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금만 3천억원이 넘는 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최광준)가 매물로 나왔다. 재향군인회 복지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공개입찰 매각’ 방침을 확정하고, 향군상조회를 공개매각을 하겠다고 공표했다. 향군상조회는 당초 부동산 기업인 메트로폴리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메트로폴리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밀실 매각’, ‘깜깜이 매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에 부담을 느낀 향군이 공개 매각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향군상조회는 선수금만 3015억 원에 달하며, 선수금 기준으로 5위에 올라있는 상조업계 최상위권 업체다. 향군상조회는 지난 2005년 12월 장례사업을 목적으로 ㈜향군가족으로 설립됐으며, 2010년 9월 현재의 상호로 바꾸었다. 향군상조회는 군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쳤고, 국가유공자 등 수많은 군 출신 인사들이 향군상조회에 가입했다. 현 회원은 대략 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군상조회의 선수금이 3천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선수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향군상조회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 게다가 30만명에 이르는 회원도 인수 업체에 큰 이득으로 작용할 수 있다. 회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이 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의지 밝혔던 윤상현 의원은 김 의원 지지를 선언하며 출마를 철회했다. 김 의원 출마로 김선동·강석호·유기준·심재철 의원의 4파전으로 확정됐다. 서울 도봉구을을 지역구로 하는 재선의 김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를 받아 이날 오전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친박계 출신으로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서울시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당내 정책통인 김종석 의원을 낙점했다. 김선동 의원은 정책 역량과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와 신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종석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선정했다. 비례대표 초선인 김종석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하며 당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알려져있다. 전날 출마를 선언했던 윤상현 의원은 철마 철회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지만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원내대표 출마를) 양보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 출마와 윤 의원 출마 포기는 한국당 내에 불고 있는 인적 쇄신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도종수)은 제19회 전국 농어촌청소년문예제전 문예창작부문 71명, 이외 UCC 부문, 응모율이 높은 학교에 수여한 단체상 등을 포함 총 74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11월 30일(토)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하였다.재단은 2001년부터 농어촌청소년이 문예창작 활동을 통해 문예자질 향상 및 정서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년 문예제전을 실시해 왔고, 2019년에는 4월부터 7월까지 작품모집을 했다. 작품은 571명으로부터 1189편의 문학작품과 UCC 영상 등이 접수되었고, 한국문인협회 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74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대회 대상은 국무총리상, 초·중·고등부 대상은 여성가족부장관상 이하 최우수작 등에는 재단이사장상을 수여하였다. 올해 영예의 대회대상은 수필 ’흘러간다’의 김세연(경기 통진고 2) 학생이 수상했다. 고등부 대상은 시 ‘폐지 줍는 여자’의 김희원(경기 봉담고 3), 중등부 대상은 수필 ‘열여섯 나의 성장기’의 빙시헌(충북 칠성중 3), 초등부 대상은 ‘우리집, 진짜 없는 게 없다’의 변다인(세종 미로초교 5)학생이 수상하였다. 재단 설립 25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UCC 분야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12월 4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 회장의 특별강연으로 2019년 제4차 포럼 본(forum BORN, 제53회)을 개최했다.오피니언 리더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김상경 회장은 ‘혼란의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라는 주제로 60분간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김상경 회장은 “혼란의 시대에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려면 어떤 변화와 노력을 모색해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서 전 세계적 이슈인 환경·기후변화 및 성별 다양성 개선에 대한 국제적 추이를 설명했다. 특히 ‘성별 다양성’이 기업의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국가적 의제로서 ‘성별 다양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나라가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상경 회장은 1975년 Standard Chartered Bank 입사를 시작으로 American Express Bank 자금부 이사, Bank of China 서울지점 자금부 부장, 한국외환은행 사외이사로 일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원장으로 후학을 양성하며 한국금융연구센터 이사, 메리츠자산운용 사외이사 및 감사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 최근에도 유명인의 자살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자살’이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자체 패널 1500명(남성 770명, 여성 730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당신은 자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62%)’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다음으로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20%)’, ‘극히 예외적이지만 정당화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19%)’ 순으로 응답하였다.자살에 대한 의견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살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10대 34.3%, 60대 이상 82.8%), 자살에 대하여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0대 43.3%, 60대 이상 6.3%).자살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절대로 자살을 해서는 안되는 가장 주된 이유는?’에 대하여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9일 10시 30분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김연철 통일부장관을 초청,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 문재인 정부의 남북관계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김 장관은 이번 강연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3대 원칙인 △전쟁 불용의 원칙 △상호 간 안전보장의 원칙 △공동번영의 원칙과 DMZ 국제평화지대화 및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 등 문재인 정부의 남북정책을 통해 ‘평화 경제’를 강조할 예정이다.충남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평화와 경제협력의 선순환을 기반으로 한 지역단위의 남북협력사업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김연철 장관은 한겨레평화연구소장과 통일연구원장 등을 역임하고, 4월 통일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중국 안휘성 도시관리직업학원은 지난 9월 최초로 장례학과를 신설했으며 1기생으로 38명이 입학했다. 중국 내 장례학과 개설은 장사민정직업기술학원이 최초로 개설된 이후 다섯 번째이다. 안휘성 도시학원 건강양로학원부의 부원장이며 학과장인 장링(Zhang Ling, 안휘대학 사회학과졸업 및 법학석사 취득) 교수는 수년 전부터 장례학과를 개설하려고 했다. ▲2019년 11월 5일 신화통신이 촬영한 안휘성 도시관리 직업학원의 사진과 장례학과 학생들이 유족들에게 서비스하기위해 교육받는 체조 등 현장모습이다. 위 학교는 국내의 한서대학교 디자인 등 학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생로병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전체에서 장례학과를 개설한 교육기관은 적지만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필요"하다고 장례학과의 개설배경을 언급했다. 장례학과의 홈페이지를 보면, 정교수가 1명, 부교수가 1명, 강사가 9명 등 계 11명이나 그 중 남성은 강사 1명이며 그 외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례학과에 입학한 1기생 38명의 입학 희망이유를 분석한 결과 "취업률이 높기 때문에" 와 "장례업에 종사하는 가족의 영향" 및 "흥미가 있어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12월 8일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Palais des congrès de Paris)’에서 대표 레퍼토리 ‘묵향’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의 파리 코리아센터 개원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되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다. 국립무용단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공연은 파리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연장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 무대에서 펼쳐진다. 한국 전통무용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프랑스 관객에게 소개하는 시간이다. 또한 유럽한류의 거점 역할을 할 코리아센터를 프랑스 문화예술계에 강렬하게 각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국립무용단 대표 레퍼토리인 ‘묵향’은 고(故) 최현의 ‘군자무’를 바탕으로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고, 아트 디렉터 정구호가 연출·디자이너로 참여한 작품이다. 2013년 초연된 후 한국 전통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6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무대에 올랐다.‘묵향’은 서무와 종무, 매·난·국·죽을 총 6장으로 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4일(수) 오후 1시 30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파크하얏트 3층 볼룸 II·III홀에서 ‘미래 대한민국 진로교육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교육부 정책입안자, 시도교육청 및 지역 진로교육원 정책실행자, 진로진학상담교사, 진로교육 전문가 및 연구자 등이 패널로 초대되어 이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의 진로교육 혁신 방안 연구 결과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이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진로교육 정책 설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의 진로교육 혁신 방안 연구: 해외 진로교육 및 진로지도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라는 연구를 통하여 학교 교육과정과 진로지도 콘텐츠, 진로 담당 인력 전문성과 역량 함양, 진로교육 전달방식, 소외계층 진로교육 등 4대 영역별 진로교육 선진국(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사례와 이를 바탕으로 시사점 및 전략을 제시했다.연구책임자인 이지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가진로교육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본 연구가 진로교육 국정과제인 ‘교실혁명과 공교육 혁신,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을 견인하는 역할로 미래지향의 혁신적 모델 제시에 대한 필요성은 물론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양적 발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이 ‘2019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돼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9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에서 인정패를 받았다.지역사회공헌 인정은 기업이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로 주관기관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다.심사는 1차 지역심사와 2차 중앙심사로 이루어진다. 최종선정은 학계·비영리단체·현장 전문가 등 7인 내외로 구성 된 인정심사위원회가 △사회공헌 조직 및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파트너십 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지역사회 통합·연계성과 네 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수준을 심의해 확정한다.공단은 ‘행복을 주는 나눔 공기업’이라는 사회공헌비전을 세우고 ‘성장, 지속, 창의, 동반’ 4가지 핵심가치를 통해 지역사회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나눔의 질적·양적 성장으로 사회공헌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공단 특성에 기반 한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협력 활동을 통한 동반성장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밝은 빛이 되겠다는 것이다.2004년 공단은 임직원 봉사단체인 무지개봉사단을 조직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