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3박 6일 간의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82일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지난 23일 서울을 떠났다. 이후 일본 도쿄를 거쳐 미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에서 방미 일정을 타이트하게 소화했다. 외교적 비중이 가장 큰 미국, 일본과 새 정부가 어떤 관계를 맺을 지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난제로 꼽혔던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국은 민감한 현안 갈등 얘기보다 우호적 동맹관계의 재확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회담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서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라면서 돌발 코멘트를 남기면서 한때 긴장감이 커졌다. 그러나 한미정상회담 시작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라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활짝 미소를 짓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
【STV 김충현 기자】미국 콜로라도의 한 장례식장에서 시신 24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 ‘콜로라도 선(COLORADO SUN)’에 따르면 콜로라도 수사국은 푸에블로 카운티의 ‘푸에블로 데이비스 장례식장’ 내부에서 24구의 시신과 여러 개의 뼈 및 인체 조직으로 추정되는 여러 용기를 회수했다. 푸에블로 데이비스 장례식장은 푸에블로 카운티 검시관인 브라이언 코터가 공동운영하고 있다. 수사국은 신원 확인을 위해 장례식장 내부에 부적절하게 보관된 유해를 엘패소 카운티 검시관실로 옮겼고, 신원 확인에는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인간 조직이 많아 현재 사망한 사람의 수를 알 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국 요원들은 장례식장 공동 소유주인 검시관 브라이언 코터와 크리스의 집을 수색 했지만, 둘 다 법률 조력자를 고용해 심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수사관들은 치과 엑스레이와 지문, DNA 샘플 등을 동원해 신원 확인에 나설 것인데, 이 중 일부는 최소 15년 된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러 관리에 따르면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와 카운티 보안관 등은 선출직 공무원들은 브라이언 코터의 사임을 촉구했다. 검시관은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 신임 대표로 대표적 반탄파(탄핵반대) 장동혁 의원이 선출되면서 여야 협치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동안 “(야당의)계엄과 내란에 대한 사과·반성 없이 (야당 대표와)악수하지 않겠다”라고 공언해왔다. 그런데 장 대표는 ‘반탄파’ 중에서도 가장 강성에 속하는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모든 우파와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눌 기회를 고민하고 있다. 정 대표가 악수를 나누지 않겠다며 완고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반탄파 장 대표의 등장으로 정 대표 입장은 난처하게 됐다. 두 사람의 회동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이 대통령이 지난 24일 기내 간담회에서 “공식적인, 법적인 야당 대표가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라고 발언해 방미 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에 여야 대표를 초청할 가능성이 높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와 장 대표가 처음으로 조우해 인사를 나눌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인사가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25일(현지시간) 종료되자 ‘방일 후 방미 작전’이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담에 앞두고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 및 압박 화술에 대한 선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이 대통령의 ‘맞춤형 발언’이 빛을 발했다. 이 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칭찬세례를 하면서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를 하겠다”라고 치켜세우자 트럼프 대통령은 환하게 웃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관심을 가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일 협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과 일본을 다시 화해시키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라면서 “오래전 역사적인 과거사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바라고 있고 한국은 좀 조심스러운 것 같다”며 “이 대통령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라면서 이 대통령에게 발언 기회를 줬다. 이 대통령은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한일관계도 어느 정도 수습이 돼야 한다”라면서 “대통령께서 한미일 협력을 매우 중시
【STV 김충현 기자】사람들은 소중한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진다. 심리학적으로는 ‘외상 후 애도 증후군’(외상성 애도)이라는 용어로 쓰인다. 외상성 애도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와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나 사별로 생겨난다. 여기에 충격과 상실감으로 인한 우울증, 불면증, 심리적 공황상태에 이르는 증상으로 불리는 ’애도 증후군‘을 합쳐 ’외상성 애도‘라고 부른다.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심장마비 등)나 사건(자살 등)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으로 인해 다양한 정신적 질환의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한다. 즉 예측하지 못한 죽음이 찾아온 상황에서 애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외상성 애도‘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외상성 애도가 심한 경우에는 죽은 사람에 대한 애도의 슬픔과 죄책감으로 인해 정상적 사회 생활이 불가능하면서 증상이 과잉되면 자살 충동까지 느낄 수 있다. 이미 떠나버린 고인에게 잘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이에 자아 패배감이 생겨나며 다양한 정신적 질환에 시달리기도 한다. 사람이 아니라 반려동물을 잃고 앓는 ‘펫로스 증후군’도 신종 사회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지금은 우리가 (중국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불가피한 관계를 잘 유지하는 수준에서만 가고 있는 것이지, 미국의 기본 정책에 어긋나게 판단하거나 행동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워싱턴DC 미국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 강연에서 존 햄리 CSIS 소장이 ‘한국은 항상 한미동맹을 견지해왔으나 경제적으로는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라고 묻자 이처럼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몇 년 사이 자유진영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진영 간 공급망 재편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또 미국의 정책이 명확하게 중국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한국도 과거와는 같은 태도를 취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라고 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은 억압한다고만 모든 게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강력하게 제압은 하되,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게 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도 필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더 이상 (핵무기를) 생산하지 않는, 그래서 더 이상 (위협이) 다른 나라로 확산되지 않게 하는, ICBM 개발도 멈춰서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게 하는
【STV 김충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 요구 가능성을 시사하며 한국의 영토주권이 침해 당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주한미군) 기지를 건설하는 데 엄청난 돈을 썼으며 한국에 기여한 게 있고 난 그걸(기지 부지 소유권) 원한다”면서 “우리는 임대차 계약(lease)을 없애고 우리가 거대한 군 기지를 두고 있는 땅의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 구상에 대해 한국 기자에게서 질문받자 “그걸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친구이기 때문”이라면서도 돌발적으로 주한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언급을 내놓았다. 한미의 기존 합의는 미군기지를 위한 부지에 대해 한국이 반환을 전제로 미국에 빌려주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 4조는 “상호합의에 의하여 결정된 바에 따라 미합중국의 육군, 해군과 공군을 대한민국의 영토 내와 그 주변에 배치하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이를 허여(許與)하고 미합중국은 이를 수락한다”라고 규정했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제2조도 “미국은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따라
【STV 김충현 기자】‘젤렌스키 모먼트’는 없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5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약 2시간 30분 앞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하지만 정상회담에서는 “오해인 것 같다”면서 긴장감을 낮췄다. 트럼프는 회담 내내 미소를 보였으며, 회담 뒤에는 이 대통령에게 “좋은 남자”라고 추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32분께 이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도착하자 백악관 웨스트윙 입구까지 나와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과 악수를 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을 향해 “훌륭한 회담을 할 것”이라고 하면서 백악관으로 향했다. 트럼프는 이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 큰 승리였다. 우리는 당신과 100% 함께한다”라며 이 대통령을 크게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의 인테리어와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 상승 등을 예로 들며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오벌오피스에 대해 “황금색으로 빛나는 게 정말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