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연계정보(CI) 안전성 심사를 통과한 금융회사에서 정보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승인 이후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CI 생성·처리 적합 승인을 받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이후 개인정보와 CI가 함께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에서는 지난 7월 약 1만7천명의 개인정보와 CI가 유출됐고, 신한은행에서도 약 2만5천명의 개인정보와 97건의 CI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미통위는 올해 4월 민간기업의 CI 처리 절차와 안전성을 심사해 75개 사업자를 적합 기업으로 승인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CI 관련 서면점검을 받은 사업장이 96곳이었지만 실제 현장점검은 15곳에 그쳤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 현장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합 승인 자체보다 이후 안전조치가 지속적으로 이행되는지를 확인하는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직전 조사보다 2.2%포인트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61.4%로 1.6%포인트 상승했고, 응답을 유보한 비율은 3.4%였다. 조사기관은 사법부 독립 논란과 비무장지대 안보 공방, 수도권 주거비와 주택가격 문제 등이 최근 국정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에서 8.7%포인트 하락한 33.7%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은 30.4%, 인천·경기는 33.0%, 대구·경북은 26.8%였다. 호남은 59.7%로 전주보다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1.3%, 더불어민주당이 35.5%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7.0%포인트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9%포인트 상승했다. 두 당의 격차 5.8%포인트는 조사 표본오차 범위 안이다. 대통령 국정평가 조사는 전국 성인 1천504명, 정당 지지도는 1천4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5%포인트와 ±3.1%포인트다.
【STV 김형석 기자】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이 신설 수사기관의 공직기강 문제로 번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에 대해 감찰 착수를 지시하면서다. 윤 장관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임 청장의 행보가 수사기관 간부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에 부합하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기관의 간부가 청장 후보자에 대한 비판에 집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다. 검찰 조직에서 나타났던 정치적 개입과 집단행동의 관행이 중수청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새 수사기관이 공직부패와 경제범죄, 사이버범죄, 마약범죄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감찰 지시는 중수청 출범 이후 행안부 장관이 법률상 감독권을 행사하는 첫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중수청법 제6조는 행안부 장관에게 청장과 소속 직원에 대한 일반적인 지휘·감독 권한을 부여하면서도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청장만 지휘·감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 청장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초대 중수청장의 상징성과 책임을 거론하며 김 후보자가 조직을
【STV 김형석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가 오는 23일로 예정됐다. 제3자가 지급한 여론조사 비용을 오 시장이 알고 있었거나 그 지급에 관여했는지가 재판의 핵심 쟁점이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사업가 김한정씨가 비용을 대신 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혐의를 인정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특검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는다. 현재는 항소심이 진행 중이므로 1심 선고만으로 직위가 상실된 상태는 아니다. 항소심 결과에 따라 상고 절차가 이어질 수도 있다. 오 시장 측은 비용 지급을 사전에 알거나 대납을 지시했다는 주장을 다투고 있다. 명씨 진술의 신빙성과 녹취 등 증거가 오 시장의 관여를 입증하는지도 재판부가 판단할 부분이다. 같은 서울고법 형사7부는 7일 무상 여론조사 제공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오 시장 사건은 제3자의 비용 지급이 있었다는 점에서 사실관계가 달라, 앞선 판결이 같은 결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선고 전에는 국회
【STV 김형석 기자】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6일 조 대법원장이 국정감사에서 국회의 대법관 제청 관여는 위헌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한 질문을 받고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핵심은 대법관 공백으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뒤 이정현 공소청장 직무대행과 전종민 중대범죄수사청장 직무대행,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오찬도 했다. 공소청과 중수청 출범 이후 새 형사사법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갈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북한군 포로의 국내 송환과 관련해 비공개 합의가 있었지만 우크라이나 측이 이를 공개하고 이후 합의 사실까지 부인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초치한 데 이어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의 대응에 따라 현지 한국대사를 소환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추가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STV 김형석 기자】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준비를 위해 68억3천만원의 예비비가 추가로 투입된다. 정부는 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중수청 운영경비에 필요한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중수청 개청을 위한 예비비 투입은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이어졌다. 정부는 지난 4월 정보시스템 구축에 50억2천만원, 6월 청사 구축에 423억8천만원을 편성했다. 7월에는 청사 구축 등 준비비로 687억원을 배정했고 지난달에는 필수 정보시스템 구축에 41억9천만원을 추가했다. 이번 운영비까지 포함하면 올해 중수청 출범 준비에 투입된 예비비는 1천200억원을 넘어선다. 국가 드론·대드론 전략추진단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4억2천500만원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대규모 유통업자의 납품대금 지급기한을 줄이는 법 개정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특약매입·위수탁 거래는 월 판매 마감일 이후 40일에서 20일로, 직매입은 상품 수령일부터 60일에서 35일로 단축된다. 시행은 공포 1년 뒤다. 임금 대지급금 부정수급 신고 포상금 상한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리는 시행령 개정안과 생계비 계좌의 초과 예치금을 다른 계좌로 자동 이체할 수 있도록 하는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중대범죄수사청에 정치적 이해관계나 사회적 지위를 따지지 않고 범죄를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주문했다. 수사권 행사 과정에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권한을 절제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이 의문을 갖는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실 규명을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거나 재산과 지위가 있는 사람의 범죄라고 해서 수사기관이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여야나 정치적 편을 구분하지 않는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공소청장과 중수청장 직무대행이 처음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두 기관이 법질서를 엄정하게 집행하는 동시에 국가권력의 행사에는 절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 출범에 대해서는 수사와 공소 기능의 새로운 운영체계가 시작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치권력이 수사와 공소 기능을 이용하거나 기관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범죄를 엄정하게 다루는 것과 무고한 사람이 국가권력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새 수사체계
【STV 김형석 기자】청와대가 검찰개혁 세부안을 둘러싼 조국혁신당의 반발에 다시 입장을 내놨다. 보완수사권과 중대범죄수사청 소속 문제를 놓고 혁신당 역시 논의 과정에서 입장을 조정해온 만큼 세부 쟁점보다 개혁의 완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다. 청와대는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난해 8월 유튜브 방송에서 일정한 조건을 전제로 보완수사를 인정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을 거론했다. 최근 혁신당이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 폐지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과거 발언의 맥락을 짚은 것이다. 중대범죄수사청 소속 문제도 언급했다. 혁신당이 과거 법무부 산하 설치를 주장했다가 이후 행정안전부 산하로 당론을 바꾼 점을 들어 검찰개혁의 세부 설계가 고정된 채 유지돼 온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번 공방은 이재명 대통령이 보완수사권 등 검찰개혁 과정에서 제기된 논쟁을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혁신당은 자신들이 주장한 것은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 유지가 아니라 수사기관에 추가 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보완수사요구권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검찰개혁의 큰 방향을 강조하면서 세부 제도를 둘러싼 차이가 전체 개혁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공소청과 중수청
【STV 김형석 기자】중대범죄수사청의 소속과 권한을 둘러싼 여권 내부 논쟁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이의 공개적인 의견 차이로 이어졌다. 김 의원은 5일 자신이 중수청을 법무부에 두자고 주장했다는 취지의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과거 자신이 발의한 법안을 직접 제시하며 중수청을 독립된 수사기관으로 설계해 왔다고 설명했다. 2021년 발의했던 중수청법에서도 법무부 소속 기관으로 규정하지 않았으며 이후에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는 방안 등을 검토해 왔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공소청 검사의 권한을 놓고도 해석이 엇갈렸다. 김 의원은 자신의 과거 법안이 검사에게 직접적인 보완수사 권한을 주자는 내용이 아니라 다른 수사기관에 필요한 사항을 요구하도록 한 구조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서 검찰개혁을 주장해 온 일부 인사들도 과거 중수청과 공소청의 소속이나 보완수사 문제에서 현재와 다른 방안을 제시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큰 원칙에는 여권 내 공감대가 있지만 새 수사기관을 어느 부처에 두고 검사의 보완수사 기능을 어느 범위까지 인정할지는 여전히 쟁점으로 남았다.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5일 검찰개혁과 주택시장, 정치권의 극단적 주장에 관해 연이어 입장을 내놨다. 서로 다른 현안을 다뤘지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책임 있는 판단과 실제 성과가 중요하다는 데 메시지의 무게를 실었다. 검찰개혁 문제에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제도 개편이 특정 정치인이나 개인의 영향력을 넓히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개혁을 명분으로 사적인 판단에 따라 인사나 수사·공소 업무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을 경계했다.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둘러싼 여권 내부 이견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검찰개혁은 당정 협의를 거쳐 제도적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사 문제까지 얽히며 논쟁이 커지는 데 대해 개혁의 본래 목적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정치권 일부에서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주장을 반복하는 현상도 문제 삼았다. 이 대통령은 좌우 진영을 떠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여론을 자극하는 정치 행태를 경계하면서 이를 ‘무극파’라고 표현했다. 주택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울 강남 3구의 매물 변화를 언급하며 투기 수요 억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신규 택지, 주택 인허가·착공 확대를 함께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