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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한길에 흔들린 국민의힘 전대…국민의힘 앞날은

‘전한길계 뽑느냐’ 비아냥 시달린 국힘 전대


【STV 박상용 기자】대선 패배 후 당을 수습하고 쇄신을 이끌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는 ‘전한길 전당대회’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 강사 출신인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전대를 흔들면서 당 안팎에 파문을 일으켰고, 전대 내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에 대한 거리 설정 문제로 시끄러웠다.

이 와중에 미래·쇄신에 대한 논의는 실종되면서 당의 미래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20일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진행되면서 막바지에 이르렀다.

지난달 31일 후보 등록을 시작해 20여일 동안 진행된 경선 레이스는 후보들보다 입당 3개월차 극우 유튜버 전 씨의 행보가 더 화제가 됐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작은 불씨도 큰 대형 산불처럼 몰고 간다”면서 전 씨의 영향력을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전한길 전당대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 상당수가 전대 레이스 초반부터 전 씨의 유튜브 방송에 앞다퉈 출연해 사실상 ‘면접’에 응했다.

지역별 합동연설회나 TV토론, 언론 인터뷰보다 전 씨의 유튜브 방송 주목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전 씨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언론인 자격으로 돌연 참여해 당원들을 선동했다.

찬탄파인 조경태 당대표 후보와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의 연설 당시 “배신자” 구호를 선동해 전당대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당 지도부는 전 씨의 전당대회 출입을 금하고 징계절차에 착수했지만, 경징계에 그치며 전 씨와 선긋기에 실패했다.

전 씨는 당사를 방문해 자신의 목소리를 낸 데다 김문수 대표 후보 등을 만나면서 전 씨의 존재감만 커졌다.

이후 전대 레이스는 ‘찬탄 대 반탄’ 구도로 굳어져 당대표 후보들은 TV토론이나 합동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 및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입장을 놓고 티격태격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결국 전대가 당의 미래나 쇄신 방안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이 과거에 머무르고 말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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