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조기 대선 정국이 펼쳐지면서 야권 내부에서 경선 방식을 둘러싼 신경전이 강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 경선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10일 비명계와 조국혁신당이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를 요구하고 나서며 경선룰을 놓고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야권에서 1강 위치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지난 9일 대표직을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 경선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이번 주 안으로 경선룰을 포함해 경선 일정과 운영방침을 정비한다. 비명계와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의 ‘내부 경선’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김두관 전 의원은 지난 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연합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구도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완전국민경선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형식적인 경선으로 감동을 줄 수 없다”면서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자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까지 민주당에 오픈프라이머리 수용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달라고 요구한 상태이다. 혁신당이 공세를 펴고 있는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에 코웨이와 대교가 뛰어든 데 이어 또다른 대기업이 참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프리드라이프 인수 협상 중인 웅진이 다음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구 조직을 갖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고 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상조를 선호하는 분위기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매년 선수금이 1조 원에 가깝게 증가하면서 국민 필수 서비스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게다가 사망자 수가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상조업이 ‘성장산업’이라는 이미지도 강화되고 있다. 이미 코웨이, 대교 등이 상조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상조업에 진출했다. 또한 웅진이 프리드라이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어 2~3달 안으로 웅진도 상조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기업들이 진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상조업계 상위권 업체들이 혈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대기업 진출이 이뤄질 경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조업계 소식통은 “전국구 조직을 갖춘 업체들 중심으로 상조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대교,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 일각에서 ‘한덕수 대망론’이 제기되면서 과거 대선을 앞두고 주목을 받았던 ‘꽃가마 후보론’에 관심이 쏠린다. 대망론은 강력한 ‘원톱’ 후보가 없을 때 주로 외부 영입 인사를 중심으로 형성됐었다. 외부 인사를 영입해 당내 인사로는 부족한 대선레이스를 완수하고, 대선 본선에서 승부를 보자는 전략이다. 대망론은 주로 고위관료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거론된 바 있다. 2016년 말~2017년 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패닉에 빠진 보수진영이 ‘반기문 대망론’을 띄운 바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외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해 국제감각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아 한 때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렸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은 각종 정치공세를 견디다 못해 대권 행보에 나선 지 20일 만에 스스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 전 총장 다음으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무총리까지 지낸 무게감과 박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마음 둘 곳이 없어진 보수층이 황 전 총리를 끌어올린 것이다. 황 전 총리는 즉각 대선에 출마하지는 않았다. 퇴임 후 2019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 대표를 거쳐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인사말도 ‘함께 해 주신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길, 여러분과 함께 걷겠습니다’로 바꾸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출발할 때는 험했는데 그래도 퇴임하는 상황에서는 좋아졌다”면서 “사생활을 제외한 저의 삶 대부분이 민주당이었다. 민주당원들이 저를 지켜주셨다”라고 했다. 이어 “당의 문화도 많이 바뀐 것 같다. 과거엔 '민주 없는 민주당'이라는 비난을 들었지만 요즘은 그런 비난이 많이 사라졌다”면서 “지금 국회의원들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 국민의힘은 모르겠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열심히 한다”라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또 “퇴임하는 지금 주가지수를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주가가 지금 2,300포인트가 깨지게 생겼고 원·달러 환율이 1천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자 차기 대통령의 집무실 위치에 관심이 쏠린다. 세종시, 용산 집무실 외에도 청와대 복귀 등의 의견이 난무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6월 3일로 조기대선일이 결정되자 대통령 집무실의 위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하다가 불발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이재명 대표 지시로 재추진 중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3월 중순 대전을 방문해 “청와대, 여의도 국회를 합친 명품 집무실을 구축해 세종시를 국민통합의 장으로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이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전히 서울이 정치·경제의 중심지로 상징성이 큰 상황에서 세종시로 집무실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개헌 등 물밑 작업이 필요하다. 결국 차기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청와대에서 용산 이전에만 3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볼 때 당장 다른 곳으로 집무실을 이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산은 보안 문제에 취약해 다시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청와대가 일반인에게 개방돼 내부 구조가 알려졌지만,
【STV 김충현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는 이 의원이 자신의 책임은 면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적어도 이 혼란 사태에 대해 진성성 있는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라면서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하지만 자신이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윤석열 정부 탄생에 기여한 자신의 과거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당대표에 쫓겨난 이후 20대 대선 당시 자신의 상황을 ‘양두구육’에 비유했다. 양두구육(羊頭狗肉)은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실제로는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2022년 8월 양두구육 논란에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라고 반성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반성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은 윤 대통령 파면 사태 이후 어떠한 사과나 유감 표명도 하지 않았다. 야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정국 혼란에 이 의원도 한 몫 했다고 보지만 이
【STV 김충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감 재협상 요구를 시사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무역 및 관세를 포함해 산업, 안보 등 현안을 아우르는 포괄적 합의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한 대행과 “거대하고 지속불가능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량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그리고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비용지불을 논의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 대행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그들(한국)은 내 첫 임기 때 수십억 달러(수조원)의 군사적 비용 지불을 시작했지만, ‘졸린 조 바이든(전 대통령)’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며 “그것은 모두에게 충격이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당시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증액 규모를 놓고 한미가 협상을 벌이다 2021년 미국 정권이 교체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증액은 관철되지 않았다. 이에 한국이 자신의 집권 1기 당시 수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에 코웨이와 대교가 뛰어든 데 이어 또다른 대기업이 참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프리드라이프 인수 협상 중인 웅진이 다음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구 조직을 갖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고 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상조를 선호하는 분위기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매년 선수금이 1조 원에 가깝게 증가하면서 국민 필수 서비스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게다가 사망자 수가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상조업이 ‘성장산업’이라는 이미지도 강화되고 있다. 이미 코웨이, 대교 등이 상조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상조업에 진출했다. 또한 웅진이 프리드라이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어 2~3달 안으로 웅진도 상조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기업들이 진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상조업계 상위권 업체들이 혈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대기업 진출이 이뤄질 경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조업계 소식통은 “전국구 조직을 갖춘 업체들 중심으로 상조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