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北 "경고사격 중단하라"…軍 "MDL 침범 따른 조치"

공사 갈등 속 남북 긴장 고조


【STV 신위철 기자】북한이 최근 휴전선 인근 공사 현장에서 자국 군이 한국군의 경고사격을 받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MDL) 침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고정철 중장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8월 19일 한국군 호전광들이 남쪽 국경선 부근에서 차단물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7㎜ 대구경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군대는 정상적인 국경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차단물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적으로 예민한 남부 국경 일대 긴장 완화를 위해 6월과 7월 두 차례 주한미군 측에 공사 사실을 통지했다"고도 밝혔다.

또한 고정철은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 기간 중 경고사격이 이뤄진 것은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도발행위"라며 즉각 중지를 요구했다. 그는 "공사를 방해하는 행위가 지속되면 이를 의도적인 군사적 도발로 간주하고 상응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후 북한군이 중부전선 MDL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고, 이후 북상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북한군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정부가 대북 화해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공개 발표 없이 처리돼, 추가 긴장 고조를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은 작년부터 MDL 일대에 삼중 철책과 대전차 방벽을 설치하는 등 군사적 차단선을 국경선화하려는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獨 언론 “김민재, 사우디 제안 아니면 잔류” 【STV 박란희 기자】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이 난무했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미친 수준’의 제안을 하지 않으면 잔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마침 김민재가 분데스스리가 1라운드에서 폭풍 드리블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경쟁력이 재확인 되는 모습이다. 축구 전문지 ‘키커’는 24일(한국시간) “김민재 매각 여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에게 멋진 어시스트를 제공했던 김민재의 이적은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에 선택지가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키커’는 “사우디에서 엄청난 수준의 제안이 오지 않은 이상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 뛰게 될 것”이라면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김민재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 이상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적시장 기간 동안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도 김민재의 사우디 이적설을 꾸준히 보도했다. 아우나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