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경제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 가해자에게 물리는 사고부담금을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의 20%로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고 보험금 누수를 억제해 선량한 자동차보험 계약자의 보험료 인상 부담을 장기적으로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실과 보험연구원은 28일 자동차보험 대인배상제도 개선방안 정책세미나를 열고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음주운전 억제 등 사고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음주·무면허·뺑소니 운전으로 사고를 초래한 운전자에 대한 사고책임 부담 강화와 보험금 지급 제한(치료관계비 전액지급제도 개정) 방안 등을 공유했다. 현행 사고부담금 제도는 대인사고 1건당 300만원, 대물사고 1건당 100만원으로 사고책임에 대한 부담을 한정하고 있어 음주·무면허 운전 억제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발제를 맡은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은 "음주운전 등으로 교통사고를 내면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의 20%를 사고부담금으로 보험사에 내도록 표준약관을 개정하고 음주, 무면허 운전 이외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과실 위반행위로 교통사고를 초래한 운전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을 부담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
【stv 정치팀】= 행정안전부가 28일 오후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핵심정책토의에서 보고한 지방분권 추진방향의 골자는 '지역 간 재정격차 완화'와 '지방 자기결정권 확대'이다. 행안부는 지역 간 재정격차 완화를 위해 ▲자주재원 확충분에 대해 지역별 가중치 적용 ▲자치단체 간 공동세 도입 ▲지역상생 발전기금 확대 등 재정균형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방소비세율 인상, 지방소득세 규모 확대를 통해 현재 '8대 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단기 내 '7대 3', 장기적으로 '6대 4' 수준까지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주 1회 개최하고 있는 자치분권전략회의뿐만 아니라, 9월부터는 재정분권대토론회도 개최하는 등 국민과 지방 4대 협의체와의 소통을 통해 지방분권 추진방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 연말까지 '지방재정분권 종합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이어 내년부터 '지방이양일괄법' 제정과 지방분권, 재정 관련 법률 개정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의 자기결정권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맞춤형 조직제도를 마련, 지방의 기구와 정원 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확대하
【stv 정치팀】= 정부가 북핵 미사일 사태 등 한반도 위기 국면에도 불구하고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징검다리를 놓기 위해 '외교·통일' 예산을 5.2% 늘려 잡았다. 정부가 26일 국무회의를 열어 심의·의결한 2018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외교·통일 분야 예산은 4조8000억원으로 올해 보다 5.2%인 2000억원 증가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밝힌 한반도 냉정구조 해체를 위한 '베를린 구상'과 지난 2015년 당 대표시절 발표한 집권비전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기반마련에 2480억원을 투자한다. 동해권(에너지, 광물자원 벨트)과 서해권(철도·산업·물류 벨트), DMZ권(환경·관광벨트)을 중심으로 한 확장된 남북경협 발전계획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경협기반 세부사업(1389원→2480억원)에 재정적 뒷받침을 진행키로 했다. ▲남·북·러 가스관 연결 ▲나진-하산 물류사업 참여 ▲개성공단 정상화 ▲수도권-개성-평양-신의주-단동으로 연결되는 서해안 경제협력 벨트 구축 ▲DMZ 생태·평화 안보 관광지구 개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추진 등에 지원된다. 이산가족 교류지원 등 인도적 지원도 확대된다.
【stv 정치팀】= 바른정당은 28일 청년 최고위원에 이준석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또 재외국민위원장에는 19대 대선후보를 지낸 유승민 의원을 임명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유승민 의원은 당에서 할 수 있는 일들 중에 가장 어렵고, 힘들어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을 하겠다고 자처했다"며 "재외국민위는 품과 비용도 많이 들어 기피하는 자리인데 유 의원이 이 자리를 맡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노동위원장에 이화수 전 의원을 임명하고, 법률위원장에 김제식 전 의원을 임명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자유한국당은 28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과 관련해 국회가 원전 계획을 심의·확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한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졸속 원전 정책에 대해 입법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법적 지위도 불분명한 공론화위원회에서 여론조사로 국가 백년대계인 에너지 정책을 결정하도록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사업법을 개정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책임지고 원전 계획을 심의·확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공론화위는 출범부터 아무런 법적 기반도 없이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는 시민기구에 불과하다"며 "대통령과 정부가 끊임없이 탈원전 메시지를 주고 있는데 공론화위가 여론조사로 공정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지 강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29일 회의를 갖고 국가정보원의 적폐청산 TF 활동과 공영방송 정상화 상황 등을 점검한다. 적폐청산위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3차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다. 적폐청산위는 앞서 2차회의를 통해 국가정보원, 검·경찰, 국세청, 감사원의 ▲대선 등 국내 정치 개입 ▲대선 개입 수사 관련 외압 및 조직적 축소 의혹 ▲정권 맞춤형 표적 수사·감사·세무조사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개입 의혹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환경부에 대해서는 4대강 사업을, 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해서는 공영방송 등 언론 공정성 침해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 직후에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적폐청산위와 당 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촛불혁명,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촛불시위, 특검·국정조사, 탄핵, 대선으로 이어진 사건들에 대한 역사적 정치·사회학적 의미를 짚어보고 새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저성장 극복과 서민경제 활
【stv 정치팀】= '머리 자르기' 발언 등으로 야당과 지나치게 대립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협치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 그동안 일정 거리를 뒀던 야당 대표와 연쇄 회동을 성사시키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둔 만큼 야당의 협조가 여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기 때문이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추 대표는 다음달 6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만찬을, 8일에는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오찬을 갖는다. 홍 대표와의 만남은 추 대표가 먼저 제안했고, 여성 대표간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 측은 정기국회 국면에서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회동도 추진하고 있다. 추 대표는 행보뿐 아니라 발언에서도 협치 언급이 부쩍 늘었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는 "8월 임시국회와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은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과 적극적인 협치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예방차 민주당 대표실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를 향해서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또 국민의 이익이 우선인 정당으로 잘 가꾸셔서 함께 협치의 성과가 국민의
동경 엔딩엑스포, 도도한 변화의 흐름 느낄 수 있었던 장(場)첫날 방문한 日 최대 유품정리 업체 키퍼즈, 요시다 대표 "유품정리는 고인에 대한 예의"사쿠라 수목장, 묘지 친구 만들어 '다음 세상에서 외롭지 않게' 대비'2017년 동경 엔딩엑스포 장례박람회' 탐방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일본의 선진 장례문화를 탐방했다. 탐방단이 눈여겨 본 것은 변화의 흐름이었다. 특히 엔딩엑스포에서는 반려동물을 중요시 여기는 흐름이 뚜렷했다. 둘째날 방문한 일본 최대 반려동물 추모회사인 자혜원과 연장선상에 있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탐방이 선진 장례문화를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11월에 있을 일본 오사카 탐방에도 꼭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기자주>①유품정리 전문회사 키퍼즈가 한국 탐방단을 맞이하여 한글 플래카드를 걸고 환영하고 있다. ② 요시다 타이치 키퍼즈 대표가 탐방단에 키퍼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③탐방단이 요시다 타이치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④일본의 유족(뒷줄 왼쪽)이 승려(맨 앞)의 축문 낭독을 들으며 고인(故人)을 추모하고 있다. 유족의 옆자리에는 키퍼즈 직원이 앉아있다. ⑤유품 추모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