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문화도시 조성 공모 사업 참여를 공식화한 3월 이후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화성시는 급격한 도시 팽창과 인구 유입에 따른 도시 문제를 진단하고, 문화적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행정과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5월 13일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이날 ‘화성시 문화도시 방향성 모색을 위한 기획회의’는 버려진 찜질방을 미술관으로 탈바꿈해 명소가 된 소다미술관에서 열렸다. 소다미술관은 지역 안에서 시민들과 손잡고 열린 문화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라 모임은 더 의미가 깊었다.참가자들은 소다미술관의 기획전 ‘우리들의 정원’을 함께 관람한 뒤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했다. 4월 28일 화상 회의를 이후 두 번째 기획 모임인 이번 토론은 오후 5시에 시작해 밤 10시까지 쉼 없이 이어갔다.회의에는 오랫동안 도시 문제를 고민해 온 지역 전문가 7명과 화성시 정책보좌관, 시 문화예술과장, 화성시 총괄 컨설팅을 맡은 안영노 대표(안녕소사이어티), 런던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유럽문화정책을 전공한 전혜정 화성시 시정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전혜정 위원은 영국 리버풀의 성공 사례가 선택과 집중에
▲집안에 배치해 관리할 수 있는 택묘. 최근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다. 사진-우라베석재공업 ‘세계 최고령 국가’ 일본에는 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노인을 위한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일본에서 주목 받고 있는 택묘(宅墓), 자택묘(自宅墓), 가묘(家墓) 등의 서비스도 노인을 위한 서비스의 일종이다. 택묘라 함은 집 안에 묘를 쓴다는 말인데 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일본은 고령자가 많아 산소를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본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어 고령자들은 외출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일본에서는 택묘를 개발해 집 안에 두는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령화 시대와 함께 ‘축소 지향의 일본인’이라는 특성이 빚어져 만들어낸 진풍경이다. 시가현(滋賀県)에서 유골단지를 140년째 만들고 있는 우라베석재공업(浦部石材工業)에서는 집안에 모실 수 있는 유골함을 만들어 판매 중이다. 이 유골함은 올해 4대째인 사장 우라베 히로키(浦部弘紀)씨가 5년 전에 처음 개발해내 판매하고 있다. 우라베 사장은 조상의 유골을 제대로 모실 수 없는 사람들이 찾아와 호소하자 가까이 두고 모실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가 14일 ‘마을만들기협의회, 마을과 마을의 연대 협력’이라는 특집주제로 ‘마을독본’ 13호(2021년 봄)를 발간했다.이번 호에서는 특집주제로 마을만들기의 당사자협의체인 마을만들기협의회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마을만들기협의회에 대한 개론부터 충남 시군과 광역 사례 그리고 전북 지역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을센터 활동과 충남농촌마을 소개, 농촌에서 사는 청년인터뷰 등을 담고 있어 도내 마을을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다.정석호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이번 ‘마을독본’ 13호를 통해 마을과 마을의 연대 협력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마을독본’ 발간사업은 마을만들기의 핵심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읽기 쉽고 실용적인 잡지형 학습교재를 목표로 2017년 9월 창간해 현재까지 계속 발간되고 있다.
【STV 박상용 기자】두 달 넘게 잠행을 이어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간만에 정치행보를 재개하며 기지개를 켰다. 윤 전 총장은 일부 언론에 “5·18 정신은 현재 살아있는 시대정신이자 헌법정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18일 이후 적절한 시점에 광주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5·18’로 정치행보를 재개하는 데 대해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그간 각계 전문가들을 만나 사회 핵심 이슈들을 검토하고 토론하며 ‘외곽 플레이’에 집중했다. 정치권 전면에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보다는 잠행을 이어가면서 언론플레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특히 정승국 중앙승가대 교수를 만나 노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정 교수는 보수·진보 양 진영에서 인정하는 노동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나 기존 정치권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않아왔다. 윤 전 총장은 “(5.18은) 어떠한 형태의 독재와 전제든 이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어떠한 형태의 독재와 전제’라는 것은 문재인 정
【STV 박상용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7일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길 생각이 없다”고 일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이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는 법제사법위원장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즉각 반박한 것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원장직 재협상을 요구한 국민의힘에 대해 “지금 자리다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윤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만 고집하며 국정 발목 잡기와 민생 무시, 인사청문회와 상임위 거부 등 투쟁 일변도로 나서는 국민의힘은 국난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국회에 빨리 들어와 일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로 고통을 받고 계신 국민들을 위기로부터 구할 책임이 우리 국회에 있다”면서 “국회에 국민을 돌보기 위한 입법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계속 맡아 민생 회복에 전력투구 하겠다는 뜻이다. 백혜련 최고위원 또한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 자리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흥정하자고 하는데 완전히 다른 문제다”라면서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백 최고위원은 “인사청문회는 정해진 절차와 시한에 따라
【STV 차용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당·정·청이 하나로 뭉치는 ‘원팀(One Team)’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 지도부와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당·정·청이) 모든 문제에서 똑같은 목소리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서도 그 의견들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서 결국은 하나로 힘을 모아나갈 때, 그런 모습들이 일관되게 지속될 때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능함은 단합된 모습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이 되면 정부와 여당 간에 좀 틈이 벌어지기도 하고, 또 당도 선거를 앞둔 그런 경쟁 때문에 분열된 모습을 보였던 것이 과거 정당의 역사였다”라면서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당과 정부, 청와대의 ‘원팀’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말기 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노 전 대통령의 탈당을 압박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은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안에서 야권의 베테랑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이 과거의 위계질서 구조를 벗어날 적기라는 말도 나온다. 반면 젊은 목소리가 지나치게 커질 경우 당이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김웅(초선) 의원은 최근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야권의 대권주자인 홍준표(5선) 의원을 연일 비판했다. 김 의원은 홍 의원을 겨냥해 “변해야 달라진 당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과거 거친 발언부터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홍 의원이 “일부 계파에서 (나를) 극우로 몬다”고 토로하자 김 의원은 “후배들에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3선) 의원은 “홍 의원은 과거에도 막말 정치로 보수의 망신살”이었다면서 “은퇴가 (야권) 정치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당권 경쟁주자인 주호영(5선) 전 원내대표의 견제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 전 원내대표가 “에베레스트에 가려면 동네 뒷산만 다니면 안 된다”고 충고하자 이 전 최구위원은 “팔공산만 다섯번 오른 분이 왜 더 험한 곳을 지향하지 못했느냐”고 받아쳤다. 주 전 원내대표가 대구에서만 5선을
【STV 박상용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하면서 정국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국민의힘은 14일 청와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하며 고강도 대여투쟁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국회일정 보이콧 가능성마저 거론되고 있다. 이달 하순으로 예상되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원구성 재협상 등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라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 긴급 의총에서 “이번 부적격 장관 후보자의 독단적 임명 강행은 청와대의 각본과 감독 하에 민주당 배후로 등장해 실천에 옮긴 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리 민심의 회초리를 맞아도 전혀 달라지지 않고. 오만과 독선 DNA 고쳐지지 않고 있다”라면서 “말로는 협치, 소통, 통합을 운운하지만 속내는 오로지 내편, 내 진용으로 가득 차 있는 위선적 행태가 4년 내내 반복됐고, 남은 1년도 전혀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성토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
신구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021년 5월 14일 제20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5월 14일(금)부터 26일(수)까지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우리 급식소 안전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우리 급식소 안전의 날’ 이벤트는 올해 진행하는 특화사업 중 급식소 유형별 위생개선 솔루션 사업과 연계해, 급식소 스스로 위생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 참여 방법은 센터가 각 어린이 급식소에서 실천해야 하는 위생개선 사항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신청서와 함께 응모하면 된다.선정된 급식소에는 손 씻기 생활화를 위한 이벤트 상품으로 손 세정제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이윤나 센터장(신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어린이 급식소에서 위생관리를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함으로써 관내 급식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구대학교 개요신구대학교는 2·3·4년제 사립전문대학이다. 캠퍼스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하며 산업디자인학부, 생명환경학부, 정보미디어학부, 비즈니스실무학부, 보건복지학부, 공간시스템학부 등을 두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유망 식품기업의 역량 강화 및 투자 연계를 지원하는 ‘2021 식품창업기업 투자연계지원’의 참여기업을 5월 24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지원 대상 및 분야를 구분해 참여기업의 홍보 및 투자역량 강화, 투자금 연계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게 되며 모의/실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각 10개사, 엑셀러레이팅 4개사 총 24개사를 선정 및 지원할 예정이다.참여 자격은 ‘모의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우수제품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청년식품창업Lab 이수/수료기업이며, ‘실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식품 관련 인증서류가 구비된 실전 크라우드펀딩 오픈을 원하는 기업(판매 가능한 신제품 보유)이다.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전국의 ‘식품제조업’을 등록한 법인사업자(개인사업자 지원 불가)로 등록된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모의 및 실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크라우드펀딩 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기업 역량 강화 및 콘텐츠 제작, IR 데모데이를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초기 투자금 유치를 지원받게 된다.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