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와 연루돼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재향군인회상조회(향군상조회) 전(前) 임원들이 첫 재판에서 대부분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 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공판에서 향군상조회 전 부회장인 장 모 씨의 변호인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이어 “다만 횡령 금액 중 장 씨 소유 법인으로 송금된 외에는 횡령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구속)과 공모,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횡령의 책임을 김 전 회장으로 돌리는 셈이다. 장 모 씨는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김 전 회장과 함께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향군상조회를 인수하고 378억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혐의에 대해 일부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무자본 M&A는 기업 인수자가 주로 자기 자금보다는 차입 자금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 자체로 불법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업 인수자가 정상적인 경영보다는 단기간의 시세 차익을 위해 허위사실 유포,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장 모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
국산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엔닷캐드(NDotCAD)의 개발사 엔닷라이트는 20일 부산교육대학교 발명교사교육센터에서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엔닷캐드를 활용한 메이커 교사 연수를 온라인 원격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특허청 발명진흥회 인가기관으로 국내 메이커 교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교육대학교 발명교사교육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은 온라인 원격 소프트웨어 줌(ZOOM)과 국산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엔닷캐드로 진행됐으며, 약 15여명의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3D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부산교육대학교 실과교육과 김경태 교수는 “발명을 통해 시제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3D 캐드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이 갖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3D 캐드를 활용해 발명품을 설계하고 구체화해나가는 과정은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3D 캐드를 활용한 모델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급변하는 온라인 교육 환경에 맞추어 새로운 메이커교육 방식을 제공함에 있어 국산 캐드 개발사인 엔닷라이트와의 협업은 현장의 아이디어와 니즈를 바로 적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실제로 김 교수가 엔닷
한국여성과학인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는 2020년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경력단절 극복 수기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은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건강, 계약 만료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여성들이 기업이나 대학 등 연구소에 성공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연계하고 인건비 및 연구활동비 제공,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전은 경력단절 극복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7월 13일부터 8월 10일까지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에 참여한 수혜자 본인 또는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개최되어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접수했다.심사 결과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등 총 6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수상은 배로나 씨의 <오십대의 경력복귀> △우수상은 이진희 씨의 <과거의 배움을 뿌리 삼아 새로운 열매를 맺다>, 김현정 씨의 <나의 꿈과 아이의 키는 같이 자란다> △장려상은 박수진 씨의 <경력복귀로 자아성취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즐기는 멋진 인생>, 구정분 씨
화성시 진안도서관은 관내 청소년 대상으로 전자책 단말기 대출을 통한 독서 프로그램 ‘손 안의 도서관’을 운영한다. 참가자 모집은 8월 31일까지이며 프로그램은 9월부터 운영된다.‘손 안의 도서관’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선정한 청소년 권장도서(E-book) 20권을 전자책 전용 단말기 크레마에 탑재해 화성시 관내 청소년들에게 장기 대출하는 서비스이다. 전자책 전용 단말기는 많은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휴대폰과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 눈이 피로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편안하게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다.단말기에는 권장도서뿐 아니라 화성시립도서관 구독형 전자책 약 4만권도 링크되어 있어 자유롭게 원하는 도서를 골라 읽을 수 있다. 화성시 관내 고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또한 참가자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저자 특강>, 담당 사서의 <일대일 독서 피드백>도 제공할 예정으로 참여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필요한 독서 영역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화성시 진안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휴관으로 도서 대출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거나 권장 도서는 항상 대출 중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이며 지오엠씨 대표인 임영현 대표가 8월 25일(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생활관에서 거주하고 있는 무의탁 출소자들을 위한 물품을 후원했다.이번 물품 후원은 엠씨스퀘어 스탠드 200개와 목베개 100개 등 총 1000만원 상당으로 공단 1인 1실형 생활관 개선 사업에 맞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루어졌다.임영현 대표는 “사회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들이 많지만 그 중 출소자들을 지원하게 된 것은 남들이 잘 보듬지 못하는 부분에 더 따뜻한 손을 내밀고 싶었다”며 “지원을 통해 출소자들이 온전히 사회로 돌아가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변화된 모습을 직접 보았기에 20년간 지속적인 응원과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임 대표의 선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운영하는 사업의 어려운 시기가 있었음에도 자원봉사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고 꾸준하게 출소자들의 자립을 지원했으며, 출소자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섬세하게 챙기고 출소자지원 사업을 알리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기 때문이다.소년원 문신제거 지원을 시작으로 공단과 인연을 맺게 된 임 대표는 현재 주거지원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출소
일본 의사회 요코쿠라 요시다케 회장 일본 의사회의 종합 정책 연구 기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증 사체의 이송과 장례·화장의 실시 매뉴얼」을 2020년 6월(제5권)을 추가 발간하였다. 매뉴얼에는 소독작업을 사전에 연습해 둘 것과 표준예방책, 공기감염 예방 및 접촉감염 예방에 대해 모든 직원에게 교육해야 하며, 직원들이 가족에게 불안을 주지 않도록 상담·지원 업무에 대해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는 등의 중요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일본의 의사회 종합정책연구 기구에서 금년 4월 15일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증 사체의 이송과 장례·화장의 실시 매뉴얼」 제하로 금년 4월 5일 발간한 제 2권에 의하면, 이 매뉴얼은 병원이나 장례관계자, 시신이송사업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혹은 감염이 의심되는 사체관련, 장례관계자와 화장관계자에 대한 대응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 매뉴얼은 전문기관으로부터 정보가 집약되는 대로 개정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있다. 매뉴얼의 내용에는 장례회사 종사자와 시신운구 사업자, 입관 및 수시전문 사업체, 엠바밍 사업자의 이송, 장례, 매장 및 화장의 원활한 실시에 관한 대응 매뉴얼임을 명기하고 상세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020년 상반기에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에서 분양한 주요 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부정 청약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국토교통부는 8월 25일부터 한 달간 분양사업장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점검 결과 부정 청약으로 의심되는 자에 대하여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점검대상은 2020년 상반기에 분양한 주택단지 중 한국감정원에서 실시하는 청약시장 모니터링 결과, 부정 청약의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다.한국감정원은 올해부터 전체 분양단지를 대상으로 청약경쟁률, 가격 동향 등 정보를 바탕으로 청약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부정 청약 점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특별공급에서 자격양도 등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와 위장전입에 의한 부정 청약이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그간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은 특별공급에서 청약통장 매매 등의 방법을 통한 불법행위의 개연성이 높고, 해당 지역 거주자에 대한 우선 공급 요건을 갖추기 위해 위장 전입하는 사례가 많을 가능성이 있다.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한성수 과장은 “이번 점검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이 8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가스보일러를 신설·교체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와 다중이용시설 중 불특정 다중이 장시간 이용하는 숙박업소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이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성 확보조치로서 업계 의견수렴(총 8회)을 통해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시행하는 것으로 가스 사고 등 환경변화가 반영되고 정부와 기관,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또한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야드트랙터의 연료전환(경유→액화천연가스)을 위한 이동식 액화천연가스(LNG) 충전사업 허용 및 하천 횡단 매설 배관의 합리적 기준 개선 등 도시가스 시설의 안전은 확보하고 규제는 완화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도시가스 배관 매설상황 확인 제도 강화(안 제56조)·굴착공사자의 도시가스 배관 매설상황 조회 요청기한을 굴착공사 ‘24시간 전까지’로 규정하고 가스사용시설 내 굴착계획을 신고할 경우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휴원·휴교, 부분 등교 등에 따라 근로자가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경우 비용 지원을 2학기 개학 이후 9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애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 병행, 주 1회 이상 등교 등으로 자녀돌봄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1학기까지 가족돌봄비용을 지원했다.그런데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대한 교육부의 후속 조치(8월 16일 발표)에 따라 자녀돌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게 되자 가족돌봄비용 지원을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아직 가족돌봄휴가 10일을 모두 사용하지 않은 근로자는 남은 휴가를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자녀(장애인 자녀는 18세 이하)의 2학기 개학 이후 9월 30일까지 부분 등교, 원격수업 등으로 사용하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또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위해 9월 30일까지 휴원, 등원 중지 등으로 사용한 가족돌봄휴가에 대해서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가족이 코로나19 확진자·의심 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된 경우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경우에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가족돌봄비용을 지원한다.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은 3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12만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소셜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상임이사 이종현)가 주최·주관하고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코네티브 씨(CC), 이빛컴퍼니가 협력하는 ‘제4회 소셜벤처 on-line 혁신경연대회(이하 혁신경연대회)’ 참가 기업을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10월 개최되는 혁신경연대회는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이 확정된 10개 기업들이 총 1억원의 사업개발비 지원금을 두고 뜨거운 발표 경연을 펼치게 된다.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기업부터 7년 이내의 소셜벤처까지 참여시켜서 한층 더 발전한 ‘소셜벤처 밸리’ 다운 경연대회가 될 전망이다. 상금이 결정되는 메인 이벤트인 시상식은 10월 16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볼 수 있다.또한 모집 분야에 따라 2개 기업이 ‘대상’을 가져가게 된다. 기존에는 스타트업 기업만 신청이 가능했고 그 중 1개 기업에 대상을 수여했다면, 이번에는 ‘스타트업’과 ‘예비유니콘’으로 세분화해 각각 접수를 받고 심사를 거쳐 분야별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업력에 따라 경쟁을 함으로써 대상을 노려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청년’으로만 한정했던 자격을 없애면서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