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EBS법 필리버스터 돌입…與 "독립성 보장" vs 野 "글로벌 표준 훼손"

방송 3법 두고 여야 공방 격화


【STV 김형석 기자】국민의힘은 21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법 개정안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해당 개정안은 EBS 이사를 9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하고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앞서 통과된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과 함께 ‘방송 3법’으로 불린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21대 국회까지 법을 그대로 유지한 건 무식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글로벌 표준이기 때문”이라며 “왜 굳이 공영방송을 더 글로벌 표준에서 벗어나게 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방송을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지 않은 사람에게 넘기는 건 헌법 1조 위반 문제”라고 주장하며 개정안이 ‘민주적 대표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하려면 지배 구조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한미정상회담을 언급, “정상회의에서 이런 법안이 논의된다면 국제사회가 언론 자유를 흔든다고 볼 수 있다. 대통령의 권위도 손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필리버스터 직전 제안 설명에서 “EBS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을 반영해 이사회를 확대하고, 사장 선출 절차를 민주적·투명하게 하는 개정안”이라고 강조했다.

여야가 방송 3법을 두고 정면으로 맞서면서 국회 논의는 한층 가열되는 양상이다.


문화

더보기
허민 국가유산청장 “김건희 여사 국가유산 사적 유용, 송구하다”…공식 사과 【STV 신위철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국회에서 공식 사과했다. 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 청장은 “국가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며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사적 행위이며,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특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어 “앞으로 국가유산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규정을 엄격히 다시 만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다만, 논란이 불거졌던 당시에는 최응천 전 청장이 재임 중이었으며, 허 청장은 올해 7월 취임했다. 국가유산청은 현재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 허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질의에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무감사담당관실 인력을 보강 중”이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김건희의 발길만 닿으면 종묘가 카페가 되고, 어좌는 개인 소파로 전락한다”며 “국가유산청이 김건희의 국가 모독 행위를 비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허 청장은 “철저히 전수조사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김 여사 논란에 연루된 공무원들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