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 운동에 앞장선 청년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사건 용의자가 트렌스젠더인 연인과 동거 중인 것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커크 암살 사건에 소셜미디어상의 좌우 양극화와 이를 부추기는 알고리즘이 영향을 줬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과 ABC·NBC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 수사에 관여하는 공화당 소속 유타 주지사 스펜서 콕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의 동거인이 트렌스젠더라고 밝혔다. 콕스 주지사는 “(로빈슨의) 룸메이트는 연인 관계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 중인 인물”이라며 “그(로빈슨의 룸메이트)는 수사 과정에서 매우 협조적이었으며, 이번 일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라고 했다. 일부 미국 정치인들은 로빈슨이 커크의 반(反)트렌스젠더 견해로 인해 그를 암살한 것으로 주장하지만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콕스 주지사는 로빈슨에 대해 “당국에 자백하지 않았다”면서 “그는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콕스 주지사는 로빈슨이 “분명 좌파 이념을 갖고 있다”면서 “그 정보는 그의 주변 사람들, 가족, 친구들
【STV 박란희 기자】국내 대표 상조 브랜드 보람상조가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평가모델로 제품·서비스의 품질과 고객만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다. 매년 산업군을 분류해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해당 지표를 기준삼아 매년 고객만족수준을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만큼 그 위상이 높다. 올해 신설된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첫 1위를 차지한 보람상조는 명실상부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보람상조는 서비스 품질, 신뢰성, 재이용 의향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사들을 앞섰다. 이번 조사(3분기)는 지난 5~7월 생활밀착형 제품 및 서비스 산업군 18개 업종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조사는 해당 기업, 기관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직접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64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며, 기업/기관별 각 278명이 참여한다. 응답자는 모두 1년 이상 해당 기업
【STV 박란희 기자】2023년 경기 남양주에서 475억원 규모의 부실 대출로 흡수합병과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를 일으킨 당시 새마을금고 전현직 임직원 3명이 1심에서 각각 징역 5~15년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김국식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대표 A(53)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 전무 B(59)씨에게 징역 7년, 부장 C(52)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보석 등으로 인해 불구속 재판을 받던 이들은 법정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서류를 위조해 238회에 걸쳐 475억원이 넘는 대출금을 편취했다”며 “범행 경위·수법·기간·횟수, 피해액 규모 등에 비춰 죄책이 대단히 무겁다”라고 했다. 이어 “이 범행으로 피해를 본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는 자본잠식 상태가 돼 인근 화도새마을금고로 흡수합병되는 중한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피해액 대부분도 회복되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피고인 B씨와 C씨에 대해서 “남양주 동부
【STV 박란희 기자】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웅진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문호상)가 롯데하이마트와 제휴해 생활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는 ‘하이프리드 구독’ 상품을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하이프리드 구독’ 상품은 소액으로 풍부한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얻는 구독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마련했다.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프리미엄 상조 서비스와 가전 혜택을 경험하며 생활의 새로운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구독형 상조 모델을 제시한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이번 상품은 롯데하이마트 구독 서비스에 웅진프리드라이프의 상조 서비스를 결합했다. ‘하이프리드 구독’ 가입 고객은 원하는 기간과 납입금액을 선택해 롯데하이마트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제품은 물론 웅진프리드라이프의 차별화된 상조 서비스와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상조 또는 전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만기 완납할 경우 납입금을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다. 가입한 구독 상품 종류와 구좌 수에 따라 최대 480만원의 캐시백 지원금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웅진프리드라이프는 롯데하이마트와 제휴를 통해 상조 이용과 동시에 다채로운 가전제품을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던 문동주가 시즌 최다 8실점으로 부진하면서 1위 LG 트윈스에 3.5게임 차까지 뒤쳐졌다.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키움전을 10-5로 승리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5위 자리를 확보했다. 13일까지 한화의 가을야구 확정 매직넘버는 ‘1’이었다. 한화가 잔여 13경기를 모두 패배하고, 삼성과 NC가 각각 남은 12경기와 15경기를 모두 이기면 한화가 6위로 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18일 창원에서 삼성과 NC의 맞대결로 인해 두 팀 모두 전승이 불가능해졌고, 한화가 가을야구 진출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이전에 가을야구를 경험한 2018년 시즌 136경기 만에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했는데 올해는 131경기만에 확정했다. 한화는 1위 LG에도 2.5경기 차이로 추격하면서 정규시즌 대역전 우승의 불씨를 키웠다. 하지만 14일 대전 키움전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10-13으로 지며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LG는 이날 잠실 KIA전을 대승하면서 한화와 경기 차를 3.5경기로 벌렸다.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상조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주차전문기업 하이파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하이파킹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람그룹 회원을 대상으로 주차·세차·공항 발렛 등 차량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생활 전반에서 고객 가치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하이파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주차전문기업이다. 전국 주요 도심과 랜드마크 빌딩을 중심으로 주차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유도와 자율주행 연계 솔루션을 선보이며 도심형 스마트 주차장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상조를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보람그룹의 행보를 보여주는 사례다. 장례와 웨딩, 크루즈, 반려동물 장례, 생체보석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로 외연을 넓혀온 보람그룹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차량서비스를 회원 혜택으로 도입한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이다. 단순한 이벤트나 상징적 제휴를 넘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람그룹 회원은 전국 1,400여 개 하이파킹 직영 및 제휴 주차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
【STV 박란희 기자】뮌헨의 주전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의 이적설이 퍼지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이적할 경우 그 빈자리를 김민재가 채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수비수 우파메카노가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면서 “인테르가 베테랑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우파메카노를 원한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뮌헨 또한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원한다”면서 “따라서 인테르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설득하는 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우파메카노는 1998년생 프랑스 출신 센터백이다. 우파메카노는 뛰어난 순발력 및 강한 피지컬을 겸비해 만능 수비수다. 가속과 감속을 자유자재로 해 뒷공간을 커버할 수 있고, 부드러운 발기술도 갖고 있다. 그는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RB 라이프치히에서 잠재력을 보여줬으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마침내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의 첫 시즌(2023~2024)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 이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했다. 김민재가 전진하면 우파메카노가, 우파메카노가 전진하면 김민재가 뒷공간을
【STV 박란희 기자】일본 도쿄에서 한국 국적 여성을 살해한 30대 한국인 남성이 범행 전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훔쳐보고 현장을 답사하면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은 사건 나흘 전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도 참변을 당했다. 9일 NHK에 따르면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사건의 피의자 A씨는 사건 사흘 전 피해 여성 B씨의 스마트폰을 몰래 열람해 동선을 파악했다. 휴대전화에서는 매신저 앱 라인 대화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한 이미지 파일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피해자의 일정과 위치를 추적해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용카드 기록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전날인 31일경 피해자 자택 인근 슈퍼마켓에서 과도를 구입했으며, 택시를 타고 현장을 10여분 간 둘러보면서 범행을 답사한 정황도 포착됐다. 피해 여성은 사건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파출소를 방문해 “이별을 통보하자 폭행 당했다”라면서 경찰 상담을 요청했다. 이때 A씨는 무릎 꿇고 사과하고 귀국을 약속해 선처를 요청했다. 현지 경찰은 A씨에게 이별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작성하게 하고 귀국을 권유했지만 강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나리타공항까지 동행