총장과 16.2% 포인트 차이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조사에서 두 주자의 지지율 격차는 12.8% 포인트였으나 더욱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도는 11.0%로 3위를 달렸다. 윤 전 총장은 여권 주자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50%대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지사와의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을 뽑겠다는 대답은 51.1%, 이재명 지사는 32.3%로 조사됐다. 지난 10~11일 진행된 리얼미터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
국제인증 IOS9001을 획득한 고인맞춤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모사랑라이프는 자본금 100억의 상조 상위 업체이다. 부모사랑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서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을 획득하며 소비자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부모사랑상조는 지난 2017년 상조와 크루즈를 넘어 고객 생애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라이프케어(Total Life Care)’의 일환으로 부모사랑라이프로 탈바꿈하며 VIP서비스를 선보였다. VIP서비스는 부모사랑의 오랜 노하우와 고객들의 염원이 담겨있어 호평이 자자하다. 부모사랑은 크루즈 여행, 프리미엄 골프 투어, 리마인드 허니문, 프리미엄 온천 투어, 프리미엄 가족여행, 웨딩 서비스를 우선 공개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서비스 품목과 내용을 더 다양하게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편 부모사랑 관계자는 “VIP서비스는 부모사랑과 자회사인 여행전문 회사 시즈앤크루즈의 노하우가 모두 담겨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의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는 친문(재인)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청와대는 비문을 등용하면서 당·청 시각 차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새 원내대표에 이해찬계 친문 핵심인 4선 윤호중(58·경기 구리) 의원을 선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전체 169표 중 104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윤 의원은 정견발표를 통해 “개혁의 바퀴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면서 “속도조절, 다음에 하자는 말은 핑계일 뿐이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느냐. 검찰·언론 개혁 등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 입법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친문 세력이 비판받았던 지점을 그대로 받아 친문의 정책 기조를 이어나갈 뜻을 굳건히 한 것이다. 이는 민주당이 재보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도로 친문’으로 회귀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내각 인선에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정세균 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임하면서 ‘지역주의 타파’를 외쳤던 TK(대구·경북) 인사인 김 전 장관을 임명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로 인사청문회를 통과
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센터장 최종태)는 4월 14일(수) 시립은평청소년센터(관장 김영득),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은평구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안영춘), 은평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박지영)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시립은평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은평구 아동·청소년 대상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청소년 진로 직업 체험활동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협조 △위기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은평구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은평구의 청소년시설들을 대표해 시립은평청소년센터 김영득 관장은 “은평구에서 함께 더불어 협력하면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 같다. 같은 지역 안에서 청소년시설 간 서로 도와가면서 업무를 추진한다면 은평구 청소년들에게도 더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여러 사업을 함께하며 상호 협력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최종태 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장은 “은평구에서 좋은 뜻을 가지고 좋은 자리를 가지게 돼 기쁘다. 청소년의 미래 성장을 위한 협력 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방 행장이 14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반도체 특수소재 부품 생산 전문기업 디에스테크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디에스테크노는 첨단 반도체 소자(CHIP)를 생산할 때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 제조기업으로, 특수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쿼츠(Quartz), 실리콘(Si)을 전문적으로 가공·취급하는 중소기업이다.특히 이 기업은 화학기상증착법(CVD; Chemical Vapor Desposition)으로 제조된 고강도·고순도 소재인 CVD-SiC를 가공해 식각장비 내 웨이퍼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링 등을 생산한다. CVD란 원하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원료 가스를 기판 위에 공급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증착하는 방법이다.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는 이날 면담 자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 따라 소모성 부품의 교체 주기 연장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강도·고순도 소재인 CVD-SiC 제품의 국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를 하기 위해선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이 자금 문제로 창업 또는 창업 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1.8%의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경영 컨설팅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함께 제공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며 영세 소상공인의 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민간 소비 위축에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대응책이 더해지며 소상공인들은 생계가 위협받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경영자금이 필수적이지만 이를 확보하는 방법은 제한적이다.열매나눔재단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신나는조합,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영세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창업을 하고, 기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무담보, 무보증, 1.8%의 저금리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시행하고 있다.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시의 자금 지원제도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도 지원 가능하다. 창업 6개월 이내의 신규 창업자의 경우 ‘창업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 개시 6개월 이상인 기존 창업
충남연구원은 15일 충남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초경량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영상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 기술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충청남도 해양수산분야 드론 활용방안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갯벌 관찰(식생포함) 및 해빈(Beach) 지형변화 분석에 드론을 이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먼저 국립공원공단과 충남대학교의 드론 활용 성과 발표 및 충남도 해양수산분야 적용방안을 주제로 토론했고 이 자리에는 충남연구원, 충남대학교, 국립공원연구원의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했다.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공공기관이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공간 및 안전관리 분야에 활용 중인 만큼 향후 충청남도의 해양수산분야 연구에 다양한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연안침퇴적 관찰 △갯벌 지형변화 분석 △해양쓰레기 조사(무인도서 등 사각지대 관리) △해양오염사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이미 드론을 이용한 고해상도 영상을 지형정보로 변환하는 기법은 국내외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특히 측량드론의 경우, 고도 100m에서 오차범위 5∼10㎝ 이내의 정밀도로 3차원 지형정보의 관측이 가능해 갯벌의 지형정보
상조업계에서 회원 빼가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앞으로는 상조회원 빼가기 과정에서 이관된 회원이 원래 납입한 금액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는 풍문이 업계에서 돌고 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현재 논의된 바 없다”면서 “과거 지침을 참고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원 빼가기 행위는 상조업계의 고질적인 악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조업계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A, B 회사는 각각 회원 빼가기와 관련해 중견업체들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A, B 회사가 “회원 빼가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해 피소업체와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상조업계에 묘한 풍문이 돌았다. 앞으로는 회원 빼가기를 할 경우 기존 회사에서 10회차 납입분(예시)을 인정받았다 하더라도 옮겨간 회사에서 10회차를 인정해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계약관계를 공정위 차원에서 지침을 마련해 막게 되었다는 풍문이 돌면서 업계에 미묘한 파장이 일었다. 공정위가 구체적 지침을 내놓았을 경우, 상조 회원들이 혜택을 받지도 못하면서 굳이 상조회사를 옮겨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정위의 입장은 명백했다. 최근 회원 빼가기 및 불공정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의 행보가 엇갈리며 시선을 끌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의 측근들과 면담에서 지지율 반등을 위한 방안으로 대통령과 선긋기가 거론되자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 전 대표는 정치적 명운을 문 대통령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주당 내 또다른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독자적 백신확보에 나서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야당에서는 이 지사의 행동이 “레임덕의 전조”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여의도 대산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측근들과 회동하고 이후 광흥창캠프 사무실에서 이낙연계 의원 25명과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최근 이 전 대표가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과 선을 그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전 대표는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지키고 가겠다”고 발언해 명백히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반해 이재명 경기지사는 같은 날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백신을 확보해 접종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회 임시회의에서 “(국내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 이외에) 새롭게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