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마지막도 지키지 못하고 그대로 보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리의 생활 양식이 완전히 바뀌어가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장례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고인을 떠나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탈리아의 부유한 도시 베라가모는 코로나19 피해로 치명타를 입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들이 수백 명에 달하자 관(棺)을 둘 자리가 없을 정도가 됐다. 한 시민은 아버지가 숨져 장례지도사를 불렀지만 업체에서는 시신을 안치할 공간조차 없다며 관과 촛불, 십자가와 시신용 냉장고를 집으로 보냈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장례식조차 치르기 힘든 상황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현재 전통적인 장례식을 아예 금지하고 있다. 일부 유가족들은 공동묘지에서 가족끼리 조촐한 장례식을 치렀지만, 최근에는 공동묘지마저 폐쇄되며 이마저도 힘들어졌다. 미국에서는 아예 온라인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고인의 지인들은 스마트폰과 PC 인터넷 등을 통해 장례식을 지켜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감염을 우려해 장례식 참석 자격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장례식을 지켜보다 홈페이지에 방명록을 남기고, 연계 쇼핑몰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사단법인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와 5월 11일부터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은 6월 19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기성 작가는 물론,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판타지, 현대물, 로맨스 등 장르 구분 없이 접수할 수 있으며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문피아 홈페이지에서 1회당 3000자 이상 최소 30회, 15만 자 이상 연재하면 작품이 접수된다.올해로 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은 매년 참신한 작품과 스타 작가를 탄생시키며 웹소설 작가 데뷔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2015년 첫선을 보인 본 공모전은 역대 대상 수상 작가 대부분이 유료 작품 연재 경험이 없는 신인 작가일 정도로 신인들의 독특한 발상과 미래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열려 있는 공모전이다.문피아 공모전은 40일 동안 작품을 연재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실시간으로 출품 작품을 확인하고 읽을 수 있다. 독자들의 조회수로 본선 진출 작품을 정하기 때문에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심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가린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정릉센터)가 경력 단절 여성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채용 연계를 위해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 교육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각 과정당 20명의 직업 교육 훈련생을 모집,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 과정은 관련 자격증뿐 아니라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실습과 훈련을 실시해 수료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직업 교육 훈련이다.교육비는 10만원이며, 수료 시 5만원, 6개월 내 취업 시 추가로 5만원을 환급받아 실제로 본인이 내는 비용은 없는 셈이다.또한 직업 교육 훈련생이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전문 취업 상담사가 적극적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일대일 맞춤형 직업 상담, 이력서 컨설팅, 동행 면접을 돕는다.저소득층, 여성 가장, 결혼 이민 여성, 장애 여성, 한부모 가정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이 직업 교육 훈련에 참여하고 출석률 80%를 넘을 경우 ‘신한 희망 사회프로젝트’ 교육 참여 수당을 월 30만원, 최대 3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훈련 관련 자세한 상담과 문의는 정릉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와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의 부당한 투자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3월 23일부터 ‘벤처투자 부당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최근 벤처투자액 및 펀드 결성액이 증가하면서 벤처투자 업계에 부당행위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벤처투자 부당행위 신고센터’를 구축해 벤처·창업기업의 부당한 피해를 차단할 계획이다(벤처투자액(조원): 2017년 2.3 → 2018년 3.4 → 2019년) 4.2, 펀드결성액(조원): 2017년 4.5 → 2018년 4.8 → 2019년 4.1).벤처·창업기업은 벤처투자 시장에서 협상력이 부족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투자자와의 관계에서 부당한 위치에 설 수 있다.일례로 중기부가 실시한 2019년 창투사 정기검사에서 A 창투사는 투자를 조건으로 B 창업기업에게 원금 보장을 요구하는 부당행위가 확인된 바도 있다.이에 창투사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의 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K-Startup(창업넷)에서도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한다.투자 과정에서 부당한 피해를 입은 벤처·창업기업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최근 자동차 기술발달 및 튜닝시장 활성화 등으로 인해 기존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상의 차종 분류 규정에서 일부 규제로 작용하고 있는 △초소형화물차 적재함 최소 면적기준과 △삼륜형 이륜차 적재중량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슬림화되고 있는 도시의 구조 및 정주 여건에 부합되는 초소형 특수차의 차종 신설을 추진하여 새로운 완성차 시장 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이러한 자동차 차종 분류 체계를 개선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은 3월 24일 입법예고하고 5월부터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자동차 분류체계의 개선내용은 아래와 같다.◇초소형 화물차 최소 적재면적 기준 완화2018년 6월 초소형(승용·화물) 자동차의 차종 신설 이후 다양한 초소형 자동차가 생산·판매되고 있다.그러나 현행 초소형 화물차의 적재함 최소 면적 기준이 일반화물차와 동일하게 규정(2㎡ 이상)되어 있어, 제작 여건상 이를 준수하기가 기술적으로 곤란하므로 현실에 맞게 완화(2㎡→1㎡)한다.◇삼륜형 이륜차 적재중량 기준 완화2018년 6월 국내 기존의 차종 분류 체계상 이륜차에 포함되지 않아 생산·판매가 어려웠던 삼륜·사륜형 전기차를 이륜차로 규정하여 초소형 자동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3월 24일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공고하였다.이번 공고를 통해 총 2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여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5개소(개소당 50억원 지원)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9년도 출연사업으로 시행했던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보조사업으로 변경하며 새롭게 확대 개편하였다.동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 1월)’의 하나로 수소경제 초기 정부의 선제 투자를 통한 수소버스 기반 대중교통망 조성을 위해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출시설은 지역별 수소버스·충전소 보급에 맞춰 구축할 계획이며, 2020년도 버스 180대, 버스충전소 13기가 보급될 예정(환경부)이다.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버스충전소와 직접 연결하여 LNG 등에서 수소를 추출·생산하는 시설(On-site형)로, 하루 약 1톤의 수소생산(수소버스 40대가량 분량)이 가능하다. 이번 구축사업은 △인근 수소버스 운행 노선 및 버스충전소 연계 여부 △수소 공급가격 및 운영 계획 △주민 수용성 및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 여부 등의 요소를 위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산업부는 동 구축사업을 통해 수소 공급의 경제성·안정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국제보건기구(WHO)가 지난 12일 팬데믹을 선언했다. ‘펜데믹’은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태를 뜻한다. WHO의 6개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돼 모든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천연두나 폐결핵, 흑사병 등이 ‘팬데믹’으로 지정된 바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초토화 시키고 이제 유럽 전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중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사망자가 5천명이 넘어서며 패닉에 빠졌다. 심지어 영국에서는 12일 보리스 존슨 총리가 나서 “더이상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선언했다. 공격적 검사 대신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집단 면역’을 키운다는 지연 전략을 발표했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정책을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을 걱정하고 있다. ‘엔데믹’은 한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전염병을 뜻한다. 상시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감염자 수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데,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엔데믹에 해당한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정착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가 개인 임팩트 투자가를 위한 플랫폼 조성으로 임팩트 금융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대기업이나 유명 투자가가 아닌 개인들의 투자 확대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한국사회투자는 최근 개인투자조합 1호의 첫 임팩트 투자 기업으로 벤처기업 ‘브이에스커뮤니티’를 선정했다. 임팩트 투자는 경제 및 재무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로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에선 이미 활성화된 투자이다. 국내에서도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임팩트 투자에 대한 정부와 금융권, 대기업들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한국사회투자는 임팩트 투자 활성화 및 개인 투자 확대를 위해 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총 1억2500만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고, 투자 기업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초에 브이에스커뮤니티를 투자 기업으로 결정했다. 브이에스커뮤니티는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 기반 도서 큐레이션(북쉘빙) 서비스를 운영 중인 벤처기업이다.이번 개인투자조합은 지난해 한국사회투자와 르호봇 비즈니스인큐베이터가 수행한 ‘임팩트 투자가 양성 과정’을 수료한 퇴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가 20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 지역 보건의료 노동자들과 쪽방촌 주민을 응원하기 위한 식사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몰려드는 환자를 돌보기 위해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하고 고군분투 중인 영남의료원 소속 보건의료 노동자 100명과 무료급식소 폐쇄로 인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 100명에게 총 400줄의 김밥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주 사업회 직원과 노동조합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발적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진행되었으며, 대구에서 활동 중인 ‘사단법인 전태일과 친구들’이 성금을 전달받아 김밥으로 제작하여 배포하였다.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대구지역은 2.28 민주운동 등 우리 민주화 운동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사업회에게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식사 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지난해 12월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경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전국에 있는 창업보육센터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에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이른바 ‘착한 임대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처음 전주에서 시작된 착한 건물주 운동에 서울의 남대문, 동대문 등 전통시장에 이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창업 인프라 역할을 하는 창업보육센터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부산, 전북, 강원, 제주 등 전국 98개 창업보육센터가 2528개 입주기업에 10~50%의 임대료를 3월부터 평균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기로 했다.이는 그동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고통을 함께하자는 차원에서이다.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충북대학교 G-테크벤처센터에 입주해 K-pop 콘텐츠(화장품, 문구 등)를 제조·유통하는 ETI 차진호 대표는 해당 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살균 소독제를 자비로 구입해 기탁하는 등 훈훈한 감동 사례도 있었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