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개발원)과 병무청은 20일 충북 오송 개발원에서 사회복무요원 대상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창출 교육 확대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복무요원의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창출 교육 기획·운영 △사회복무요원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창출 교육을 위한 대상자 선발·관리 △사회복무요원 일자리 창출 교육 관련 정책 개발 및 조사·연구 등이 있다.코로나19가 몰고 온 팬데믹 영향이 고용시장 침체로 이어지며 악화되는 상황에서 청년 장병 50% 이상이 진로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충분한 진로·취업교육 기회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개발원은 보건복지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로·취업 등 일자리 지원교육, 일자리 박람회, 잡매칭 지원 등의 사업과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직무교육을 2008년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또한 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제도를 통한 군 복무 후 취업지원,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로 적성분야에 맞는 군 복무 등 병역자원의 진로·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향후 △사회서비스 분야 진로·취업에 관
한국 주재 스웨덴 기업들이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함께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Sweden+Korea Green Transition Alliance)’을 출범한다.스웨덴과 주한 스웨덴 기업들은 한국이 환경에 관심을 나타낸 뒤 녹색 여정을 위해 걸어온 발걸음에 주목해왔다. 한국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2050 탄소 중립 선언은 과거와 비교해 획기적 발전이며, P4G 정상회담과 회담에서 나올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이번 연합에는 국내 건설, 에너지, 조선 해양, 제조, 소매, 운송 및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총 13개의 스웨덴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각 산업 부문에서 국내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2050년 한국의 녹색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많은 스웨덴, 한국 기업이 이미 자국 정부보다 더 전향적인 기후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은 기후 중립 목표 달성 및 시기를 논의하고 녹색 전환을 이뤄낼 혁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 조치를 포함하는 스웨덴식 민관 연합으로, 스웨덴의 경험을 공유해 한국의 녹색 전환에 속도를 붙이는 역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실물경제 분야가 타격 받고 있는 가운데 웨딩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웨딩업체를 운영 중인 일부 상조업체는 도산위기에 처하는 등 업계에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의 한 웨딩업체는 예식장 수를 절반으로 줄여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웨딩업계에 따르면 업계 자체가 벼랑 끝에 몰려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이 공개한 한국신용데이터 자영업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첫 주 결혼식장 매출은 전년 대비 54% 하락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 지역 및 광역단체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서 결혼식당 방문객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 상황이다. 방문객이 식사를 하게 될 경우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좌석이나 테이블 한 칸 띄우기 또는 칸막이 설치(50㎡ 이상)를 해야 한다. 웨딩업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식사 매출이다. 방문객들이 식사를 해야 웨딩업계의 수입이 보장된다. 하지만 방문객을 100인 미만으로 제한한데다 방문객들 또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식사를 꺼리면서 식사 매출이
[STV 차용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다자 외교전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일정을 소화하면서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중국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다자주의 협력과 자유무역 강화를 주창했다.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일컬어지는 보아오 포럼은 중국 주도의 국제 포럼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보낸 영상 메세지에서 “그동안 세계는 어느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아시아의 포용 정신에 주목해왔다”면서 “한국 또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다자주의를 역설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보아오포럼의 개최 일정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22일 화상으로 진행되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앞서 전화 통화만 나눴으며 대면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에 앞서 보아오포럼에서 “아시아에서부터 코로나에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아시아 국가 간 유대를 강조했다. 최근 미중 갈등의 파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주도의 포럼에서 ‘아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의 기조 전환을 모색하는 것을 두고 “대선을 의식해서 자신들의 실정(失政)을 가려보고자 하는 의도”라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부·여당이 종부세 및 대출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근본적 치유라기보다는 보여주기식”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유 의원은 “본질은 집값”이라고 못박고 “공급은 없고 수요는 많기 때문에 (부동산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썼던 건데, 지금 이걸 다시 풀어버리면 수요가 더 늘어나는 현상이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현상 몇 가지를 치유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민주당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문제”라고 민주당의 얄팍한 의식을 비난했다. 유 의원은 ‘영남권 대(對) 비영남권’ 갈등 구도가 심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유 의원은 “이번에 원내대표하고 당대표를 비슷한 시기에 선출하지 않나. 그러다 보니 당내 리더십이 한쪽으로 편중될까 봐 염려해서 하는 말씀인
[STV 박상용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민의힘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유력 당권주자인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을 일컬어 “뒤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작당했다”고 비판했고,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는 “홍준표 의원의 꼬붕”이라고 직격탄을 날리는 등 독설을 퍼부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주 권한대행이 안철수 대표와 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내가 그 사람(주호영)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이처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주 원내대표가 안철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던 사람”이라면서 “나한테는 차마 그 말을 못하고 뒤로는 안철수와 작당을 했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이어 “내가 그런 사람들을 억누르고 오세훈을 후보로 만들어 당선시켰는데, 그 사람들이 또 지금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지금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높으니까 자기들이 윤석열만 입당시키면 다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식의 정치를 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끌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지금 국민의힘에 들어가 흙탕
건국대학교는 반려인과 반려견의 유대 관계를 높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5월 3일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학교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광진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청년 정책 아이디어 중 하나인 ‘반려동물 양육 사전 의무교육’을 채택해 진행하는 것이다.반려동물 학교는 반려견 입양을 계획 중인 예비반려인과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예비반려인에는 반려견 특성과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사전 지식 교육을 통해 반려견을 맞이할 준비가 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수의사가 들려주는 기본적인 건강관리 교육, 반려견 행동 전문가의 사회화 및 예절교육, 동물복지 전문가의 반려견 복지 교육 등을 제공한다.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에게는 동물복지 전문가에게서 듣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를 기반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반려견과의 교감을 위한 마사지 및 아로마테라피, 관계에서 비롯된 반려견의 문제행동,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수의사가 알려주는 생애주기별 질병 관리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반려동물 학교는 현재 선착순 모집 중이며 5월,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회장 오순기, 이하 협회)는 4월 21일(수) 오후 2시 스마트 컨설팅 산업 발전을 위한 웨비나를 개최한다.이번 웨비나는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흐름에 따라 기업 고객 니즈 변화와 컨설팅 사업모델 혁신, 컨설팅 실행 방식 스마트화 등 컨설팅 산업이 맞닥뜨린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국내 중소 컨설팅 기업의 효과적 대응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현재 컨설팅 산업은 컨설턴트 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행돼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모바일, 공공 데이터 개방 등 데이터 홍수 속에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새로운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협회는 이를 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컨설팅 업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여러 온라인 채널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 수립, 마케팅, 상품 기획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AI 기반 스마트 컨설팅 서비스 플랫폼 ‘LUCY 2.0’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400여 명의 협회 회원사 및 컨설턴트 등 전문가 대상으로, 그동안 개발한 플랫폼과 활용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LUCY 2.0은 유튜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20일 충남개발공사 1층 ‘공간U’에서 ‘제1차 광역 및 시군 중간지원조직 상근자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시군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상근자의 전문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정석호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이 ‘충남 마을의 이해’와 ‘충남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상근자의 자세’를, 이필구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이 ‘마을 만들기 운동의 흐름과 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정석호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광역 및 시군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상근자의 전문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상호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교육에는 도내 14개 시군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에서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의 애로사항 및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충남연구원 개요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평)이 4월부터 구립 시흥5동 청소년 독서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1995년에 건립된 시흥5동 청소년 독서실은 그동안 대한예수교 장로회 유지재단이 운영했으나 건축물 노후 등의 이유로 시설물 전문 인력 및 공공시설 운영관리 노하우를 겸비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 4월 3일(토)부로 위탁·운영하게 됐다.독서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정기 휴관일은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이다. 이용요금은 하루 500원, 한 달 1만4000원으로 청소년 외 일반인도 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다.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열람실은 30%만 개방하고 있으며 21시까지 단축 운영 중이지만, 향후 코로나19 단계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금천구시설관리공단 박평 이사장은 “공단의 시설관리 전문인력을 활용해 노후한 시설의 환경 개선을 실시하고 운영 종료 후 1시간씩 방역활동을 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공단은 금천구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