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에서 팟캐스트 방송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특히 지난 총선 과정에서 팟캐스트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높은 영향력을 보이며 야권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함에따라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야권 정치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중에는 '정봉주의 전국구'와 '정치 알아야 바꾼다!(정치알바)' 등이 지명도가 높다. 해당 프로그램의 경우 최대 청취자가 200만~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봉주의 전국구'의 경우 17대 국회의원이었던 정봉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진성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고정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방송을 시작한 지 2년 6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팟캐스트 프로그램 중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 전 의원은 2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팟캐스트가 젊은 분들에게는 새로운 정치 뉴스를 접하는 하나의 통로가 되고 있다"며 "종편이 나이가 많고 여당 성향인 유권자 청취 비율이 높은 반면 팟캐스트는 나이가 젊고 야당 성향의 유권자가 집중적으로 듣는다. 정치적·연령적 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손혜원 더민주 의원과 정청래 전 더민주 의원이 진행자로 등
【stv 정치팀】=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발표를 두고 19일 여야의 찬반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당과 현저히 다른 목소리를 내 이목을 끌었다. 긴급현안질의에 참여한 같은 당 김진태 의원 등이 괴담·이적단체를 운운하며 공세를 편 반면, 이 의원은 전자파 우려 등에 질문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사전 협의 없는 사드배치 지역 발표에 사과하자 "앞에 서 있는 게 비참하다"며 "한 장관에게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성주를 방문했을 때 군민들이 왜 그렇게 성이 났다고 생각하느냐. 부지발표 자료가 단 두 쪽이었다, 황당하다"라며 "정부가 발표하면 국회의원과 성주 군민도 따라야 하나는 생각이었나"라고 따지는 등 연이어 질책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또 미군 육군 레이더 교본이 사드 레이더 전자파 유해 범위에 대해 지상 반경 3.6㎞ 구간은 '통제되지 않은 사람(Uncontrolled Personnel)의 출입금지 구역'으로 설정한 점을 거론하며 "국방부는 반경 100m만 안전구역이 아니라고 했는데 왜 미국 육군 교본과 다르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아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1,300억원대 부동산 거래' 의혹과 관련해 특검 주장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려 정국 주도권을 야권 쪽으로 가져오자는 의도다. 20일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따르면, 두 야당은 일단 청와대에 우 수석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가 의혹이 일고 있는 우 수석에 대해 직접 조치를 취하라는 주문이다. 야권은 그러면서 청와대가 우 수석을 경질하지 않을 경우 특검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검의 필요성은 지난 18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먼저 제기했다. 우 수석과 진경준 검사장과의 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진경준 검사장과 우병우 수석의 관계가 상당히 가까운 것으로 안다"며 "충분히 수사 내용을 통해 밝혀야 할 필요가 있고, 그럴 의지가 없다면 특검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 검사장이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에 몸담았을 때도 우 수석과 가까웠을 것이며, 특히 현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오르는 과정에서는 우 수석의 역할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우상호 더민주
【stv 정치팀】= 비박계 당권 주자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이 A 예비후보에게 지역구를 옮기라는 압력 전화를 한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당 혁신비대위는 즉각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친박 패권주의 세력이 청와대 권력을 등에 업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한구 위원장은 막장공천의 깃털에 불과했고, 몸통은 따로 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특히 총선 출마예정자를 협박하면서 사정기관을 동원했음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대목은 독재시절에나 있을 법한 충격적 내용"이라고 친박계의 공천 전횡을 성토했다. 그는 특히 "필요하다면 검찰 수사 의뢰도 추진해야 한다"며 "그것이 공천과정에서 희생당한 동지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고 분노하며 등을 돌린 당원과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검찰 수사 필요성도 주문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친박 핵심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4·13 총선 공천 당시 지역구를 옮길 것을 종용하는 압박 전화를 받은 당사자는 친이계 출신의 김성회 전 의원이었던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윤 의원은 특히 김 전 의원이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과 한 지역구를 두고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된 것을 막기위해 김 전 의원에게 지역구 교체 종용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장 친박계로부터 당 대표 출마를 요구받고 있는 서청원 의원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지는 등 8·9 전당대회 구도에 최대 변수가될 전망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윤 의원이 서청원 의원과 김성회 전 의원이 한 지역구를 두고 경쟁하게 된 것을 두고 조정에 나선 것"이라고 윤 의원으로부터 지역구 교체 압력 전화를 받은 당사자는 김성회 전 의원이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갑에서 당선된 대표적 친이계 인사다. 그러다가 19대 총선에서는 친박 고희선 의원이 당선됐고, 고 의원이 지난 2013년 지병으로 별세하자, 서청원 의원이 재보선으로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화성갑 주인이 바뀌었다. 특히 당시 재보선 공천에
【stv 정치팀】= 친박 핵심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한 예비후보에게 지역구를 교체하라고 압력성 전화를 한 녹취록이 나와 새누리당이 발칵 뒤집어졌다. 윤 의원은 지난 공천 과정에서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한 '욕설 녹취록'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 돼 탈당한 전력이 있다. 윤 의원은 복당을 하자마자 또다시 녹취록 파문에 휩싸이면서 정치적 위기에 내몰린 형국이다. 18일 TV조선은 윤 의원이 지난 1월말 새누리당 수도권 내 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다며 관련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관련 녹음 파일에 따르면 윤 의원은 "빠져야 된다. 형.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알잖아. 형 거긴 아니라니까"라고 A씨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경선하라고 해도 우리가 다 만들지. 친박 브랜드로 '친박이다. 대통령 사람이다.' 서청원 최경환 현기환 의원 막 완전 (친박) 핵심들 아냐"라고 친박계 핵심 인사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공천권을 보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의원은 더 나아가 "형이 일단 전화해. 빨리. 형 안하면 사단 난다니까. 형 내가 별의별 것 다 가지고 있다니까, 형에 대해서
【stv 정치팀】= 청와대는 18일 넥슨이 우병우 민정수석의 처가가 보유하고 있는 1,300억원대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 진경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순방을 수행 중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은 당시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중개수수료 10억원을 준 정상적인 거래였고, 진 검사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우 수석이 관련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본인 명의의 반박문을 곧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보도를 통해 우 수석의 장인인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자신의 네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부근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이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넥슨은 진 검사장에게 '공짜 주식'을 줘 12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정주 NXC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는 우 수석의 서울대 법대 후배인 진 검사장의 주선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이 일 때문에 인사검증 책임자인
【stv 정치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레이더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군은 18일 태평양 괌 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를 우리 국방부 관계자와 한국 취재진 등에게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사드 배치 문제를 협의하면서 사드 고출력 레이더인 'X-밴드 레이더'(AN/TPY-2)의 유해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괌의 사드 포대 공개 여부를 논의해왔다. 당초 미군 측은 사드 포대가 배치된 곳을 다른 국가에 공개했던 전례가 없었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 과정에서 후보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마다 반발 여론이 들끓고 각종 논란이 괴담 수준으로까지 번지면서 우리 측의 요구를 결국 수용했다. 다만 미군 측이 괌 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의 전자파를 직접 측정해서 이를 구체적으로 공개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이와 관련, 군의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구체적인 건 18일 상황을 봐야한다"면서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2013년 4월 북한의 무수단(화성-10) 중거리
【stv 정치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강구도가 계속됐다. 18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이 매체가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3일간 성인남녀 1,002명을 상대로 전화여론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로 병행해 실시한 여야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반 총장이 21.1%로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17.3%로 2위,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9.4%로 3위에 머물렀다. 박원순 서울시장(7.7%)·오세훈 전 서울시장(5.5%)·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3.7%)·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2.3%)·유승민 새누리당 의원(2.2%)·안희정 충남지사(2.2%)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이 매체의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반 총장은 5.6%p 하락(26.7%→21.1%)한 반면, 문 전 대표는 9.6%p 상승(7.7%→17.3%)했다. 안 전 대표는 7.5%에서 9.4%로 1.9%p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는 반 총장은 대전·충청·세종(30.6%)과 강원·제주(34.45%)에서 높게 나타났고, 문 전 대표는 서울(22.6%), 광주·전라(21.3%)·강원·제주(
【stv 정치팀】= 새누리당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친박(친박근혜)계 맏형 서청원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해외 출장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온갖 추측이 나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14일 외통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여야 외통위원들은 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앞둔 오는 26일께부터 다음달 초까지 해외 현장 시찰을 떠난다. 새누리당에서는 서 의원을 비롯해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주영 의원,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등 3명이 출장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창일 의원, 국민의당에서는 이태규 의원이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이 해외 출장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조만간 그가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서 의원 측은 "해외 현장 시찰은 인원이 정해져있다. 그래서 서 의원이 최다선이기 때문에 초·재선들에게 양보하기로 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새누리당 양대 계파 대주주인 비박계 수장 김무성 전 대표와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은 '북유럽반'에 속해 나란히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webmaster@stv.or.kr www.st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