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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보람바이오, EU환경 대응 위해 ‘일체형 파우치캡’ 적용 추진한다

“파우치용 일체형 마개 만들어 ESG실천해요”


【STV 박란희 기자】EU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따른 규제가 강화되면서 식품 및 바이오업계도 제품 포장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분리배출이 어렵거나 재활용률이 낮은 부자재에 대한 대체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스파우트 파우치 제품에 사용되는 소형 캡도 새로운 친환경 기준에 맞춰 변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보람그룹의 계열사 보람바이오는 최근 병마개 개발 전문 기업 하은캡과 MOU를 체결하고 스파우트 파우치형 음료의 뚜껑을 ‘일체형 캡’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하은캡은 일체형 마개와 관련 특허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병마개 개발 전문 회사로 현재 서울시(아리수), 수자원공사(K-워터) 등의 지자체에 생수캡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 등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파우트 파우치는 팩 형태 용기에 돌림형 마개가 결합된 구조로 최근 간편 음료 포장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존에 사용되는 스파우트 파우치 용기의 캡은 크기가 작고 구조가 복잡해 재활용 과정에서 분실·혼합 폐기 위험이 높았다. 반면 일체형 캡은 본체에서 분리되지 않고 고정된 채 열리는 구조로 설계돼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람바이오는 국내 파우치형 건강음료의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EU에서는 2024년부터 환경 규제 일환으로 일체형 캡 사용이 의무화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입법화를 추진 중이나 국내 스파우트 파우치 일체형 캡 시장은 대부분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 보람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일체형 파우치 캡 적용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보람바이오는 리얼 과즙과 젤리, 곤약젤리를 활용한 ‘스파우트 파우치 음료’ 사각사각 마시는 청포도·파인애플, 청포도 곤약젤리를 출시하며 음료 라인업도 확장하기도 했다.

보람바이오는 신제품을 포함한 스파우트 파우치 음료 5종에 국내 최초로 일체형 캡 패키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U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개선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보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일체형 캡 도입은 단순한 포장 개선을 넘어, ESG 경영 강화와 자원 선순환 실현을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적용과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람바이오는 해외 수출 제품에 먼저 해당 포장을 도입하고, 국내 제품에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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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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