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새 정부 조각을 위해 장관 후보자를 대거 지명했으며 아직 결정되지 않은 8개 부처 장관의 인선도 이르면 이번주 단행될 예정이다.
인선 발표는 검증을 마치는대로 조속히 해서 조각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을 포함해 11개 부처의 조각 인선을 발표했다.
아직 인선되지 않은 장관직은 △기획재정부 장관(경제부총리) △교육부 장관(사회부총리) △법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 총 8명이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예산 기능을 기재부에서 분리하겠다’라고 한만큼 특히 기재부 수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구 전 실장은 기재부 예산실장, 2차관 등을 거친 예산통이다.
사법개혁을 이끌게 될 법무부 장관에도 관심이 끌린다. 2023년 이 대통령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이끈 박균택 민주당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윤후덕 의원이 꼽히며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이해식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도 기업인 출신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 장관에 국회 보건복지부위원회에 15년 활동한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후보로 꼽힌다.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에도 관심이 모인다. 장관급이면서도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해당 자리는 이 대통령의 측근들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