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다음 달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어려울수록 동맹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동맹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어야 하지만 한미관계가 그런 관계인지 많은 분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이 정권의 오판으로 한미동맹의 기초가 흔들릴수록 일본의 정치·군사적 영향력은 커지고 대한민국은 세계 민주국가 연대에서 소외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지금 대한민국의 외교는 눈은 뜨고 있어도 앞을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와 같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안 대표는 “지금 미·중 신냉전은 군사적 패권경쟁일 뿐 아니라 경제·기술 패권 전쟁이며,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 강화와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중국과 대결할 것”이라면서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미래 대한민국의 안보·경제에 막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안 대표는 “허접하고 설익은 80년대 운동권 사고로 세계 질서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냉정함과 정보력·통찰력이 요구된다”면서 “시대에 뒤
【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대구·경북(TK) 민심이 심상치 않다. ‘검사 윤석열’로서 휘둘렀던 검이 ‘정치인 윤석열’을 상처 입히는 모양새로 보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TK 지역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한 달 사이 20%p 가까이 하락했다. 검찰총장 사퇴 직후인 지난 3월 26, 27일 실시된 조사에선 56.8%로 상승했다가 이달 23, 24일 조사에서는 39.7%까지 떨어졌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요동친 데는 최근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TK에서 ‘윤석열 대세론’이 만들어진 것은 야권의 강력한 대권주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차선책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근혜 동정론’이 힘을 얻을 수록 ‘윤석열 지지’가 식을 수밖에 없는 것이 TK 민심의 속내라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은 TK에서 여전하다. TK 출신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이 TK에서 비난을 받는 것도 ‘박근혜를 배신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찍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2016년 국정 농단 사건 특검의 수사팀장을 맡아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박 전 대통령에
# J씨(75세)는 ‘00연금’회사로부터 일정금액을 투자하면 매일 0.25%~0.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최소 투자금액이 100만원인데, 100만원이 없다고 하자 ‘oo연금’은 상조상품을 가입하면 모집수당을 받을 수 있다며 그 모집수당을 돌려줄테니 그 돈으로 투자하라고 말했다. 초기 3~4개월간은 월 납입금도 ‘oo연금’이 대신 내주겠다고 했다. 이런 제안에 A씨는 상조상품을 가입했지만 모집수당을 받을 수 없었고, 대납해 주겠다는 ‘oo연금’측 담당자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 70대 A씨는 B씨로부터 상조상품 영업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B씨는 일단 자신에게 상조상품을 가입하고 지인들을 소개해주면, 초기 3개월간 A씨의 월 납입금을 대신 내 주고 지인소개 수수료도 주겠다고 했다. A씨는 3명의 지인(C/D/E)을 B씨에게 소개해 상조상품에 가입시켰고, 그 중 한명인 C씨는 또 다른 지인 3명(F/G/H)을 추가로 B씨를 통해 가입시켰지만 A씨는 소개 수수료는 커녕 내주기로 했던 월 납입금도 받지 못한 상태다. 심지어 A씨와 C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 피라미드 영업책이 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STV 박상용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 일명 ‘문파(文派)’를 향해 “여러분이 문자행동(문자폭탄)을 할수록 재집권의 꿈은 멀어져 간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노컷뉴스 ‘문파보고서’ 보도 링크와 기사에 인용된 문파 당사자 인터뷰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며 이처럼 일갈했따. 조 의원은 우선 ‘문자행동 말고는 저희가 도울 방법이 별로 없다’는 문파에 “이분들의 순수한 마음을 이해한다. 한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따. 그러면서 “그런데 육두문자나 욕설 등의 험한 말로 점철된 문자폭탄을 의원들에게 수시로 보내는 행동에 여론은 별로 호의적이지 않다”면서 “문자폭탄 따라 의원들이 오락가락하는 것에는 더욱 좋지 않게 바라본다”고 꼬집었다. 또한 “문파가 전 국민의 과반 이상이라면 문파의 뜻을 따르는 것이 바로 국정 운영이고 선거전략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수의 뜻을 살피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담보하고 선거에서도 이기는 방법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우리 의원들이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 달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여러분과 헤어지는 것이 아니다. 문파가 아닌 국민들께도 다가가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한 장례 지침 개정을 제안하고 나섰다. 현재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은 방역당국이 발표한 장례관리지침에 의해 수습 및 장례가 진행된다. 장례관리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는 사망과 동시에 의료용 팩에 밀봉돼 관으로 옮겨지고, 운구도 장례지도사에 의해 이뤄진다. 사체는 감염을 막기 위해 화장을 원칙으로 한다. 감염, 임종, 장례 등 일련의 과정에서 가족은 배제된 채 고인과 이별을 맞게 되고, 장례 방법도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족이 지침에 따라 고인을 화장하게 되면 유족과 화장 시설은 정부에서 전파방지비와 유족장례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성주 의원실이 지난 2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전파방지에 19억5500만 원, 유족장례비 86억9000만 원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 장례관리지침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3월 전염병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사체를 화장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은 ‘미신’에 불과하다면서 사체로 인한 코로나19 전염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질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6일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내외 증가해 150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분기 수출 증가율(전년동기 대비 3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1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서 2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상승세를 지속하고, 전기 대비로도 3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입은행은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회복과 수출 감소 폭(△20.3%)이 컸던 전년동기 기저효과 영향으로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2분기 수출 증가 폭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 지연,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를 배경으로 한 5부작 웹 시트콤 ‘글로벌 여행사 가보이소’(이하 가보이소)가 경상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TV’에 4월 27일 처음 공개된다.웹 시트콤 가보이소는 인기 코미디언 김용명·허안나와 경상북도청 대변인실 뉴미디어팀 장수환 팀장, 김연진·홍미진 주무관이 출연해 얼렁뚱땅 여행사를 운영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진 사장 김용명과 그의 동생이자 회사 내 실세 김연진 이사, 직원 중 가장 브레인이지만 2% 부족한 허안나 사원, 결벽증을 가진 장수환 사원, 어딘가 음침한 홍미진 사원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인물들이 돌발 상황에 대처하며 아슬아슬하게 회사를 끌어나가고, 여행 가이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안방마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용명, 허안나가 특유의 개그감과 다양한 콩트 경험을 통해 쌓은 연기력으로 어떻게 전개를 이끌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또 연기 경험이 없는 장수환 팀장과 김연진·홍미진 주무관과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경북 안동시에서 촬영된 가보이소는 경상북도의 아름다운 자연 관광지와 명소를 국민에게 알리고, 신종 코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이 올해 전략연구과제 착수연구심의회(이하 연심회)를 실시하며 양질의 연구 수행을 위한 닻을 올렸다.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심회 대상 전략연구과제는 연구단 과제 4건, 중형 과제 1건, 핵심 과제 16건 등 총 21건으로, 참여하는 심의위원만 약 130명(중복 포함)에 이른다.올해 연심회는 과제별 연구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참석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올바른 연구 방향 설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윤황 충남연구원장은 “전략연구과제는 충남도 정책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우리 연구원의 핵심 연구”라며 “우수한 연구 성과로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 단추를 잘 꿰어 빠르게 바뀌는 도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도적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연구원 개요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 경제 진흥, 지방 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기술혁신형 사회적 경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축을 위해 ‘2021 이노폴리스 가치-UP 데모데이’를 4월 27일 오후 2시부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연구소 기업과 특구 내 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 전체 편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2020 소셜임팩트 with 이노폴리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크라우드펀딩 이후 후속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8개 스타트업, 소셜벤처·사회적 기업의 IR 피칭이 진행될 예정이며 크라우드펀딩 이후 후속 투자유치 연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 업체는 다음과 같다. △글로벌케이 △한국형냉난방시스템 △케이테크전해 △퓨어나인 △맥솔루션 △돌봄드림 △베러투게더 △SY솔루션◇‘2020 소셜임팩트 with 이노폴리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성과이 사업은 연구소기업, 연구개발특구 내 소재 기업, 사회 전체 편익 제공 목적의 사업을 추진하는 소셜벤처 및 사회적 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을 준비하고 오픈할 수 있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 보람상조는 ‘제10회 코리아 탑 어워즈’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5년 연속 탑 브랜드로 선정됐다. 보람상조는 ‘내 부모·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해 모신다’는 모토로 ‘고객중심·나눔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과거 유족들에게 폭리를 취하는 악습을 타파하기 위해 상조업계 최초로 가격정찰제를 도입했으며, 고인전용 리무진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보람상조는 31년에 달하는 장례 노하우를 집약한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국가자격증 교육기관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의전관리사 등 5천 여 명의 전문 장례인력을 보유 중이다. 보람상조는 폐업한 상조업체 고객들도 안심하고 장례행사를 정상적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에 참여 중이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4년 연속 공감경영 CEO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보람그룹을 만들고 운영해온 최 회장은 개인 장례업체의 폭리와 부당한 행위에 맞서 새로운 가치 체계를 도입한 최초의 상조인으로 불린다. 최 회장은 ‘남과 같이 해서는 결코 남 이상이 될 수 없다’는 신념 하에 ▲상조업계 최초 가격정찰제 실시 ▲국내 최초 VIP 장의리무진 서비스 도입 ▲국내 최초 전국장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