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8‥18 전당대회에 적용할 새 지도부 선출 방식을 28일 결정한다.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추대냐, 찬반투표냐를 놓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호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당대표 후보가 단수일 때 선출 규정을 결정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대표 후보가 1명일 경우에 대한 선출 규정이 없다. 이 전 대표가 단독 출마하면 민주당 지지세력을 결집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반전 없는 전당대회로 인해 중도층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이 높아질 수 있다. 찬반 투표는 원샷 경선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원샷 경선은 지역은 순회하지만 지역별 투·개표를 진행하지 않으며 한 번에 결론을 내리는 걸 말한다. 추대를 통할 경우 어떠한 과정 없이 단숨에 대표직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피로감이나 중도층 소구력이 하락하면서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4명의 당권주자가 다이내믹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과 달리 상대적으로 조용한 민주당의 전당대회의 흥행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 전준위도 추대에 대한 부
【STV 신위철 기자】네이버웹툰의 본사이며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상장 첫날 10% 가까이 치솟으며 흥행몰이를 했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나스닥 거래 첫날 공모가(21달러)보다 9.5% 상승한 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장중 한때 14%까지 상승하면서 인기를 과시했다. 종가 기준으로 기총액은 29억 달러(약 4조원)에 달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1500만 주를 시장에 내놓은 웹툰엔터테인먼트는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했따. 김준구 CEO는 상장식 이후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한국 사업이 글로벌이 됐고, 글로벌 투자자에게 인정을 받아 뿌듯하다”면서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인재 채용에 집중하면서 플랫폼 확장에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나스닥의 호조에 힘입어 국내 증시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33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1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국가정보원은 중국에 체류하거나 출장·여행하려는 우리 국민들에게 중국 공안의 ‘불심검문’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국정원은 지난 27일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국가안전기관 안전행정 집행절차 규정에 따르면 중국 공안기관은 국가 안전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에 대해 신체와 물품, 장소 등을 검사할 수 있고 증거를 수집하거나 검사 현장에서 즉각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게 된다”라고 했다. 중국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다수의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 중이다. 이에 우리 교민들을 포함해 중국 출장 또는 여행 중인 외국인들은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가상 사설망(VPN)을 통해 해외 소셜미디어를 이용해왔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경제쇠퇴’, ‘외자 배척’, ‘민영기업 탄압’ 등을 주장하거나 유포하면 단속·처벌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노트북 등에 저장된 메시지·사진 등에 불심 검문도 공항 등지에서 이뤄지는 형편이다. 국정원은 “중국 지도자와 소수민족 인권, 대만 문제 등 중국 측이 민감해하는 주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항만 등 보안시설이나 시위현장을 방문해 촬영하지 말 것”이라고 권
【STV 박상용 기자】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눴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반응했다. 대통령실은 27일 대변인실 명의로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당시 참사 수습 및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 회의가 열릴 때마다 언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혹을 전부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특히 차선 한 개만 개방해도 인도의 인파 압력이 떨어져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데도 차선을 열지 않은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당일 민주노총의 광화문 시위 때에도 차선을 열어 인파를 관리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참고로 (윤 대통령은) 사고 당시 119신고 내용까지 다 공개하도록 지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이태원특별법을 과감하게 수용했다”이라고 덧붙이며 강한 불쾌감을 여과없이 토로하고 나섰다. 김 전 의장은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 1961
【STV 김충현 기자】오는 8월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당대표 연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 대표의 연임에 반대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5일~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 전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하는 것에 관해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2.1%, ‘반대한다’는 응답은 46.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별로 살펴보면 야권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연임에 찬성한다(80.3%)는 응답이 반대한다(11.6%) 응답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66.2% 찬성, 20.7%는 반대였다. 국민의힘은 연임 도전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73.6%, 16.5%가 찬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개혁신당에서도 반대가 59.1%, 찬성 30.1%로 국민의힘과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연임 반대가 53.1%, 연임 찬성은 28.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반대 50.8%, 찬성 37.8%), 60대(반대 58.4%, 찬성 31.6%), 70대 이상(반대 58.1%, 찬
【STV 김충현 기자】이보은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은 27일 정부포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4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정부포상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인천세종장례식장 ▲한강성심장례식장 ▲시흥누리장례식장 ▲파주한사랑장례식장 등 자신이 운영하는 4곳 장례식장에서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무료로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평소 국가유공자와 군인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이를 보답하고자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무료로 치러줘 타의 모범이 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빈소 60평 기준으로 4곳 장례식장에서 30억 원 이상의 무료 장례식을 치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 도와주고 저희 직원들 모든 사람들이 도와줘서 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제 고향이 김포인데 해병대가 많은데 제가 학생 때 저녁 9시 통금시간에 늦으면 군인들이 집에도 데려다주고 했다”면서 “그분들이 고생도 많이 해서 ‘나는 자라면 국가유공자를 위해 봉사를 해야 되겠다’ 다짐했는데 마침 장례식장을 해서 마음먹고 한 것”이라고 무료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는 27일 “특정인을 지키기 위해 정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수평적 당정관계로 대통령 지킬 수 있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취지가 (당대표 출마는) 아니다”라면서 “우리 정부를 지키기 위해”라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한 후보는 제3자 채상병 특검법을 제안한 이유로 “우리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진정으로 살리고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나는 ‘친한(親韓)’이라는 표현도 싫어한다”면서 “‘친브렉시트’ ‘친연금개혁’ 같은 건 있을 수 있지만 ‘친한’이라는 이름이 가진 정치적 지향성은 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친한’이란 게 한동훈이 원하면 공공선에 반하는 것도 다 따라오는 집단이라는 뜻”이라면서 “그런 계파는 만들면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윤을 견제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은 당 대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 같냐’는 물음에 “저에게 투표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당 지도자들과도 대화하겠다고
【STV 신위철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 시점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Fed 내부에서는 일정 시점에 이르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는 견해와 올해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딪히면서 금리의 향방이 미궁에 쌓였다. 시장은 연내 1~2회 가량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 가운데 오는 27일(현지시간) 공개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셸 보먼 Fed 이사는 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아직 정책금리를 낮출 적절한 시점에 오지 않았다”면서 “올해 금리 인하는 예상하지 않으며 인하 시점을 미래로 옮겼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는 “많은 상승 위험”이 있다고 보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보먼 이사는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거나 역전될 경우 향후 회의에서 연방금리 목표 범위를 올릴 의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먼 이사는 미국의 금리 정책이 다른 선진국들과 다른 경향성을 보이는 이른바 디커플링(탈동조화)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미국의 통화정책 경로는 다른 선진국의 경로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발언
【STV 박란희 기자】대전경찰이 단체를 이루어 곡예운전을 한 오토바이·자동차 폭주족을 모두 잡아 법적 처벌 과정을 밟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도로교통법(공동위험행위)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10대 후반~20대 초반 남성 1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20일 오전 2시께에서 약 1시간 동안 대전 중구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의 행위를 했고, 도로에 소화기를 뿌리며 교통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는 자동차로 드리프트를 해 인도 부근의 사람들과 부딪칠 뻔 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후 3개월에 걸친 추적 수사로 가담자 10명을 전원 검거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공지글을 보고 인즌 지역인 청주·전주 등지에서 일시적으로 모여든 것으로 알려졌다. 헬맷을 쓰고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리거나 떼어낸 채로 운행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폭주는 소셜미디어에 중계됐고, 일부 사람들이 구경을 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자칫 사고도 날 뻔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SNS상 폭주 공지글 등을 예의주시하며 유사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호감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의 호감도가 한 전 위원장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치·사회 현안 138차 여론조사’에서 ‘이 전 대표와 한 전 비대위원장 중 누구를 더 신뢰하고 호감을 느끼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44.8%가 이 전 대표라고 답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33.1%였으며, 둘 다 비호감이라는 답변은 18.8%로 나왔다.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3.3%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 응답자 34.4%가 이 전 대표를 꼽았고, 26.2%가 한 전 위원장을 택했다. 둘다 비호감 응답자는 33.5%, ‘잘 모름’은 5.8%였다. 30대는 이 전 대표(49.2%), 한 전 비대위원장(24.7%), 둘 다 비호감(22.3%), 잘 모름(3.7%)으로 나타났다. 40대는 이 전 대표가 66.8%로 17.2%인 한 전 비대위원장을 압도했다. 50대에서도 이 전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가 53.8%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