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윤달을 앞두고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화장 예약이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원장 유동완)은 오는 윤달(7월25일~8월22일)을 맞아 유가족들이 분묘 개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난 1일 0시부터 윤달 개장유골 화장예약 신청을 시작했다. 이번 윤달기간 동안 개장유골 화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개장 유골 화장예약 신청을 윤달 시작일 약 두 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윤달기간 중 평일 대비 개장유골 화장 회차를 1일 1천회 이상 신청할 수 있게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윤달을 대비해 화장장의 개장 유골 화장 회차를 확대해도 일반 사망자 증가 시에 개장 유골 화장예약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게다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화장예약 이용자 증가에 대비하여 접속자 대기 시스템 용량을 확장해, 국민들의 예약 진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하고 중복예약 차단을 위하여 개장유골 화장예약 시 개장신고(허가신청) 필수 정보 등록 및 부당 예약 예방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e하늘 화장예약시스템에서는 개장 후 화장을 희망하는 국민에게 신청 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하여 상시 온
【STV 김충현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여성 성기 발언으로 인해 대선 후보들의 여성 공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당초 여성가족부의 폐지를 공약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성평등가족부 신설”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30일 각 후보의 공약집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여성이 안전한 나라’에, 김문수 후보는 ‘여성이 빛나는 나라’를 강조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성평등을 모든 정책의 기조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공약집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친밀한 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여성폭력 범죄 대응체계 강화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강화 △국가 차원 교제폭력 공식 통계 작성 등을 공약했다. 여성 대상 범죄를 강력하게 시급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는 방안도 밝혔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여가부 폐지’를 공약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준석 후보와 차별화 되는 장면이다. 김문수 후보는 ‘기회와 성장’ ‘출산과 육아’를 강조했다. 공약집을 살펴보면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 공공기관 확대 △여성안전주택인증제 △모자보건소와 모자보건센터 확대 △딥페이크 범죄 예방 및 폭력
【STV 김충현 기자】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29일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남았지만, 이번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난했다. 홍 전 시장이 저주에 가까운 언사를 퍼붓자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가 무산되자 향후 보수 진영의 재편을 염두에 두고 강한 워딩을 구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내 탓도, 이준석 탓도 하지 말라. 그건 니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라며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라고 했다. 이어 “공당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 다 니들의 자업자득”이라며 “두 번 탄핵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지만, 니들의 사욕으로 그것조차 망쳤다.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ICE AGE(빙하기)’에 대비하라”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경선 탈락 이후 탈당과 정계은퇴를 동시에 선언한 홍 전 시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 홍 전 시장이 체류하는 하와이까지 특사단을 파견해 홍 전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유상범 의원
【STV 김충현 기자】신라 왕족과 귀족 무덤이 무여있는 경주 쪽샘지구의 돌방무덤에서 당대 장례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경주문화연구소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고고미술학과와 함께 쪽샘지구의 K91호 무덤을 조사한 결과, 5차례에 걸쳐 시신이 안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돌방무덤은 판돌이나 깬돌로 방을 만들고 출입 시설을 갖춘 무덤을 의미한다. 신라시대인 6세기 중·후대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K91호 무덤은 쪽샘지구에 있는 무덤 1천300여 기 중 처음으로 확인된 돌방무덤이다. 대릉원 일원 전체를 보더라도 돌방무덤은 7기에 불과해 연구 가치가 높다. 연구소는 2023년부터 무덤 조사에 나섰으며 무덤 방, 무덤 입구에서 시신을 두는 방까지 이르는 널길 등을 조사했다. 최근에는 시신 받침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무덤 방 안에서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공간이 5곳이나 확인됐다. 무덤 방은 깬돌을 사용해 벽을 쌓아 만들었으며 길이가 2.9m, 폭은 2.3m 크기였다. 방의 가장 안쪽인 북쪽 벽 부근에는 폭 76cm, 높이 15cm의 받침을 만들었고 그 위에 금귀걸이 한 쌍을 착용한 시신이 가장 먼저 안치된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STV 김충현 기자】북한 해커들이 미국기업에 원격으로 대리인을 통해 취업하고 수억 달러(수천억 원)의 외화를 벌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북한 해커의 대린으로 활동하다 검거된 한 여성의 사례를 전했다. 북한의 외화벌이 케이스는 한 두 개가 아니고 미국에서 다수 암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딩 지식이 있는 크리스티나 채프먼은 일상을 중계하는 틱톡커다. 어느 날 올라온 그녀의 동영상 속 선반에는 노트북 10여대가 설치돼 있었다. 이 노트북 다수는 북한 해커들이 보내온 것이었다. 채프먼은 북한 해커를 고객으로 하는 ‘노트북 농장’ 운영자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미국인의 신분으로 위장해 원격근무 형태의 정보기술(IT) 기업에 취업한 북한인 적발 사례가 늘고 있다. 북한 노동자들이 원격으로 미국 직장에 취업하려고 활용하는 게 채프먼이 운영하는 형태의 노트북 농장이다. 노트북 농장은 미국 현지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노트북 컴퓨터 여러 대를 동시에 운영하는 형태를 보인다. 해킹 등으로 미국인의 신원을 탈취해 북한 해커들은 북한 내부나 중국·러시아 등지에서 원격으로 노트북 농장에 연결해 매일 아침 시간에 미국 내 직장으로 원격 출근한다
【STV 김충현 기자】6·3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27일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로 내란과 부패 프레임을 씌워 강하게 ;공격했다.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이 이날 토론회 주제였지만, 이에 대한 현안토론은 오간 데 없었고, 서로의 약점을 공격하는 데만 열을 올렸다. 두 후보는 토론 시작부터 서로 공격을 퍼부었다. 이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과 연결해 ‘계엄’과 ‘내란’을 언급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끊어내지 못하는 김 후보를 비난했다. 김 후보는 “방탄독재는 세계 역사에 없다”면서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강하게 성토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불법 계엄과 내란 사태, 윤 전 대통령의 탄핵과 사면에 대한 입장을 캐물었다. 김 후보가 국회에서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비상계엄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도 꼬집었다. 김 후보는 “계엄에 절대 반대고, 해제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서영교 의원이 국회에서 기립 사과를 요구한 것은) 일종의 군중재판식”이라고 맞섰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부패, 부정, 비리, 범죄의 우두머리’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비난에 나섰다. 대장동·백현동 관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신원라이프의 법정 선수금 미보전 행위에 대해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신원라이프는 1,841건의 상조 계약과 관련하여 소비자들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 총 27억6,817만 여원의 45.28%인 12억 5,352만여 원을 예치 은행에 보전한 채로 영업을 지속하였다(’24.7월 기준). 상조회사는 선수금에서 소비자에게 공급한 재화 등의 가액을 제외한 금액의 50%를 예치기관에 보전하여야 하는데, 이를 보전하지 않고 영업한 행위는 법 제27조 제2항 및 제34조 제9호를 위반한 것이다. 공정위는 2022년 5월에도 신원라이프가 과거 시정명령, 고발 조치를 받은 사실이 있음에도 법을 위반하여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점 등을 고려하여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납입금의 보전 의무를 위반한 사업자를 엄중 제재한 것으로, 상조업계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의 선수금 미보전 등 법위반 행위를
【STV 김충현 기자】27일 열렸던 대선주자들의 마지막 토론은 초등학생 토론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말을 막는다고 짜증을 내고, 시종일관 상대후보를 비난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등 ‘적절하지 못했다’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제21대 대선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주요 대선 후보 4명이 참석하는 마지막 세 번째 TV토론회가 이날 저녁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등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였던 만큼 두 후보의 언행에 눈길이 쏠렸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1위 후보답지 않은 가벼운 태도를 보였고, 김문수 후보는 시종일관 네거티브로 일관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말을 끊거나 끼어드는 후보를 향해 짜증스러운 태도를 보였으며 사회자를 향해 “제지해달라”고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다. 지지율 1위 후보다운 여유나 관용적인 태도보다는 거만함이 비춰지기 십상이었다. 김문수 후보는 거만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토론회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로 일관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