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29일 회의를 갖고 국가정보원의 적폐청산 TF 활동과 공영방송 정상화 상황 등을 점검한다. 적폐청산위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3차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다.
적폐청산위는 앞서 2차회의를 통해 국가정보원, 검·경찰, 국세청, 감사원의 ▲대선 등 국내 정치 개입 ▲대선 개입 수사 관련 외압 및 조직적 축소 의혹 ▲정권 맞춤형 표적 수사·감사·세무조사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개입 의혹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환경부에 대해서는 4대강 사업을, 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해서는 공영방송 등 언론 공정성 침해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 직후에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적폐청산위와 당 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촛불혁명,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촛불시위, 특검·국정조사, 탄핵, 대선으로 이어진 사건들에 대한 역사적 정치·사회학적 의미를 짚어보고 새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저성장 극복과 서민경제 활성화'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한국경제 저성장 장기추세의 원인과 대책'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