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곳곳에서 공영 화장장 건립을 놓고 잡음이 커지고 있다. 최종 후보지로 선택된 곳이 후보지 철회 신청을 하는가 하면, 지자체가 화장장 건립을 강행해 주민소환에 나선 곳까지 있다. 화장장 건립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화장장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주민들의 고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양평군은 공설시설 후보지로 선정된 용문면 삼성2리의 후보지 철회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양평군 공설화장시설건립추진위는 행정리 단위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 타당성 용역을 거쳤고, 현장 실사를 통해 지난달 23일 삼성2리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2리 주민들은 건립될 화장시설이 민가에 가깝고 진입로가 마을을 경유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고, 이를 군이 수리한 것이다. 군은 재공모, 군유지 활용, 타 지자체 광역화장장 이용 등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앞서 가평군도 공동화장장 건립 후보지로 개곡 2리를 결정했으나 현장 실사 결과 면적 등의 문제로 인해 건립지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가평군은 화장장 후보지를 재공고 했으며, 주민 동의율을 기존 70%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 군은 7일까지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으며, 후보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천에
군포시청소년재단 사회적가치혁신센터는 27일 관내 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청소년 진로·진학 설계 방안’에 관한 특강을 진행한다.이번 특강은 학부모가 교육제도의 변화를 이해하고 청소년 진로·진학 설계에 적합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사회적가치혁신센터는 이번 특강을 위해 대성학력개발연구소의 엄건학 입시기획팀장을 초청한다. 특강 부제는 ‘달라지는 입시, 확실한 길을 찾아라!’이며, 입시 변화에 따른 효과적 대처방안, 학습사례 및 자기주도학습법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청소년 진로설정과 관련된 종합전형의 자세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특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현재 참가자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사전등록자 중 추첨을 통해 청소년 진로·진학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등록 및 자세한 내용은 사회적가치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2021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온·오프라인으로 연중 운영되며 청소년들이 겪는 코로나 우울감을 문화로 풀어내는 자리로 마련된다.2014년부터 청소년 어울림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이후 매년 청소년문화기획단이 기획한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청소년의 문화 감수성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서울의 기념일을 기억하는 청소년을 테마로 운영되며 서울의 다양한 기념일을 청소년과 함께 기억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침으로써 서울과 청소년이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5월 8일(토) 1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민주주의, 6.25전쟁과 대한민국, 양성평등, 신재생 에너지, 서울 올림픽, 서울 청소년과 시민 등 매월 다양한 서울 기념일을 세부 주제로 해 총 10회기 운영한다. 회차별 운영 주제와 함께 서울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동아리경연대회가 진행되며 이 자리를 통해 다양한 서울시 청소년 동아리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또래친구와 문화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서울특별시는 코로나19 속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안전하게 청소년의 문화활동을 증진하며 다양한 즐
세계 정부정상회의 기구(World Government Summit Organization, 약칭 ‘WGS’)가 발간한 보고서는 5개 중점 분야에서 21가지 중요한 우선순위를 강조하면서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회복에 대처하는 데 따른 근본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유한 나라들이 코로나19 위기극복 비용의 거의 절반을 부담하게 되는데 그 규모는 2021년에 최대 3조80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들은 자국 국민 모두에게 예방 접종을 할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의 예방접종률은 50%에 불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 보고서는 정신건강의 행복, 기후 변화 및 여성의 역량강화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데 각국 정부가 미리 대책을 강구하는 총체적인 접근방식으로 재건하지 않으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랍에미리트의 내각부 장관이자 세계 정부정상회의 기구 회장인 모하마드 압둘라 알 게르가위(Mohammad Abdullah Al Gergawi)는 “2020년은 역사상 큰 혼란이 있었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며 “불행하게도 전 세계가 집요한 바이러스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2021년은 인류의 미래를 정의하고 더욱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꼬리별(해시태그) 달기 행사를 연다. 꼬리별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연합 동아리인 우리말가꿈이가 누리소통망(SNS)에 다는 ‘#해시태그’를 바꿔 부른 말이다.5월 15일 스승의 날과 세종대왕 나신 날이 같은 건 우연이 아니다. 한때 5월 26일이었던 스승의 날을 1965년부터 세종대왕 나신 날인 5월 15일로 옮겼는데, 이는 우리 겨레의 큰 스승인 세종대왕을 기리는 마음과 세종 같은 스승이 되자는 바람을 함께 담은 것이다.이번 행사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5월 6일부터 23일까지 비대면으로 열린다. 참가 방법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행사 화면을 개인 누리소통망에 올리고, 세종대왕님께 하고 싶은 말 한마디와 필수 꼬리별을 달면 된다.참가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1만원 권, 세종대왕님께 재치 있는 한마디를 남긴 참가자 3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3만원 권을 선물한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한글문화연대’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STV 김충현 기자】장례식은 고인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의식이라는 점에서 인류 역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특히 고인을 추모하고 산 자를 위로하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산 자는 장례식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낸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 씨(22세)와 사고 당일 함께 있던 친구 A씨가 지난 4일 새벽 장례식장을 찾았다. 손 씨의 부친에 따르면 A씨가 당일 새벽 1시30분께 자신의 작은아버지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 하지만 손 씨의 아버지는 A씨의 조문(弔問)을 거절했다. 조문은 조상(弔喪)과 문상(問喪)을 합친 말이다. 조상은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고 빈소에 예를 갖추는 것이며 문상은 상을 당한 상주를 위로하는 것이다. 따라서 장례식장에 갈 때는 ‘문상 간다’는 것보다는 ‘조문 간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장례식장에 조문하는 행위는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다. 손 씨의 부친이 A씨의 조문을 거절한 것은 A씨의 예의 표현을 막은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뉴스가 난무할 정도로 A씨는 손 씨의 석연찮은 죽음과 유력한 연
【STV 박상용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당 지도부, 의원들이 7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 대행은 이날 민주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 방문은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새 원내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첫 지방 일정이다. 특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광주를 찾아 무릎을 꿇은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가 다시 광주를 찾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 전 비대위원장의 광주행은 국민의힘의 강성 보수 이미지를 약화시키고 중도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정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 대행은 이날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치고 “참혹했고 다시는 반복해선 안 될 우리 역사를 잘 치유하고, 민주 영령들의 뜻을 승계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역사적 책임”이라며 “희생당한 분들과 아픔을 당하고 있는 유족, 모든 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배경한 데 대해서는 “지역과 계층에 대한 관심도를 키우기 위한 첫 행보로 광주가 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당이 조금 더 많은 관심을 쏟고 노력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호
【STV 박란희 기자】‘친문(재인)’ 진영에서 대선 경선연기론을 주장한 지 하루만인 7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터져나왔다. 당내 대선주자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가까운 정성호(경기 양주)·민형배(광주 광산을) 등과 중립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탄희(경기 용인정) 의원도 “경선연기론 자체가 국민들에게 딴짓 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경선연기론에 가장 먼저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민형배 의원이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경선연기는 대선 승리의 길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전날 친문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이 제기한 대선경선 연기론을 강하게 반박했따. 민 의원은 “(경선연기론을) 압박하듯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실익도 없어 보인다”면서 “자칫 당을 분열로 몰아넣고,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자해행위가 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경선연기는 선거를 공학적으로만 접근하는 하책”이라면서 “경선연기론이 더는 번지지 않도록 하는 당 지도부의 조치와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친문 진영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가장 먼저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 시점이 6월 초인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주요 당직자들은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 이후 합당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현실적 상황에서 지금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가 선출되지 않고서는 합당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 또한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전당대회 전, 후 합당 시기와 관련해 내부 의견 합치가 안 되는 걸로 안다”면서 “자연스럽게 전당대회 이후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된 후 합당 논의가 이뤄지는 게 아니겠냐”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절차는 당분간 중단 되었다가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에서 최고지도부가 선출된 후에 합당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이전에 통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은 빗나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두 당직자 모두 양당 간의 합당에 대한 견해는 이견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은 합당의 쟁점으로 가치의 통합을 제시했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에 당대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장관 후보자들을 이처럼 분류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대교 권한대행은 “문재인 정권의 도덕성의 기준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상”이라면서 “비리백화점 수준의 후보자들”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김 대행은 “야당 패싱하며 그동안 문재인 정권에서 29명의 장관이 임명됐다. 독선과 오만의 이정표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질과 도덕성을 못 갖춘 후보를 국민 앞에 왜 내놓는지 대통령이 나와서 설명해주셨으면 하는 답답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따. 국회 과방위 소속 박성중 의원은 임혜숙 후보자를 가리켜 “여자 조국”이라면서 “자질과 능력이 부족하고 도덕성과 준법성에도 심각한 하자가 많은 부적격 제1호 장관 후보자”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임 후보자가 ▲소관 정책현안에 대한 소신 부족 ▲가족동반 출장 ▲연구윤리 위반 등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청와대는 당장 지명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임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는 것이 실망한 국민들에 대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