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쌍특검’ 공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변인의 개혁신당 비하 발언이 터져 나오며 야권 연대 전선에 심각한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이재능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유튜브 방송에서 개혁신당이 40억 원 공천팔이를 하고 있다며, 어차피 당선도 안 될 후보 4,000명을 이용하는 꼴이 불쌍하다는 취지의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개혁신당은 즉각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정이한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지금은 양당이 통일교와 돈 공천 특검 관철을 위해 힘을 모으는 엄중한 국면이라며 이 대변인의 발언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 정당을 근거 없이 비방하는 것은 공조의 신뢰를 스스로 허무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정 대변인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협치의 틀을 흔드는 발언을 방치할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개혁신당은 이 대변인이 언급한 40억 원 공천팔이 주장은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했다. 이준석 대표가 공약한 99만 원 선거 운동의 취지를 완전히 왜곡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재능 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발언은 잘못된 이해에서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 처리를 강행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송 원내대표는 "2차 종합특검법은 기존 3대 특검의 재연장판에 불과하며, 6·3 지방선거를 내란몰이 국면으로 끌고 가려는 저열한 술수"라며 민주당의 입법 강행 시도를 선거용 공작으로 규정했다. 특히 특검 수사 대상에 지자체의 계엄 동조 혐의를 포함한 점을 언급하며, 근거 없이 현역 단체장들을 범죄자로 몰아 정치적 타격을 주려는 무도한 반칙 정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한병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협치를 강조한 취임 일성이 '3일 천하'로 끝나선 안 된다"고 경고하며, 국회가 다시 무한 정쟁의 늪으로 빠지지 않도록 결단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본회의 이튿날인 16일 여야 지도부를 오찬에 초청한 것을 두고는 "필리버스터로 극한 충돌이 뻔한 상황에서 오찬을 하겠다는 것은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는 한가한 발상"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진솔한 소통을 원한다면 대법원도 반대하는 특검법을 철회하
【STV 신위철 기자】내란 특별검사팀은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이번 사건은 국가 무력 조직을 동원한 친위 쿠데타이며, 피고인은 개인적 충성심과 권력을 탐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윤제 특검보는 엘리트 법조인 출신인 이 전 장관이 단전·단수가 심각한 인명 피해를 야기할 범죄임을 몰랐을 리 없다며, 진실을 왜곡하고 역사를 훼손한 최고위층 가담자를 엄벌해 후대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최후진술에서 "계엄 선포 전후 사정을 전혀 몰랐으며, 불과 몇 분 만에 즉흥적으로 내란에 가담했다는 공소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변호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울먹였다. 변호인 측은 단전·단수 지시로 인한 실제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범죄가 성립하지 않으며, 특검이 비상계엄 자체를 내란으로 치환하는 창의적인 논리를 펴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하는 평행선을 달렸다. 이 전 장관은 불법 계엄 방조 및 특정 언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오는 13일 오전 8시 국회에서 긴급 조찬 회동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연루 의혹을 겨냥한 ‘쌍특검법’ 공동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은 민주당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정치권 전반의 통일교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할 특검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연대 수위를 조율할 계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실효성 있는 입법을 위해 장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야3당 연석회담'을 제안했으며, 장 대표는 "조건 없이 수용한다"며 즉각 화답하며 공조 의지를 피력했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에 도주로를 제시하려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으며, 장 대표는 이에 "소극적인 태도로 증거가 사라질까 우려된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장 대표는 필요할 경우 이 대표와 공동 단식 투쟁 등 특단의 조치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혀,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야권의 대여 압박 수위는 그 어느 때보다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 또한 조국혁신당의 동참을 재차 촉구하면서도, 우선 장 대표와 만나 경찰 수사의 미진함을 지적하고 특검법의 신속한 본회의 상정을 위한 전략적
【STV 신위철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으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혐오를 극복하기 위한 화합과 포용의 정신을 강조하며 종교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화합하고 용서하며 같이 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국민 통합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이 더 큰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신천지와 통일교 등 이단 종교의 폐해를 지적하며 정교 유착 근절과 엄정한 법 집행을 건의했고, 문제가 된 종교 재단의 자산으로 피해자를 구제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참으로 어려운 주제이지만, 우리 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너무 오래 방치해 폐해가 매우 크다"며 종교 단체의 사회적 해악 문제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엄정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간담회에서는 저출산과 지방균형발전 등 다양한 국정 현안이 논의됐으며, 특히 외교와 안보 등 국가 존속이 달린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종교계가 '큰 가르마'를 타 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국가 안보만큼 중요한 것이 국민의 마음 안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 공사 현장)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장 대표는 현장에서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주장에 대해 국가 핵심 산업 거점을 흔드는 무책임한 논의라고 비판하며,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구호로 산업 전략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생태계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미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사업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것은 산업 경쟁력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 규모를 거론하며 전략 산업을 선거 국면의 소재로 끌고 가는 움직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도 했다. 기업이 초격차 경쟁을 이어가도록 제도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연구개발과 생산 현장의 탄력 운용을 가로막는 주 52시간 제도 등 규제 개선 필요성을 거론했다. 장 대표는 같은 날 별도의 메시지에서도 민주당을 겨냥한 공천헌금 의혹 공세를 이어갔다.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자술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진 사안을 언급하며, 수사 범위를 넓혀 관련자 전반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핵심 당사자의 해외 체
【STV 신위철 기자】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가 8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1월 19일 하루 진행하는 방향으로 잠정 합의했다. 이틀 개최를 주장한 국민의힘과 하루 개최를 고수한 더불어민주당은 일정은 하루로 하되, 질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쪽으로 절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위는 1월 12일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증인·참고인 채택 등 세부 사항은 추가 협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후보자 검증 강화를 내세우며 재경위 위원 사보임을 예고했다. 유상범·이인선 의원을 교체하고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분류되는 이종욱·박수민 의원을 청문회 대응에 투입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청문회 쟁점으로는 후보자 도덕성 논란과 재산 형성 과정이 거론된다. 야권과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후보자 재산이 10년 사이 크게 늘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가족 관련 부동산 거래 및 세금 납부 과정 등도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STV 신위철 기자】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전후 이뤄진 각종 인사 청탁과 고가 금품 수수 행위가 주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과 사무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2022년 3월부터 5월 사이 아크로비스타 상가 식당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목걸이와 브로치를 전달했으며, 김 여사는 "회사에 도와드릴 것이 없느냐"고 묻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는 실제로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역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금거북이를 건네며 공직 임명을 청탁한 뒤 해당 직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최재영 목사 또한 미국 민간외교사절단 행사 참여 등을 요청하며 300만 원 상당의 디올백과 샤넬 화장품을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직접 전달했으며, 양주와 책 등은 경호원을 통해 자택으로 건넨 사실이 확인됐다. 김 여사는 자택 밖에서도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와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검팀은 이러한 행위들이 공직 임명과 사업 지원 등을 대가로 한 전형적인 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