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차별화된 여행지와 추가 혜택으로 구성한 패키지 여행상품 출시로 고객 혜택의 폭을 확대한다.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국내 대표 관광레저그룹 모두투어와 제휴를 통해 고객 전용 패키지 여행 상품 ‘프리드PACK’을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드PACK은 동남아시아, 몽골, 홍콩, 중동 등 아시아 여행지와 동유럽, 북유럽, 발칸 반도 등의 유럽 여행지를 엄선해 5~6월 출발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몽골 테를지 여행 상품은 푸른 초원과 거대한 호수, 황금빛 사막까지 몽골이 간직한 자연의 신비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다. 몽골 유목민의 주거 형태인 게르에 투숙하며 별빛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고, 약 40미터 높이의 거대한 징기스칸 마동상 관람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화려한 야경의 홍콩, 중국 경제의 선두 심천, 아시아의 작은 유럽 마카오를 한 번에 관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도 마련됐다. 특급 호텔에 머물며 3박 4일 동안 3개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합리적이다. 중동의 호화 도시인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여행하는 시그니처 상품 역시 주목할 만하다. 두바이
【STV 박상용 기자】총선 이전까지 국민의힘 주류 세력이던 ‘친윤계’가 분열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총선 참패에 따른 친윤계의 책임론이 커지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표류하면서 친윤계의 진로가 불투명한 모양새다. 비윤 인사들의 압박으로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포기하고 배현진 의원과의 설전이 벌어지면서 친윤계의 분화가 촉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철규 의원은 지난 8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본인에게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한 사람이 이후 공개적으로 자신의 출마를 비판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배현진 의원이냐고 묻자 이 의원은 ‘(제)답변에서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 의원은 ‘당선자’라고 언급했지만, 배 의원이 격하게 반응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6일 이뤄진 통화 녹취까지 공개하면서 이 의원이 불출마 요구에 대해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소이부답(웃으면서 대답하지 않음)”이라면서 반박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9일 원내대표 선거현장에서도 배 의원이 불참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이 의원은 초선 당선인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 의원이 자신을 반대한 인사라고 지적한 박정훈 서울 송파갑 당선인은 최근 한 결혼식장에서
【STV 박란희 기자】최근 경영권 탈취 시도로 해석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정부는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통부 제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강 차관은 라인야후 사태 관련 경과에 대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에 대한 2차례에 걸친 행정지도에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보안강화 조치를 넘어서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했다”면서 “정부는 그간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하며 네이버가 중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약 51만9000건의 개인정보가 사이버공격을 받은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유출되자 지난 3월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다. 행정지도 처분 내용은 ‘네이버와의 자본
【STV 김충현 기자】교육부가 전국 100개 초·중·고교에 마음챙김 동아리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장례 현장에서 ‘유족 심리상담’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교육부는 서울 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2024년 마음챙김 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올해 새 학기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정서 위기 의심 학생을 언제든지 검사해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5년부터는 학교에 ‘마음챙김 교육’도 시범 도입된다. 교육부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마음챙김에 나선 것은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의 ‘202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국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다. 질병관리청의 ‘제18차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25.2%였던 청소년 우울감 경험률은 2021년 26.8%, 2022년 28.7%로 높아졌다. 이에 ‘마음챙김’ 교육이나 심리상담을 도입해 정부 차원에서 우울증 등 자살로 이어지는 정신질환을 예방하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장례업계에서도 심리상담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상조·장례업계에서는 장례식과 매장·화장 등 장사에 대한
【STV 박상용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득이하게 받아 들여 모시고 있지만 한동훈은 용서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최근 한 전 위원장의 잘못을 계속 지적하는 것은 지난 윤석열 후보와의 경선때 저질렀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어 “그 당시 (나는) 민심에서는 10%이상 앞섰으나 당심에서 (윤 대통령에게) 참패하는 바람에 후보자리를 내줬던 것인데, 또다시 갑툭튀가 나타나 대한민국을 다시 혼란스럽게 하면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한전 위원장의 잘못과 무능을 미리 국민과 당원들에게 알리고 있다”면서 “그에 따라 내가 받을 오해와 상처는 감안하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그뿐만 아니라 한 전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시로 우리를 궤멸시킨 국정농단 사건의 참상을 나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면서 “그때 나는 야당 대표를 하고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어쩌다 입당한 인물일 뿐 보수의 적자는 자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그는 “더이상 배알도 없는 정당,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속도없이 레밍처럼 맹종하는 정당
【STV 김충현 기자】야당이 ‘25만원 지원금’ 정책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우회하는 ‘처분적 법률’을 꺼내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에서도 이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했지만 윤 대통령은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지금 시급한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조치로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발의해 곧바로 처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1호 법안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할 경우 정부여당과 대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처분적 벌률 방식 추진에 정부 예산편성권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진 의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특별법은 처분적
【STV 차용환 기자】미국 보잉사의 여객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세네갈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보잉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1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AP통신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항공기 한쪽이 화염에 휩싸였고 어둠 속에서 승객들이 비상 슬라이드로 탈출하는 모습이 보인다. 비행기에 불이 붙자 승객과 승무원 등 85명이 비상 탈출했으며, 1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보잉 767 화물기가 랜딩 기어 고장으로 인해 동체 비상 착륙하기도 했다. 보잉사 비행기는 최근 안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알래스카 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9 여객기가 이륙 직후 비상문이 뜯기면서 회항했다. 2월에도 날개가 부러지면서 비상 착률 했으며, 3월에는 여객기 바퀴가 떨어져 나갔다. 지난 달에도 델타 항공사 보잉 767비행기가 뉴욕 JFK 공항에서 이륙한 후 비상탈출용 미끄럼틀이 떨어지면서 긴급 회항했다. 내부 고발자의 폭로도 나온다. BBC는 9일 보잉 협력사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에서 품질 검사관으로 근무한 산타아고 페레데스의 증언
【STV 박상용 기자】총선 참패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여당의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시작은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이었다. 친윤계에 선거 책임론이 일자 친윤은 ‘당대표는 비윤이 맡더라도 원내대표는 친윤’을 밀고 나갔다. 결국 3선에 오른 이 의원이 원내대표에 출마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의원의 출마설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눈치만 볼 뿐 누구도 선거에 출마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원외에 있는 인사들까지 나서 이 의원에게 ‘자중하라’고 주문하면서 이 의원은 출마 의사를 접었다. 이후 이 의원은 앞에서는 자신에게 출마를 권유해놓고 뒤에서는 불출마를 압박한 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배현진 의원이라는 뉘앙스까지 풍겼다. 배 의원도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니 친윤계 내전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배 의원은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고, 이 의원은 뒤늦게 “소이부답”이니, “배 의원을 이야기한 게 아니다”라느니 등의 어설픈 해명으로 분란만 조장했다.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황우여 위원장은 6월말~7월초께로 예상된 전당대회 시기를 늦추겠다는 발언으로 당 안팎의 반발을 샀다. ‘관리형 비대위’를 맡겨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어색한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한 전 위원장에 대해 미묘한 답변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73분간 질의응답을 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질문은 두 차례 받았다. ‘한 전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적이 있나, 과거에 비해 소원해 졌나’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한 전 위원장은 정치 입문 기간은 짧지만 주요 정당의 비대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총선을 지휘했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했다”면서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잘 걸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었다”면서 “곧바로 풀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에 대해 질문을 받은 이유는 윤·한 갈등이 올해 내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 급격히 확산되자 한 전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 발언과 김경율 전 비대위원의 ‘마리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9일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자신이 비판한 인사는 배현진 의원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 언론 인터뷰에서 배 의원을 저격한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면서 “그분이 초선 의원, 정치 신인인가”라고 반문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전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원내대표 불출마를 공개 촉구한 당 인사 일부가 개인적으로 출마를 요청했다면서 “이것이 정치인가, 또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 그런 말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발언했다. 자신이 인터뷰에서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라고 한 것은 초선 당선인을 의미한 것이며, 재선 배 의원을 향한 발언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당내 인사는 배 의원과 윤상현·안철수 의원, 박정훈 당선인 등이 있다. 이 의원 말대로라면 박 당선인이 앞에서는 출마를 권유하고, 뒤로는 출마를 하면 안 된다고 압박했다는 것이다. 라디오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혹시 배현진 의원을 말씀하시는 거냐’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구체적으로 이름을 얘기 안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