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시정 연설에 여야가 모두 박수를 쳤다.
이 대통령은 입장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퇴장 때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먼저 악수를 했다.
오랜 인연이 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는 크게 웃었고 이 대통령이 권 의원의 어깨를 툭 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전 10시께 2차 추경안 시정 연설차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의 입장 후 가장 먼저 악수를 나눈 이는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다. 정청래 의원과는 로텐더홀에서 먼저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다음으로 국무총리 후보자인 김민석 의원과 추미애·진성준·허영 등 여당 의원들과 인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인사한 이 대통령은 의원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20분간의 연설을 마친 이 대통령은 퇴장을 위해 단상에서 내려왔다.
이번에는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다가가 악수를 나눴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이 대통령과 악수를 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과 오랜 인연이 있는 권성동 의원과 활짝 웃으며 악수했다. 크게 웃은 이 대통령은 권 의원의 어깨를 툭 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권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김민석 후보자) 총리 임명 안 된다고 두 번 이야기하니 (이 대통령이) ‘알았다’라고 툭 치고 갔다”라고 했다.
본회의장 뒤편에서는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인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의 손을 모아 잡았다. 또한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과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