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조공제조합이 신임 이사장으로 장춘재 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을 선임했다. 한상공은 지난 3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과 공익이사·감사 등을 선임했다. 한상공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장춘재 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 출신이다. 경북 예천군청 내무과에서 7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장 신임 이사장은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사무소, 서울사무소 하도급국 과장 등을 거쳤으며, 최근 3년동안 공정거래조정원의 부원장직을 수행했다. 감사에는 삼정회계법인과 한길회계법인 등에서 일한 조경훈 이사가 선임됐고, 공익이사로는 상조업 회계지표 개선 용역에 참여한 김형우 회계사가 선임됐다. ▲한국상조공제조합 관계자들이 3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오준오 전 이사장 직무대행. 사진-한국상조공제조합. 전임 이사장이 각종 비리 의혹 끝에 낙마한 한상공은 1년 3개월 간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장 신임 이사장은 “조합 예산편성이나 집행 등에서 합리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사장 임기는 2년이며, 1년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이제 상조업계의 관심은
세계 최대의 어린이·청소년 문학상으로 손꼽히는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ALMA)은 3월 31일 한국의 백희나 그림책 작가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백희나 작가가 지금까지 발표한 13권의 그림책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수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대표작 구름빵은 2011년 영어로 출판된 바 있다.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은 2002년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스웨덴의 아동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추모하고, 전 세계인들의 아동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힘썼던 그녀의 노력을 기리기 위해 스웨덴 정부가 2002년 제정한 문학상이다.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구연동화가, 독서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개인 또는 다수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 스웨덴 크로나(약 6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스웨덴예술위원회(Swedish Arts Council) 주관으로, 어린이·청소년 문학, 독서 진흥, 아동, 권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심사의원단에 의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67개국 총 240후보를 심사했다.한국인 최초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
서울지역 청소년들이 개학 연기로 성적, 학습부진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학 연기 이후 주로 하고 있는 활동은 자기 학습, TV 시청, 학원 순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3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코로나19 관련 서울지역 청소년 실태 파악 및 개학 연기 장기화에 따른 청소년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서울지역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94.1%는 외출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63%는 수시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고 응답했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청소년의 60%가 휴대전화 소독을 한다고 응답했으며, 하루에 3번 이상 소독하는 청소년은 13.2%에 달했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출 횟수는 ‘1주에 2~4번’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1주에 5~7번’, ‘1주에 1번’, ‘2주에 1번’, ‘하루에 2번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공적마스크를 구입할 때 사용한 신분증은 주민등록등본(22.1%), 학생증(13.2%), 여권(13.2%), 청소년증(8.5%) 순으로 나타났다. 구입한 적이 없는 청소년은 43%로 나타났다.개학 연기에 대해 만족 이상은 32%, 불만족 이상
정부는 승강기 산업계의 불공정·불평등 계약 관행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승강기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을 수립·발표했다.5년간(2015~2019년) 승강기 작업과 관련하여 총 38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고 이는 승강기 공사 도급 관계 및 부실시공, 안전관리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사망사고가 매년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국회 한정애 의원의 지적에 따라 승강기 사업장에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계약 관행을 정착시켜 근로자 산재 사망사고가 감축되도록 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승강기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3대 추진과제 1: 공정·평등한 계약 관행 확산승강기 제조사와 설치 공사업체 또는 유지관리업체 간 불공정 계약과 불법 하도급 계약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점검과 감시체계를 구축해 건전한 계약 관행을 확산할 계획이다.승강기 사업자에 대한 실태조사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불공정 공동 도급, 불법·편법 하도급 여부를 집중 단속해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한다. 원청 건설사가 승강기 설치공사를 공동 수급(승강기 제조사와 설치 업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일제점검’ 결과 우수공시기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통합공시 42개 항목 중 신규채용 및 유연근무현황, 요약 재무상태표 등 18개 항목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 결과 총 331개 공공기관 중 22곳이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공공기관 통합공시는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 및 국민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주요 경영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제도이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되는 공공기관 공시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나누어 점검을 실시하며, 그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기관 경영정보를 보다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공시 담당자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정보 자료의 정합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기순 이사장은 “기관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통합공시 경영정보의 품질을 더욱 개선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건국대학교 동문교수협의회가 코로나19 극복기금으로 1000만원을 학교에 기부했다.25일 건국대 교학부 총장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문두경(화학공학부) 동문교수협의회 회장, 정회룡(기계항공공학부) 동문교수협의회 총무, 임융호 총장직무대행, 박승용 대외협력처장, 김영봉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 회장이 기부금을 전달했다.문두경 동문교수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학교가 힘든 가운데 힘이 되고자 동문 교수들이 마음을 모아 코로나19 극복기금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 힘든 상황을 다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이에 임융호 총장직무대행은 “동문교수협의회에서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뜻깊게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말했다.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정부 주관 ‘2020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데이터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다.언어 데이터를 직접 보유하고 관리하는 플리토는 데이터 판매 기업인 동시에 가공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양질의 언어 데이터를 수요 기업에 공급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국내 최초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번역 서비스 통합 플랫폼에서 언어 데이터를 수집한다. 저작권 이슈가 없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큰 강점이며 AI 기술 개발을 위한 머신러닝 등에 문제없이 활용할 수 있다.플리토는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양질의 대규모 데이터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글로벌 파트너사에 공급하는 것과 같은 품질의 데이터를 언어 데이터 수요 기업에 제공해 동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데이터 구매, 가공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사업이다. 데이터 수요 기업은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이에 대한 기업의 비용 부담은 20%에 불과하다. ‘2020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 기업 접수 기간은 5월 15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가 과학기술인 멘토와 함께 이공계 분야 진학 및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탐색 멘토링’에 참여할 여자 대학생, 대학원생 멘티 210명을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WISET은 이공계 전공 여자 대학(원)생이 이공계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탐색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전공자인 여학생이면 누구나 멘티로 신청 가능하며 휴학생과 졸업생도 참여 가능하다.주요 활동으로는 △멘토 재직 기관 탐방 △직무 소개 및 모의 면접 △1박 2일 워크숍 △취업·진로 목표 설정 등이 있다. 상반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준수하고자 온라인·소그룹 멘토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기업, 연구소 등에 재직 중인 과학기술인 멘토 91명은 15개의 멘토 팀을 이루어 멘토의 전공과 직무에 따라 팀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신청 시에 희망 멘토 팀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선정된 멘티들은 본인이 신청했던 1~3순위 멘토 팀 중 1개 팀에 매칭되어 5월부터 7개월간 월 1회 이상 멘토링에 참여하게 된다.WISET 멘토링의 수료 조건을 충족한 멘티들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한 활동을 펼친 멘티에는 올해의 멘티상이 수여
위치 정보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에스리(Esr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시기에 학교 컴퓨터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대학생을 지원하고자 웹사이트(Learn.ArcGIS.com)를 통해 ArcGIS 플랫폼과 학습 자원의 무료 액세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학생들은 ‘ArcGIS 온라인(ArcGIS Online)’과 ‘ArcGIS 프로(ArcGIS Pro)’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의 라이브러리(a library of lessons)로 학습을 지속하고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액세스 권한은 전 세계 18세 이상 학생에게 제공된다. ‘런 ArcGIS(Learn ArcGIS)’는 도시계획, 재난 대응 등 산업의 실제적 문제에 기초한 가이드 수업을 통해 배움을 촉진한다. 또한 공중보건에 대한 새로운 강의도 추가됐다. ‘런 ArcGIS’ 강의는 초급과 고급 주제를 모두 다루며 7개 언어로 제공된다. 잭 데인저먼드(Jack Dangermond) 에스리 설립자 겸 사장은 “교육이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식을 발전시킨다고 확신한다”며
1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인센티브를 걸고 추진되던 이천 화장장에 제동이 걸렸다. 이천시와 인접해있는 여주시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 앞서 이천시는 공모를 통해 화장장 부지 후보지를 물색했다. 이천의 6개 마을이 화장장 후보지에 지원했다. 이는 2010년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주민숙원사업 지원 등을 약속했음에도 주민들 간의 극심한 이견으로 화장시설 건립이 수포로 돌아간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천시가 시립화장시설 건립을 위해 10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하자 유치 희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천시 경계지역인 이천 부발읍 죽당리·수정리 주민들과 여주시 능서면 용은리·양거리·매화리 주민들은 이천시립화장시설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여주시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해 이천시청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 여주시의회 제공 화장장 후보지가 여주시와 인접해 있어 화장장에서 배출된 각종 오염물질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는 여주시민이 입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화장장 건립 반대’ 여주대책위원회와 이천시 부발읍의 반대주민들은 “이천화장장 건립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지난달 30일 이천시청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