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강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오는 23일 방림면 공설묘원 내 신규 자연장지를 공식 개장한다. 이번 시설은 9,206㎡ 규모로, 화장한 골분을 잔디 밑에 묻는 친환경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묘지로 인한 국토 훼손을 방지하고 유족에게 쾌적한 추모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장지는 총 5,157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개인단과 부부단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사용 기간은 30년이며, 자연장의 특성상 안치 후에는 유골 반환이나 위치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선진적인 장례 문화가 지역 내에 안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민의 장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용료는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30년 기준으로 개인단은 40만 원, 부부단은 60만 원이며 별도의 안치비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지정된 규격의 표지석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비용 11만 원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안치 시에는 생화학적 분해가 가능한 천연소재 용기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평창과 진부장례식장에는 전용 용기가 비치되어 유족들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안치 시에는 유골과 흙을 함께 채워야 하며, 고인의 유품을 함께 매장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환경 보호를 위
【STV 박란희 기자】대전시설관리공단은 변화하는 시민들의 생활 패턴과 다양한 방문 수요를 반영해 대전추모공원 봉안당의 운영 시간을 전격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4월 1일부터 봉안당 전 구간의 개방 시점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겨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직장인들이 출근 전 빈 시간을 활용해 방문하거나 타 지역에서 오는 장거리 이동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명절이나 공휴일 등 특정 시기에 몰리는 추모 수요를 이른 아침으로 분산시켜 공원 인근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정숙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공단 측은 3월 한 달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장사시설 네트워크와 공식 SNS, 현수막 등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변경된 이용 시간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전추모공원 관계자는 "이번 개방시간 확대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장사시설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품격 있고 편리한 추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STV 박란희 기자】충남 예산군이 연고자가 없거나 가족이 인수를 거부한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절차를 전격 지원한다. 2025년 말 기준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는 9,000세대로 전체의 21%에 달해 무연고 사망 위험이 커지는 실정이다. 관내 무연고 사망자는 2021년 4명에서 최근 2배 이상 급증했으며, 2026년 3월 현재 이미 5명이 발생해 장례가 진행됐다. 군은 고독사 위험군 증가에 맞춰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특히 가족이 있음에도 관계 단절 등을 이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사례가 전체의 80~90%에 육박하고 있다. 군은 관련 지침에 따라 연고자로부터 시신처리 위임서를 받아 가족을 대신해 마지막 장례 절차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군은 시신 안치부터 화장, 추모공원 안치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관내 장례식장 6곳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한 행정 처리를 넘어 사회적 예우를 다함으로써 홀로 떠나는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애도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 지원 없이 지자체가 장례비를 전액 부담하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연고자를 적극 확인해 무연고 사망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STV 박상용 기자】가입자 1,000만 명과 선수금 10조 원 시대를 맞이한 상조업계가 금융권에 준하는 사전 예방 중심의 감독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대격변의 기로에 섰다. 12일 14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민병덕·박상혁·허영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상조업 사업건전성 강화 방안 모색 국회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강력한 규제와 현장의 수용성 사이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남궁주현 성균관대 교수는 상조업의 본질적인 위험성을 경고하며 논의의 포문을 열었다. 남궁 교수는 “상조업은 대금 선납 후 서비스는 미래에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어 사실상 수조 원의 소비자 선수금을 운용하는 금융업의 성격을 지닌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배주주의 사적 유용을 차단하기 위한 신용공여 제한과 자본잠식 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즉각 개입하는 적기시정조치 등 금융권에 준하는 재무건전성 기준 도입을 전면적 법 개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장치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신지연 한국소비자원 법제연구팀 부연구위원은 부실 업체의 시장 퇴출 기전이 명확히 작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으
【STV 박상용 기자】장례 현장에서 의전관리사가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인력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빈소에서 유가족과 조문객을 가장 가까이에서 응대하지만, 직무에 걸맞은 전문성 인정과 처우 개선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례 문화가 허례허식을 줄이고 실질적 운영 효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의전관리사의 역할도 단순 접객 중심에서 현장 운영과 유가족 지원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빈소 운영의 작은 혼선도 유가족의 불편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장 대응 역량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의전관리사는 더 이상 단순 배식이나 접객 보조 인력에 머물지 않는다. 조문객 응대와 빈소 질서 유지, 식음 운영, 종교와 관습에 따른 예절 안내, 상주 보조, 유가족 상태 점검까지 맡으며 장례 현장의 흐름을 조율하고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 장례서비스 체계에도 장례음식 상담, 종교별 의례 상담, 감염 관리, 의례 예절 지도, 유족심리 상담, 장사시설 이용 안내 등이 반영돼 있다. 의전관리사의 업무가 단순 보조를 넘어 복합적인 현장 직무로 이뤄져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디지털 전환도 의전관리사의 직무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장례식장 현장에 키오스크
【STV 박상용 기자】초고령사회 진입과 웰다잉 문화 확산 속에 장례지도사의 역할과 직업적 위상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거에는 힘들고 기피되는 현장직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설계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돌보는 전문 직군으로 재평가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장례지도사는 이제 단순히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인력을 넘어 보건위생과 의전, 상담과 갈등 조정 능력까지 두루 갖춘 현장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례 현장이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인의 존엄을 구현하고 남겨진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장례지도사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한층 복합적이고 전문적인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에 따라 장례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AI로도 대체하기 어려운 대면 돌봄과 정서적 대응, 현장 판단 능력이 장례지도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30세대의 장례업 진입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현장에서는 장례지도사가 유가족의 감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가족 간 의견 차이나 종교·관습 문제를 조율하며,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장례 절차를 설계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직무의 세분화도 뚜렷하다. 유가족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은 보람여주장례식장과 여주국빈장례식장이 여주시 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기탁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여주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보람 보람그룹 이사와 변운석 직영 장례식장 총괄단장, 이충우 여주시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온정을 나눴다. 이번 기부는 전국 13개 직영 장례식장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밀착형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를 통해 여주시 저소득층의 명절 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며, 소외된 이웃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돕게 된다. 보람상조는 부산과 울산, 경남 양산, 충남 천안에 이어 여주에서도 릴레이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환원한 누적 성금은 총 1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보람상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탁된 성금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여주장례식장과 여주국빈장례식장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
【STV 김형석 기자】경기 평택시가 진위면 은산리에 추진 중인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해 산림 훼손은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제기한 생태계 파괴 우려와 특혜 의혹을 반박하며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당초 유치지역 신청 부지는 산림을 포함한 6만 5000평 규모였으나, 시는 입지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환경 가치가 높은 국토환경성평가 1등급과 생태자연도 2등급 지역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장사시설은 환경적 영향이 적은 농경지 약 1만 4000평 부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최종 후보지는 유치를 희망한 행정 통·리 중 주민등록 세대 60% 이상의 동의를 얻은 지역을 대상으로 건립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명하게 선정됐다. 시는 실시계획 인가 전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환경오염 및 훼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민 화장률이 92%에 달하지만 지역 내 시설이 없어 타 시군으로 원정 장례를 치르는 실정"이라며 원정 장례로 인해 3일장이 4일장이나 5일장으로 늘어나는 시민들의 불편을 호소했다. 이어 정 시장은 "근거 없는 소문이나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사업의 본질이
【STV 박란희 기자】코웨이의 실버케어 사업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코웨이 렌털 제품과 결합해 최대 1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상품인 코웨이라이프699를 10일 선보였다. 이번 신상품은 기존 코웨이라이프599와 499에 이어 혜택을 대폭 강화한 모델로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춘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코웨이 제품 렌털과 연계해 약정 기간인 60개월 동안 렌털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상조 등 다른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제품 아이콘 정수기 3을 렌털하며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1만 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조 서비스 이용 시에는 장례지도사를 포함한 의전 관리인 10명이 지원되며 전국 무료 리무진과 버스 등 고품격 장례 의전 서비스가 함께 마련된다. 또한 상조 외에도 고객 선택에 따라 자녀 결혼, 여행, 크루즈, 반려동물 서비스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헬스케어와 요양 및 세무 컨설팅 등 멤버십 혜택도 포함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까지 가입 고객에게 10만 원의 렌털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STV 박란희 기자】전북 정읍시가 청명과 한식 기간에 늘어나는 묘지 정비와 이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남권추모공원의 개장유골 화장 운영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시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하루 처리 건수를 기존 8기에서 15기로 늘려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청명·한식 전후로 개장유골 화장 예약이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정읍시는 신청 물량이 몰릴 경우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필요하면 직원 연장 근무와 예비 화로 가동을 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개장유골 화장을 이용하려면 먼저 묘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시청에서 개장 신고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예약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정읍시는 이와 함께 생활 밀착형 민생 정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4월 1일부터는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전면 시행해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하차 후 60분 이내 다른 버스로 갈아탈 때 최대 두 차례까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재택 의료 지원도 확대한다. 정읍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