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의 화장장 후보지에 ‘화장장 결사반대’‘죽당리 수정리 고백리 화장터 건립 결사반대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경기 이천 시립화장장 입지가 이천시와 여주시의 경계지역인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산11-1 일원으로 결정됐다. 이천시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24일 오후 3시 시립화장장 입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후보지가 여주시와 경계가 맞닿아있는 부발읍 수정리로 결정되면서 이천시와 여주시·여주시의회·능서면 주민 등은 화장장 설치를 저지하기 위해 물리력 행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7일 예정되었던 화장장 최종 후보지 발표를 22일께로 연기하고 여주시와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멋진 협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여주시와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다만 엄 시장은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호협의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하게 이천시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 결정에 따라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여주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최종 후보지가 여주시와 경계에 위치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됐다. 여주시와 여주시의회, 화장장 부지 인접의 능서면 주민 등은 물리력으로 화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한국생명의전화와 2011년부터 9년간 운영 중인 ‘SOS생명의전화’의 상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SOS생명의전화’는 한강 다리를 찾은 자살 위기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한강 교량에 설치된 상담 전화기다. 현재 20개 교량에 75대의 ‘SOS생명의전화’가 설치돼 365일 24시간 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상황 발생 시 119구조대, 경찰과 연계해 생명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2020년 6월까지 20개 한강 교량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 운영 누적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년간 자살 위기 상담이 8113건이었으며 그중 투신 직전의 고위험자를 구조한 건수는 159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SOS생명의전화’로 걸려온 전화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마포대교가 5242건(6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뒤이어 한강대교 622건(8%), 양화대교 358건(4%)으로 나타났다. 또한 ‘SOS생명의전화’ 이용자 중 남성이 4584건(56.5%)으로 여성 2983건(36.8%)에 비해 1601건 높았으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32.7%)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8월 24일(월) ‘KRIVET Issue Brief’ 제192호 ‘일학습병행 훈련 효과 제고(Ⅱ): 학습기업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발표에 따르면 일학습병행제도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했던 학습기업 관계자들은 일학습병행이 사내 교육훈련체계 정립에 기여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신규인력 채용 및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채용된 인력의 스킬 미스매치 해소와 학습근로자의 직무역량 향상에도 일학습병행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학습근로자의 근속률 강화를 위해 1) 참여 기업에 병역특례지정 혜택을 확대하고, 2) 학습근로자가 해당 기업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력개발 모델을 제시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개요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가 스마트 팩토리 실무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동향 및 센서와 화상처리 기술 실무’ 강좌를 9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진행한다. 이 강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스마트 팩토리란 제품의 기획, 설계, 개발,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적용해 최소 비용 및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공정 자동화, 가볍고 유연한 생산 체계를 통해 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이다.스마트 팩토리 세계 시장은 연평균 9.3% 성장해 2016년 1210억달러에서 2022년 2054억달러 규모에 도달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6년 3조8000억원에서 2021년 6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산업부 발표 기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2020년 2만개 구축 목표에서 2025년 3만개 구축으로 확대될 계획이다.이번 강좌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실무자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이론 및 방법론, 구축 방안, 고도화, 실무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실무 경력이 많은 전문
과기정통부(장관 최기영)가 교육부(부총리 유은혜)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증가로 수도권 및 부산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강화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등이 시행됨에 따라 통신3사와 협력해 스마트폰으로 접속 시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긴급 결정했다.이에 따라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본인이 가입한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에서) 별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아 추가 과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지난 4~7월까지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들에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운영한 결과 해당 사이트의 총 모바일 트래픽량이 약450TB에서 약5000TB 이상으로 평상시 대비 1000%이상 증가하는 등 원격교육과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해왔다.이에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안정적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안정적인 온라인 수업에 필수적인 EBS,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 등을 주요 학습사이트를 대상으로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지속하며 또한 건전한 실내활동을 지원하고 가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10인 이상 모임’과 등교수업·스포츠경기가 전면 금지되고, 장례식장과 예식장도 문을 닫는다. 안그래도 조문객이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는 장례식장 사업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1일 현재 최근 8일간 약 2천명이 확진 판정을 새로 받았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비수도권으로 빠르게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감영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등장하는 등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15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다. 이는 수도권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된 조치이지만,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속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치하고 있다. 만약 3단계로 상향 되면 시민들의 활동이 극도로 제한되고 엄청난 불편이 초래된다. 10인 이상의 모임이 일절 금지되고, 필수적인 공공·기업 활동만 허용된다. 모든 공공시설 운영이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서울지역 61개 청소년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과 함께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한다.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올 3월 외교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염원하고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세계로 확산한다는 목적으로 기획했다.서울지역 청소년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도 이에 동참해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온, 오프라인을 통해 스테이 스트롱 로고가 있는 사진을 촬영해 각 기관 페이스북에 올리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시설의 운영 및 각종 프로그램 등에 청소년이 직접 자문, 평가, 참여해 청소년이 시설의 주인이 되고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에 청소년의 욕구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다.허정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은 “청소년들이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방역 지침들을 준수해 코로나19를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노베이션(대표 최재호)이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으로 개발 보완한 스마트홈케어 제품 덴픽으로 의료 소외계층과 지역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스마트홈케어 덴픽은 의료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구강 관리를 쉽게 할 수 있고, 의료비용이 높은 구강 질환을 조기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제품을 사용 시 내원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치과 예약과 연계하는 기능도 추후 이용할 수 있다.위노베이션은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홈케어 덴픽의 주요 기능인 특수 구강 카메라의 품질을 개선했다. 이로써 시니어들의 경우 치아 돌봄 서비스를 더 세밀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후 구강 상태를 확인하는 딥러닝 분석 엔진의 고도화를 진행해 더 많은 의료 소외지역에 구강 건강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박차훈 MG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주변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적기업이 실현하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와 함께일하는재단은 2018
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국내 유명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게임 실행파일을 위장한 정보 유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공격자는 특정 성인 게임 압축 파일에 해당 게임과 정보 유출 악성코드를 동시에 실행시키는 가짜 실행파일(.exe)을 만들어 포함시킨 후 파일공유 사이트에 업로드 했다. 게임만 실행하는 정상 실행파일은 사용하지 못 하도록 파일명을 변경했다.만약 사용자가 이 게시물에 첨부된 압축 파일을 내려받아 공격자가 만든 가짜 게임 실행파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즉시 감염된다. 이와 동시에 게임이 정상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더욱 알기 어렵다.감염 후 악성코드는 공격자 C&C(Command&Control) 서버와 통신하며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사용자 정보 탈취 등 악성 행위를 수행해 다양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해당 악성코드가 담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되었으나 다른 게임을 위장해 유사한 수법으로 다시 유포될 수 있다. 현재 안랩 V3 제품군은 이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이와 같은 악성코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게임/영화/SW 등 다운로드 시 공식 홈페이지 이용 △출처를 알 수 없는 파
25일(화)부터 한 달간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국가보안법을 주제로 한 전시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이 열린다.올해로 제정 72주년이 된 국가보안법 폐지 캠페인을 위해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으로’ 전시회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꾸려졌다. 추진위는 활동가, 예술가, 기록가, 연구가, 변호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들로 구성됐으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가보안법과 국가 폭력의 상징적 장소인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설치된다. 다만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기념관의 잠정 휴관으로 온라인 전시로 전환해 개막할 예정이다.전시내용은 크게 ‘국가보안법 연대기’와 ‘여성서사로 본 국가보안법’으로 나뉜다. 민주인권기념관 4층에 전시되는 ‘국가보안법 연대기’는 국가보안법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맥락과 더불어 실제 국가보안법 사건 기록들을 보여준다. 특히 이 자료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사건기록분석팀이 선정한 것들로 대표적 사건들을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구성한다.5층 조사실에서는 이번 전시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