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부터 13일 간 펼쳐진다. 국민의힘은 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부각과 함께 민생 이슈 해결을 외치며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정권 심판’을 외치며 치열한 선거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총선 결과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달린만큼 양당은 사력을 다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한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고 국회 부지 등을 대규모로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전격 기자회견을 통해 캐스팅보트 충청권을 겨냥하고, 개발 측면에서 막혀있는 서울 민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충주 김경욱 후보 선거사무소에 열린 민주당ㆍ더불어민주연합 충북 현장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중원 표심을 다졌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지만 돌아온 것은 민생 경제 몰락,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정, 평화 위기뿐”이라면서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면서 ▲출생기본소득 ▲주거를 책임
【STV 김충현 기자】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박남희)이 오는 28일부터 이사장을 공모한다. 한상공은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날부터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장 선임 공고를 한다. 한상공 이사장은 상근직으로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년이며, 1년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법규상 결격 사유가 없으면서, ▲대학 또는 정부 출연기관에서 부교수 또는 책임연구원 이상의 근무경험이 있거나 소비자 보호 분야 또는 금융 분야를 전공한 사람 ▲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의 자격이 있는 사람 ▲상조업계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소비자원 또는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임원 이상의 직에 있었던 사람 ▲소비자보호 분야 또는 공정거래분야에서 4급 이상의 공무원의 직에 있었던 사람 ▲그 밖에 위 가목 내지 마목에 준하는 학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 등이다. 결격사유로는 ▲지원자 또는 그 가족이 조합사의 임직원으로 재직하는 경우 ▲지원자 또는 그 가족이 조합사를 지배하고 있는 경우 ▲지원자 또는 지원자가 소속된 법인ㆍ단체가 조합사에 고문ㆍ자문 수임을 하고 있거나 명칭여하를 불문하고 금전적인 대가를 지급받는 관계가 있는 경우 ▲지원자가 지원하기 전 2년 이내에 조합사에
【STV 김충현 기자】“조국 대표가 유죄인 걸 모르는 사람도 있느냐. 하지만 여당은 수사 안 하느냐는 심리가 반영돼 묘한 지지를 받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페이스로 순항한다면 차기 총선에서 10석 이상을 차지하며 원내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율에서 조국혁신당은 27.7%로 2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민의미래는 29.8%, 더불어민주연합은 20.1%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7.8%로, 비례대표 의석의 절반에 가까운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론조사를 토대로 하면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최소 1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은 왜 돌풍을 일으키고 있을까. 여기에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라는 구호가 먹히는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공천 파동을 거쳤다. 친문(재인)계 정치인들이
【STV 김충현 기자】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26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46%, 원희룡 후보는 42%였다.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인 4%p에서 경쟁 중이다.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1%, 안정권 무소속 후보가 1%였고, 없다 7%, 모름ㆍ응답거절은 4%로 나타났다. 뉴스1이 지난 7일 실시한 1차 조사와 두 후보 간 격차는 비슷하게 유지됐다. 당시 조사에서 이 후보는 45%, 원 후보는 41%였다. ‘당선 후보 예상’ 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커졌다. ‘누가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될 것이라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 후보는 56%, 원 후보는 31%였다. ‘지지 후보를 총선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계속지지’가 80%, ‘바뀔 수도’가 19%였다.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연령별 18~29세(57%),
【STV 김충현 기자】서울시립승화원이 유골 임시보관 서비스인 ‘하늘 정거장’을 시범운영한다. 승화원 측은 26일 “지난 25일부터 ‘하늘정거장’ 서비스 도입 및 시범운영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수도권에 4일장, 5일장이 많아지면서 늦은 오후 화장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유족들의 불편이 발생했다. 승화원 근처 시설 봉안당 등이 오후 5시 전후로 업무를 마감하기에, 늦은 오후 화장을 마친 유족들은 봉안당 안치나 장지 이동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이에 승화원은 유족 불편을 덜고자 전국 공공추모시설 최초로 봉안함 임시 안치 서비스인 ‘하늘 정거장’을 도입하고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오후 4시 이후 승화원 일반화장 종료 건(약 30건) 중 희망자이며, 총 58위를 보관할 수 있다. 보관함 설치 총 3대 중 20위ㆍ20위ㆍ18위(키오스크 부착 1대)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하늘 정거장’ 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고 직접 보관함에 유골함을 안치 및 회수하게 된다. 유골함을 보관한 다음날 오후 2시까지 회수해야 하며, 사용료는 무료이다. 승화원 관계자는 “‘하늘 정거장’ 서비스로 인해 화장이 늦게 끝날 경우 봉안함 개별 보관(차량, 자택 등) 후 다음날 안
【STV 김충현 기자】4⋅10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26일 국민의힘은 ‘우세’ 지역을 82곳,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당은 전체 254개 선거구 중 60곳 안팎에서 우위를 확신하지 못해 막판 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양당은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 등 5개로 판세를 분석했다. 각 당 자체 또는 언론사 지역구별 여론조사, 당 지지도, 역대 선거 결과, 현지 민심 동향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종합적인 판단이지만 실제와 거리가 얼마나 가까울지는 선거 결과를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야당이던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84곳, 민주당은 163곳 지역구에서 승리했다. 양당은 21대 총선보다는 보수적으로 판세를 보고 있는 셈이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은 122개 의석 중 국민의힘은 ‘우세’ 혹은 ‘경합우세’ 지역으로 20곳, 민주당은 97곳으로 봤다. 직전 총선에서 국민의힘 16곳, 민주당 103곳이었는데 국민의힘은 4년 전보다 높게, 민주당은 낮게 잡은 셈이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서초⋅송파⋅동작 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민주당은 강북벨트와 서남권 등에서 우
【STV 김충현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민주화 이후 이토록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3무(無) 정권을 본 적이 없다”라고 힐난했다. 조 대표는 25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과 사회권 선진국이라는 목표로 7공화국을 완성시킬 때까지 정치는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건 진보냐 보수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비정상의 나라를 두고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라고 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의 합당은 안 한다”면서 “민주당이 민주 진영의 본진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한국 정치의 큰 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민주당 바깥에서 별도의 진지를 만들고 영토를 확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의 사법 리스크 논란에 대해서는 “제가 잘했다는 게 아니다”라면서 “지금껏 17번 대국민 사과를 했다. 법적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 정치적 기본권을 행사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법정구속이 안 되면 원외 당대표로서 당무는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구속되면 당대표는 그만둬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대권 도전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권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면서 “제가 정당을 만든 이유가 해결
【STV 김충현 기자】전문가들이 자살예방 정책토론회에서 “정부의 획일적인 정책모델이 아닌 지역밀착형 모델을 마련하고 민ㆍ관 협력모델 구축에 힘써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25일 ‘자살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생명운동연대 윤정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300여명이 참석해 ‘자살예방’을 향한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생명운동연대 조성철 상임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이 제4회 생명존중의 날”이라면서 “‘생명존중의 날’은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32개의 시민단체가 함께 정한 날로 ‘삶이오(325)’라는 뜻을 담고 있다”라고 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이형훈 국장도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통해 앞으로 10년 내 자살률을 50% 감축하겠다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종교계ㆍ학계ㆍ언론계 등 사회 전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자살예방, 지자체가 앞장서야 한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는 “각 지자체가 자살예방을 통한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ㆍ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