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 관련 까르띠에 시계 의혹을 놓고 다시 정면충돌했다. 그러나 이번 공방의 무게중심은 한동훈의 거친 공격보다 전 후보의 대응에 더 실리고 있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복잡한 법률 논리가 아니라 시계를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설명인데 전 후보는 이번에도 그 질문을 곧장 받아치지 못했다. 전 후보는 16일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받았다고 말해도, 받지 않았다고 말해도 선거법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설명도 내놨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의혹을 정리하기보다 오히려 더 부풀리는 대응에 가깝다. 결백을 주장해야 할 정치인이 사실관계에 대한 직접 답변보다 법적 위험과 수사 재점화 가능성부터 앞세우면, 유권자 눈에는 자신 있는 해명보다 계산된 방어로 비칠 수밖에 없다. 한동훈은 이 틈을 파고들었다. 그는 17일 페이스북에서 전 후보가 까르띠에 시계를 안 받았다는 한마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소를 걸어오면 오히려 다시 수사가 이뤄지고 결국 무거운 처벌 문제로 이어질 수
【STV 박상용 기자】강원 홍천군이 홍천추모공원 내 산분장지를 조성해 운영에 들어가면서 공공 장사시설의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홍천읍 하오안리 일원에 1828㎡ 규모 산분장지를 마련하고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산분장이 제도권 장사방식으로 법제화된 뒤 공공 추모시설에서 실제 운영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분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일정한 장소에 뿌려 고인을 기리는 방식으로, 자연장의 한 형태다. 같은 자연장인 수목장이 나무를 중심으로 개별형이나 가족형 등으로 운영될 수 있다면, 산분장은 특정 수목보다 일정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공간 활용 폭이 더 넓다는 차이가 있다. 제한된 장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자연친화적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공공 장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천추모공원 산분장지는 사망일 기준으로 홍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 또는 부모·배우자·자녀 등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봉안시설 안치 기간이 만료된 유골도 신청 대상에 포함되며, 이용 요금은 관리비와 사용료를 포함해 10만원으로 책정됐다. 고비용 장례 부담을 줄이면서도 공공 장사시설 안에서 품위 있는 추모 방식을 선택할 수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5박 7일 미국 방문을 두고 당내 비판이 공개적으로 분출하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길어진 데다, 방미 핵심 성과로 기대됐던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와의 회동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미 목적과 실익을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대표가 장기간 자리를 비운 것 자체가 적절했는지를 묻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장 대표는 방미 기간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의회 인사,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 안에서는 그런 정도의 일정으로 선거 국면의 리더십 공백을 감수할 만큼의 정치적 성과를 냈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외교적 상징성과 실질적 성과 사이의 간극이 당내 불만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중진 의원들과 외교안보통일위원회 소속 인사들 사이에서는 시기와 방식 모두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인사 교류 수준의 일정이었다면 지방선거 대응과 당내 현안 관리가 더 우선이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방미 목적이 분명했다면 그에 걸맞은 무게감 있는 결과가 있었어야 했다는 불만도 깔려 있다. 친한계 인사들의 반응은 더 노골적이다. 일부는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관련 사건의 수사 배당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며 경찰의 형평성 논란을 띄우고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 인사 관련 사건과 야권 후보 관련 사건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배당된 점을 거론하며, 수사기관이 사건의 성격과 무게에 따라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서울시장 선거가 본격화하는 시점과 맞물려 이번 문제는 단순한 절차 논란을 넘어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송 원내대표가 문제 삼은 대목은 사건이 어느 수사 단위에 배당됐느냐다. 국민의힘은 김재섭 의원 관련 사안은 서울경찰청이 맡은 반면, 정 후보의 여론조사 왜곡 공표 의혹은 일선 경찰서에 배당된 점을 두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같은 선거 국면에서 제기된 사안이라면 사건의 공적 파장과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비슷한 수준의 수사 체계에서 다뤄져야 하는데, 실제 배당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사 절차 차이 넘어 정치적 중립성 문제로 번지는 공방 국민의힘은 이를 단순한 행정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수사기관의 태도와 인식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갑 등판이 부산 6·3 지방선거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장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전 대표는 14일 부산 북구 만덕동에 전입신고를 마치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고,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뜻도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역 보선 한 곳에 머물던 관심이 부산시장 선거와 기초선거 전반으로 번진 것도, 한 전 대표의 이름이 갖는 정치적 무게를 다시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부산행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한 전 대표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승부를 걸었다는 점이다. 실제 거처를 옮기고 전입신고까지 마치며 지역 정치의 중심으로 직접 들어왔고, 주민들과의 접촉 속에서 오래오래 부산과 북구, 만덕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잠시 내려와 선거만 치르는 방식이 아니라 부산에 뿌리를 내리고 정치적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는 점에서, 보수 지지층에게는 강한 상징성을 주는 장면이 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한 전 대표를 중심으로 판을 다시 짜야 한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부산 4선 김도읍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북갑 출마가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후보를 내 3자 구도가 되
【STV 박상용 기자】우사 김명숙 작가의 개인전이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전시는 20일까지 이어지며, 갤러리라메르 1·2관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이어온 문인화 작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일인 이날 전시장에는 예술계 인사와 지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장에 걸린 작품들은 먹과 여백이 어우러진 문인화 특유의 분위기를 드러냈고, 행사장 안팎에는 전시를 축하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테이프 커팅과 축사, 작가 인사말도 함께 진행됐다. 김명숙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특선과 입선, 미술세계대상전 우수상 등을 거치며 화업을 이어왔고,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과 대한민국문인화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단체전과 초대전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작품은 해군사관학교와 한국서예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다. 김 작가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긴 시간 문인화의 길을 걸어온 소회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신이 걸어온 삶을 돌아보는 기록 같은 자리라며, 욕심을 비우고 맑고 순한 빛 하나를 화폭에 담고자 했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문인화의 세계로 이끌어준 스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15일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복당 뒤 부산 북갑 보궐선거 경선에 참여하는 방식의 단일화를 공개 제안하면서, 부산 북갑을 둘러싼 보수 진영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곽 의원은 채널A에 출연해 지금이 한 전 대표가 복당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고, 복당한 뒤 당내 주자들과 경쟁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원내수석대변인이자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지도부 일원이 이런 제안을 했다는 점에서 단순 개인 의견 이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곽 의원이 복당론을 꺼낸 배경에는 현실적인 선거 계산이 있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차례 연속 당선된 지역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민주당 지지세를 적지 않게 보는 곳이다. 이런 지역에서 국민의힘 공천 후보와 무소속 또는 제명 상태의 한동훈 전 대표가 따로 뛰는 3자 구도가 만들어질 경우 보수 표가 갈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곽 의원이 “3자 구도로 과연 이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것도 이런 위기감을 그대로 드러낸 대목이다. 현재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풍 전 KBS 기자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 만덕동으로 전입신고를 마치면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아직 선거 성사 여부가 최종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한 전 대표가 직접 거처를 옮기며 지역에 발을 디딘 것은 사실상 출마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상징 행보가 아니라 다시 민심 한복판으로 들어가겠다는 선언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번 선택이 눈길을 끄는 것은 한 전 대표가 상대적으로 쉬운 길보다 부담이 큰 지역을 택했다는 점 때문이다. 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지만, 북갑은 민주당이 경쟁력을 입증해온 지역으로 분류된다. 보수 지지세만 기대해 무난한 승부를 노릴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실제 민심의 평가를 정면으로 받아야 하는 지역이라는 뜻이다. 한 전 대표가 이런 곳을 택한 것은 정치적 재기의 명분과 실력을 함께 증명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부산행은 지역 정치인으로 새로 출발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전입신고 현장에서 북구 주민들과 함께 오래 살겠다는 뜻을 밝히며, 북구를 더 잘 알아가고 발전시키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미 익숙한 지역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