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이 범여권이 추진하는 단계적 개헌안에 대해 반대 당론을 재확인했다. 7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전 개헌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정리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개헌안 반대 당론을 재확인했으며, 개헌의 중요성을 고려해 국민의힘 의원 전원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방식으로 표결 자체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헌안에는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계엄요건 강화 등이 담겼지만, 국민의힘은 내용보다 추진 시기와 절차를 문제 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문제에 대한 입장이 명확하지 않고,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개헌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표결 참여 여부를 둘러싼 미묘한 차이는 감지된다. 일부 친한계 인사는 표결 참여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고, 당 지도부는 당론 이탈 가능성까지 경계하는 분위기다. 개헌안 표결이 야당 내부 균열을 드러내는 장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지도부에는 부담이다. 국민의힘이 집단 불참으로 방향을 정할 경우 개
【STV 신위철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민주당의 주요 지방선거 후보들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원오 후보를 향해서는 이재명 대통령 정책의 복사판이라고 비판했고,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후보를 향해서는 강한 표현을 쓰며 의혹 공세를 이어갔다.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후보 개인 검증과 정권 심판 프레임을 동시에 가동하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후보의 부동산 공급 대책을 겨냥했다. 그는 정 후보가 보유세 인상과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문제에 명확히 답하지 않고 있다며, 서울 부동산 정책이 이재명 정부의 기조를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인 주택 공급과 세금 문제를 정권 차원의 부동산 정책 논쟁으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정 후보는 정비사업 기간 단축과 실속형 주택 공급을 앞세워 오세훈 후보의 현직 프리미엄에 맞서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정 후보의 정책을 독자적 서울 비전이 아니라 중앙정부 정책의 연장선으로 규정하려 한다. 보유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 이슈는 서울 유권자, 특히 주택 보유층의 민감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선거 내내 쟁점화될
【STV 신위철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겨냥해 공세를 강화했다. 오 후보는 29일 정 후보를 향해 민주당 출신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재개발·재건축 해제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가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내세우자, 오 후보는 과거 민주당 시정의 주택공급 책임론을 꺼내 들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부동산은 가장 민감한 의제다. 오 후보는 그동안 신속통합기획 등 정비사업 정상화를 자신의 핵심 성과로 강조해왔다. 반면 정 후보는 현재 서울의 주택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기존 정책만으로는 공급 속도를 높이기 어렵다며 정비사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오 후보는 정 후보의 공약을 비판하면서 주택공급 지연의 원인을 과거 재개발·재건축 해제 정책에서 찾았다. 이는 서울 시민에게 익숙한 주거 불안을 민주당 시정의 유산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을 기다리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업 해제와 규제 강화가 오랜 불만으로 남아 있어, 오 후보로서는 이 문제를 선거 쟁점으로 계속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 정 후보의 착착개발 공약은 기존 정비사업 기간을 줄이고
【STV 신위철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치권 인사가 아닌 시민을 앞세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오 후보는 28일 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주요 정책과 연결된 시민 12명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기존 선거에서 중량급 정치인을 선대위 전면에 세우던 방식과 달리, 정책 수혜자와 현장 경험자를 중심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오 후보는 이를 통해 ‘여의도 문법’에서 벗어난 시민 중심 선거를 내세우고 있다. 시민 선대위 구성은 오 후보가 이번 선거를 정당 대결보다 행정 성과 검증 구도로 끌고 가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디딤돌소득, 청년취업사관학교, 약자 동행 정책 등 자신의 시정 브랜드와 연결된 시민들이 선거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서울시장 선거는 중앙정치 이슈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동시에 교통, 주거, 복지, 일자리처럼 생활 현안의 비중도 크다. 오 후보는 이 지점에서 현직 시장으로서의 경험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이번 선대위는 당 지도부와의 거리두기라는 정치적 의미도 갖는다. 오 후보는 최근 당내 일부 강경 흐름과 선을 긋고, 중도 확장을 강조해왔다. 선대위 구성에서도 당의 대표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당내에서 제기되는 송언석 원내대표 조기 사퇴론에 반대 입장을 모았다. 이들은 28일 조찬 모임을 갖고 원내대표 임기를 스스로 단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지도부 공백을 만드는 것은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당내 일부에서 송 원내대표가 조기에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소장파가 공개적으로 제동을 건 것이다. 송 원내대표 거취론은 국민의힘 내부 혼선과 맞물려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동혁 대표 2선 후퇴론, 중앙당 지휘력 논란, 지역 후보들의 독자 행보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지도부 책임론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도 조기에 물러나 새 원내지도부를 꾸려야 한다는 주장과, 선거 전 지도부 교체는 오히려 혼란만 키운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소장파는 후자에 무게를 실었다. 이성권 의원은 모임 뒤 송 원내대표가 임기를 스스로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고동진, 김건, 김성원, 김재섭, 김용태, 송석준, 조은희, 최형두, 서범수, 박정하, 우재준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
【STV 신위철 기자】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공천을 강하게 비판하며 범죄 전력 인사들의 귀환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여권이 과거 논란이 있던 인사들을 다시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송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공천을 범죄자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송영길 전 대표, 이광재 전 의원 등을 거론하며 사법 리스크나 정치적 논란이 있었던 인사들이 다시 주요 선거에 등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움직임도 언급했다.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인사까지 공천을 요구하는 상황이 됐다며, 여권의 공천 기준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한 후보 개인 비판을 넘어 민주당 전체의 도덕성 문제를 부각하려는 공세로 읽힌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 논의와 지방선거 공천 문제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묶고 있다. 검찰개혁을 이유로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주장했던 세력이 특검에는 더 강력한 권한을 주려 한다는 점을 들어 모순이라고 지적하는 방식이다. 민주당은 야당의 선거용 공세라고 반박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선거 국면에서 후보의 전과
【STV 신위철 기자】국회의원이 아닌 원외 인사도 지역 사무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 현역 의원과 원외 지역 책임자 사이의 활동 여건 차이를 줄이겠다는 취지지만, 정치권에서는 지구당 부활의 전 단계 아니냐는 논란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개정안은 당원협의회 또는 지역위원회에 사무소 1곳을 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정당 하부조직 설치는 가능해도 사무소 운영은 막혀 있어, 원외 인사들은 지역 기반을 유지하는 데 구조적 제약을 받아왔다. 찬성 쪽에서는 현역 의원만 사실상 지역 거점을 운영할 수 있었던 불균형을 바로잡는 조치라고 본다. 실제로 일부 원외 인사들이 포럼이나 사무실을 우회적으로 활용해 지역 활동을 이어온 사례가 거론되면서, 차라리 제도권 안에서 명확히 허용하는 편이 낫다는 논리도 힘을 얻고 있다. 반면 과거 지구당이 불법 정치자금의 통로로 악용됐던 기억 때문에 우려도 적지 않다. 후원금 모금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 조직의 상설화가 결국 과거 체제로 회귀하는 수순이 될 수 있다는 시선이 여전히 남아 있다. 앞으로 전체회의와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이런 공방이 더 커질 가능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대장동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의 극단적 시도를 고리로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당 검사가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민주당이 추진 중인 국정조사가 사람을 죽음으로 내모는 국가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해당 검사가 주변에 자신이 떳떳함을 밝힐 길은 극단적 시도뿐이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을 수사·기소한 검사들을 국가폭력 가해자로 처벌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작 진짜 국가폭력은 현재 민주당이 벌이고 있는 국정조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정조사가 이미 진상 규명이 아니라 일방적인 호통과 인격 모독으로 점철된 원님 재판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정말 조작 기소라고 믿는다면 재판을 다시 열어 조작 증거를 제시하고 무죄 판결을 받아내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재판이 아닌 공소 취소를 택하려는 것은 결국 조작 기소가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경찰이 인터넷 방송에서 수사 상황을 언급한 2차 종합 특별검사팀 김지미 특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