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향한 경쟁주자들의 ‘공포 마케팅’을 비판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한 전 위원장을 향해 “개인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노골적 행보”라고 또다시 비판하고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떠났던 지지자들을 다시 모셔오는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며 “그런데 일부 후보들은 ‘공포 마케팅’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공포 마케팅은 구태이자 가스라이팅이고, 확장은커녕 있던 지지자들도 쫓아내는 뺄셈과 자해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래서는 안 된다. 전당대회를 미래를 보여주는 정정당당한 축제로 만들자”며 “저는 모든 후보들이 ‘투표율 제고 캠페인’에 나서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이 참여해 주셔야 이번 전당대회를 미래를 향한 반전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전 위원장은 전날자 대구신문 사설을 공유하기도 했다. 사설에서는 당권주자 간 인신공격성 멘트에 대해 “저질 양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한 전 위원장에 대해 원 전 장관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2024 국가서비스대상’ 상조 서비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6년 연속이다. 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상조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차별화된 ‘장례 토탈 케어 시스템’과 고객 생애 전반을 케어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상조 업계를 리딩하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자산총액과 선수금 모두 2조 원을 돌파한 대한민국 1위 기업이다. 전국 170여 개 사업점, 6천여 명의 LP(Life Partner)를 비롯해 국내 어디서든 24시간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의전 조직을 갖추고 고객과 가까이 만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프리미엄 상조 서비스는 사전 무료 상담부터 사후 유족케어, 유품정리까지 고객 중심의 ‘장례 토탈케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프리드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식 고급 장례시설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7월 현재 ▲김포 ▲인천 ▲경기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화 문자 그만 좀… 시도 때도 없는 문자, 전화는 응원과 격려가 아니라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0일 엑스(구 트위터)에 “아무래도 수십 년 써 온 전화번호를 바꿔야 할 모양이다”라며 못마땅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대상자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리트윗(재게시) 댓글을을 보면 강성 지지자인 개딸을 향한 메시지로 파악된다. 지지자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진심으로 대표님 생각하면 그럴 수없을 텐데 새벽에도 전화하고 왜들 그러는지 응원하고 싶으면 애완견(개딸들이 언론을 가리키는 표현) 기사에 팩트체크 댓글 하나 쓰시고 따봉 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누리꾼은 개딸로 불리는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의 행태를 이 전 대표가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도를 넘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전화·문자 폭탄 및 좌표 찍기, 수박(비이재명계) 색출 및 마녀 사냥에 나서면서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최근 민주당은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친명계가 밀었던 추미애 의원이
【STV 박란희 기자】오는 7일 치러지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 56명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일부 후보의 황당한 행동에 선거가 난장판이 되고 있다. 방송 중계되는 정책발표 현장에서 옷을 벗거나 후보자 게시판을 유흥업소 점포로 도배하는 등 천태만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30일 NHK는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우치노 아이리 ‘카와이 워치 마이 정치 방송’ 대표가 출연해 자신의 정책을 홍보했다. 우치노 후보는 정책 발표 대신 “나는 귀여울 뿐만 아니라 섹시하다”면서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와 생성이며 내 이름이 우치노 아이리다. 외워달라”라고 말했다. 방송 중간에 그는 자신이 입고 있던 흰색 셔츠와 안경을 벗은 후 돌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전파 낭비”, “일본은 끝났다” 등 격한 반응이 쇄도했다. 도쿄도지사 선거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0일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한 부호는 도쿄 시부야구에 마련된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유흥업소 점포명 등을 기재한 포스터 24장을 붙였다. 자신의 사진 대신 유명 레이싱 모델의 사진을 포스터에 쓴 후보도 있었다. 자신이 키우는 개 사진을 포스터에 실은
【STV 신위철 기자】경기 화성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숨진 23명 전원의 신원이 파악되면서 사망자들의 추모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사망자들 사이에 가족 관계인 사례도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같은 공장에서 일을 하다 한날 한시에 변을 당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 사고 사망자인 4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중국 국적) 씨는 부부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중국 태생으로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얻었다. B씨는 중국 국적을 유지한 상태에서 한국에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B씨 부부 외에도 50대 여성 C씨와 40대 여성 D씨는 7살 차이의 자매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적인 이들은 다른 장례식장에 각기 안치돼 있다. 20대 남성 E씨와 20대 여성 F씨도 어머니가 자매인 2살 차이 이종 사촌이었다. 슬픔을 거누기 힘든 비극에 국민들은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 당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위독한 상태이다.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28일 당권 경쟁자인 한동훈·원희룡 후보에 대해 ‘줄세우기 전쟁’ ‘러닝메이트라는 진귀한 풍경’ 등의 표현으로 싸잡아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부 친윤(친윤석열) 후보로 나온 원 후보와 반윤(반윤석열) 내지 친윤 계파를 새로 세우려는 한 후보 간의 줄세우기 전쟁부터 후보들의 러닝메이트라는 진귀한 풍경까지 보인다”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그런 모습을 보며 (당원들이) 당의 미래,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저를 더 많이 지지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라는 질문에 나 후보는 “사실 여론조사와 당심은 굉장한 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나 후보는 “예전 이준석 대표와 (2021년 당대표)레이스를 할 때 (투표)일주일 전까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저보다 (이 대표가)24% 앞섰지만, 막상 나중에는 제가 4% 가까이 이겼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후보에 대한 긍정적 여론’에 대해 “약간의 인기”라면서 “어떻게 보면 정치인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꼬집었다. 나 후보는 “정치는 현장과
【STV 차용환 기자】오는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첫 TV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한국’, ‘삼성’이 한 차례씩,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두 차례씩 언급됐다. CNN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두 사람은 정치·경제·국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보 문제에 관해 ‘방위 분담금’과 관련해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비해 지나치게 부담을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정말 어리석인 이야기”라고 일침을 날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힘은 동맹국에서 나온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거쳐 나토 국가들을 장악하게 된다면 그 문제는 우리에게까지 올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어 “전 세계 50개의 다른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일본과 한국도 거기에 포함된다”라고 했다. 고령으로 인해 공격을 받는 바이든 대통령은 “최연소 상원으로 시작해 어느새 최고령이 됐다”면서도 “지금까지 해온 성과들을 봐달라”고 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긴 굉장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
【STV 박상용 기자】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에 배정된 7개 상임위원장 중 5개 위원장을 영남이 가져가면서 ‘도로영남당’이 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영남 지역 위주로 후보를 선출한 건 수도권을 홀대한다는 뜻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정무위원회 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경북 김천) △국방위원회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정보위원회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대구 수성을) △외교통일위원장 김석기(경북 경주) 의원 등을 상임위원장 후보로 선출했다. 외통위원장을 놓고는 안철수 의원과 김석기 의원이 경쟁했지만 김 의원이 완승했다. 친윤계로 강원 지역인 이철규 의원, 충청 지역의 성 의원을 제외하면 배정된 의원들은 전부 영남 출신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대구 달성구 국회의원이라 원내 지도부까지 영남 인사 편중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안 의원은 경선 정견 발표에서 이러한 행태에 비판을 가했다. 안 의원은 “저는 4선 의원 중 유일하게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았고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024년도(지난 3월 31일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의 일반현황, 선수금 보전현황 등 주요 정보 사항을 공개했다. 현재 선불식 할부거래업은 선불식 상조업체와 2022년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대상이 된 적립식 여행상품 판매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3월 말 기준 등록된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수는 78개이고, 그 중 상조상품만 취급하는 업체 수는 61개, 적립식 여행상품만 취급하는 업체 수는 7개, 둘 다 취급하는 업체 수는 9개이다. 선불식 할부거래 관련 가입자 수와 선수금 규모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입자 수는 작년 하반기 대비 약 59만 명이 증가한 892만 명이며 그 중 적립식 여행상품의 가입자 수는 28.5만 명(3.2%)이다. 또한, 선수금 규모는 1조 596억 원이 증가한 9조 4,486억 원이며 그 중 적립식 여행상품의 선수금 규모는 419억 원(0.4%)이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은 소비자들이 실제 서비스 등을 받기 전에 오랜 기간 선수금을 납부하게 되는 특성이 있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들에게 은행, 공제조합 등 소비자피해보상 보험 기
【STV 차용환 기자】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중국 직구몰을 만든다. 초자가 상품으로 미국 시장을 휩쌀고 있는 테무·쉬인 등의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을 견제하기 위해서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은 아마존이 26일 중국 셀러 대상 컨퍼런스를 열고 20달러(2만 7000원 가량) 이하 제품 위주로 구성된 중국 직구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이 중국 직구몰을 만들려고 하는 건 최근 테무와 쉬인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테무와 쉬인의 저가 공세에 미국 소비자들이 반응하면서 절대 우위에 서있는 아마존마저 위협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셀러들은 과거 미국이나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대부분 아마존을 통했지만 최근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자 테무와 알리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아마존의 중국 직구몰은 이르면 가을께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 알리와 테무 등 저가 플랫폼의 공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 쇼핑몰업계는 알리와 테무의 약진에 위기감을 느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알리와 테무의 성장세가 다소 꺾이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